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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세는 사실상 보험료, 금융회사 머니게임만 부추겨”
금융개혁 논의가 최근 한곳으로 수렴되는 듯하다. 새로운 금융세 부과다. 은행의 위험 자산 매매에 세금을 물리거나(은행세)와 단기적인 외환거래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토빈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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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7년 전에 산 아파트 때문에 빚 졌는데 원금 회수는커녕 노후준비도 못해요
Q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이모(43)씨.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는 가장으로 식품도매업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이씨는 7년 전 잘못 투자한 아파트가 골칫거리다. 건축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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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펀더멘털과 방어력 천안함 사태 견뎌낼 만큼 강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의 방어력이나 경제 여건(펀더멘털)이 천안함 위기를 견뎌낼 정도로 충분히 강하다고 31일 평가했다. 톰 번 무디스 부사장은 이날 정기 신용평가 보고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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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G2는 없다”
“G2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 26일 용인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재개발원 강당에서 열린 한 강연 끝에 나온 질문이다. ‘한·중 관계 발전’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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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카운트’ 건설사 채권, 알토란 숨어있다
포스코건설의 3년 만기 회사채(신용등급 AA-)의 금리는 연 5.19%. 같은 신용등급의 회사채 평균 금리가 4.57%인 것과 비교하면 포스코 회사채의 금리가 0.62%포인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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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썰물’ 막기 3단계 작전 편다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외환 썰물 현상,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는가. 정부가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남유럽 악재와 한반도 긴장 고조가 맞물리면서 한국을 빠져나가는 자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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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세계 톱이 아니라 세계 온리원이다”
“세계 1등 기술이 아니라 세계 유일 기술이 목표다.” 황창규 지식경제부 국가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은 2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5대 연구개발 부문별 비전과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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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받은 일본 … IMF “나랏빚 줄여라” 권고
일본이 뒤집어졌다. 스위스 국제경영연구원(IMD)이 19일 발표한 국제경쟁력 순위가 뒤집어져서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른 23위가 됐고, 일본은 10계단 떨어진 2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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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유럽 재정위기, 한국에 불똥 튈까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 재정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 7500억 유로(약 1100조원)라는 천문학적인 자금 투입을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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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경매 처음 나오는 이중섭 ‘황소’ … 박수근 그림 최고가 45억 깰까
“작품을 원하는 분들이 충분히 (자금)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기 위해 경매 일자를 조정하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기자회견장. 이학준 서울옥션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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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 공모주 투자요령
삼성생명의 기업공개를 계기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주식시장의 상승 분위기 속에 안정적이면서 가끔은 큰 수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 말까지 피니트헬스케어(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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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사려면 섣부른 예측 말고 최대한 기다려라
관련기사 “달러 강세는 일시적, 위안화 절상도 기대 말라” “화폐가 튼튼한지 아닌지로 그 나라의 흥망성쇠의 흐름을 알 수 있다. 1914년 잉글랜드은행이 파운드화를 금과 바꿔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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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악재, 재정보다 경기가 더 걱정
2008년 9월부터 6개월 동안 미국 정부가 AIG에 쏟아 부은 돈은 1800억 달러다. 이번에 그리스를 구제하기 위해 투입하기로 한 자금이 모두 합쳐 1500억 달러에 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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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대우인터 우선협상자 이르면 오늘 결정 外
기업 대우인터 우선협상자 이르면 오늘 결정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14일 결정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매각소위원회를 열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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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가 만난 시장 고수]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황성택(44·사진)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자산운용시장의 다크호스다. 황 대표가 ‘트러스톤칭기스칸’이란 공모형 주식형 펀드를 들고 일반 투자자들 앞에 선 게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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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증시 상장] 외국인‘팔자’ vs 기관·개인‘사자’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장과 동시에 열린 삼성생명 상장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주가 상승을 기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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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 따라 ‘카멜레온 투자’… 스마트 펀드 뜬다
펀드가 똑똑해지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덕스러운 주식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을 나눠서 사기도 하고, 주식 투자 비중을 조절하기도 한다. 펀드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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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 신용평가사를 개혁해야 한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생전의 마지막 역점사업은 1996년의 하이닉스 오리건 반도체공장 설립이었다. 미국의 덤핑규제법을 우회하는 전략이다. 미국 현지공장에서 반제품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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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때 사두자” 중국 본토펀드 인기
전체 중국 펀드에서 돈이 나가고 있지만 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오히려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 이후 중국 본토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쌀 때 사두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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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민간위원이 조사 참여할지 오늘 결정
‘스폰서 검사’ 의혹과 관련해 외부인으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는 6일 오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위원들이 직접 조사에 참여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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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효과 … 공모주 ‘큰 장’ 계속된다
이번 삼성생명 공모에 1억원의 증거금을 넣은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주식은 평균 45주다. 495만원어치다. 남는 돈은 7일 환급받는다. 이런 식으로 전체 공모 청약에 몰린 돈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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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주가, 하루 만에 반등
두산그룹 주가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4일 증시에서 두산인프라코어(2.7%)와 두산중공업(2.13%), 두산(0.47%)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두산건설은 가장 높은 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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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워런 버핏과 박현주
워런 버핏은 여전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시골마을 오마하를 축제 마당으로 만들었다. 벌써 몇십 년째다. 이번에도 세계는 그의 입을 주목했다. 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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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금융시장의 좋은 놈, 나쁜 놈, 얄미운 놈
요즘 미국의 월스트리트가 뒤숭숭하다고 한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골드먼삭스 때문만이 아니다. 위험도가 높은 거래를 규제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개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