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6) 율구합(栗逑蛤·성게)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6) 율구합(栗逑蛤·성게)

    큰 것은 지름이 서너 치 정도다. 고슴도치 같은 털 가운데 밤송이 같은 껍질이 있다. 알은 응고되지 않은 쇠기름 같고 색은 노랗다. 껍질은 검고 무르고 연해 부서지기 쉽다. 맛은

    중앙일보

    2010.04.20 00:20

  • 한눈에 멋이, 한입엔 맛이 … 디저트 매력에 푹 빠졌네

    한눈에 멋이, 한입엔 맛이 … 디저트 매력에 푹 빠졌네

    노란 쌀강정을 오도독 씹는다. 유자와 치자의 상큼한 향이 입안에 퍼진다. 함께 내온 커피를 한모금 마신다. 커피의 쓴맛이 강정의 단맛을 감싸 뒷맛이 개운하다. 오븐에 구운 찰떡은

    중앙일보

    2010.02.09 16:06

  • 임신부 알아차리기

    ‘돼지국밥을 좋아하게 생겼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날 보고 돼지국밥을 좋아하게 생겼다고 한다. 물론 나는 돼지국밥을 좋아한다.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좋

    중앙선데이

    2010.01.15 23:21

  •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9일 공개된 정조의 비밀서신 299통을 영인·탈초·번역·주해하는 작업이 숨가쁘다. 서신의 내용 전체 공개는 다음달 말로 예정돼 있다. 본지는 ‘정조대왕 서간문 학술대회’에서 발표

    중앙선데이

    2009.02.15 05:00

  • 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지난 9일 조선 22대 왕 정조가 쓴 비밀 어찰 299통이 대거 공개됐다. 노론 벽파의 영수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다. 심환지는 정조의 개혁정치에 저항했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

    중앙선데이

    2009.02.15 04:54

  •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관련기사 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영수 포섭 위한 고육책 정약용 등 개혁관료 대거 중용 閥 아닌 능력 우대 사회 됐을 것

    중앙선데이

    2009.02.15 00:39

  • 4주 완성 Walking Diet Diary - 15일

    4주 완성 Walking Diet Diary - 15일

    Today's Lesson 오늘의 목표 : 45분 걷기 +운동 전후 스트레칭+5분 런지 워킹 오늘의 속도 : 보통-빠르게-더 빠르게-최대한 빠르게-빠르게-보통-느리게 오늘의 테크닉

    중앙일보

    2007.12.26 15:03

  • [week&쉼] 벚꽃 짝꿍

    [week&쉼] 벚꽃 짝꿍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산들산들 부는 봄바람에 꽃잎을 떨군다. 함박눈처럼 쏟아지는 꽃잎은 개울에 떨어져 하얀 물길을 만들고, 흙두렁에 쌓여 하얀 꽃길을 이루기도 한다. 그중 몇몇은

    중앙일보

    2007.04.12 15:10

  • '스펀지' 실험 따라했다가 …

    KBS '스펀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끔 "TV에 나온 대로 했는데 잘 안 된다"는 항의가 오른다. 예컨대 "휴대전화를 물에 빠뜨렸을 때 알코올에 담그면 된다고 해 집에 있던 소주

    중앙일보

    2005.06.09 05:31

  • 임신과 치과치료

    임신과 치과치료 임신 중에는 여러 가지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입안도 예외는 아니다. 이와 관련하여 치과에 내원하는 임신부들의 한결같은 호소는 임신이후에 잇몸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중앙일보

    2004.11.16 13:47

  • [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 그림 = 박병춘 아내가 나간다. 어둠보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마당의 병든 무화과나무를 지나, 녹슨 대문을 열고, 아내가 나간다. 아내는 모지락스럽게 대문을 철커덕 닫아걸고

    중앙일보

    2004.09.21 15:28

  • 뼈가 자라는 과정

    키가 크는 것은 바로 뼈가 크는 것이다. 뼈가 자라난다는 사실은 신비스럽기도 하다. 뼈를 크게 하는 것이 바로 롱다리로 가는 지름길이다. 뼈가 자라는 것은 길이와 무게 두께 모두가

    중앙일보

    2004.01.07 13:49

  • 스키&맛… 눈밭 위 호호 입도 즐겁다

    스키&맛… 눈밭 위 호호 입도 즐겁다

    겨울 레포츠의 일미(一味)는 스키장에 있다. 찬 바람을 가르며 슬로프를 질주하고, 보드 날을 세워 눈보라를 일으켜 보기도 한다. 가끔 눈 위를 뒹굴더라도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겁기만

    중앙일보

    2003.01.14 16:08

  • [2002중앙신인문학상]나비

    우리 엄마 머릿속에는 나비가 산다. 작고 검은 나비다. 나비는 내가 엄마 뱃속에 들어오기 전부터 살고 있었다. 그 나비는 지금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그래서 나는 늘 불안하다. 오

    중앙일보

    2002.09.20 00:00

  • [유지상의 맛집 풍경] 한식당 `토방`

    남들이 쉽게 말하는 '밥장사'에도 열정이 필요하다.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열정이 아니다. 내가 만든 음식이 먹는 이의 살이 되고 약이 된다는 철학이 깔린 열정이다. 이런 열정이 없

    중앙일보

    2002.05.29 10:30

  • 한식당 '토방'

    남들이 쉽게 말하는 '밥장사'에도 열정이 필요하다.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열정이 아니다. 내가 만든 음식이 먹는 이의 살이 되고 약이 된다는 철학이 깔린 열정이다. 이런 열정이

    중앙일보

    2002.05.29 00:00

  • '어혈' 풀어내면 생리통 싹~

    '어혈' 풀어내면 생리통 싹~

    직장여성 김모(24)씨는 생리가 뜸하고 일단 시작하면 심한 통증이 느껴져 최근 한방병원을 찾았다. 생리 때면 배가 딱딱하게 굳어지고 변비까지 생기는 김씨에 대한 진단결과는 어혈(瘀

    중앙일보

    2002.04.30 09:53

  • '어혈' 풀어내면 생리통 싹~

    직장여성 김모(24)씨는 생리가 뜸하고 일단 시작하면 심한 통증이 느껴져 최근 한방병원을 찾았다. 생리 때면 배가 딱딱하게 굳어지고 변비까지 생기는 김씨에 대한 진단결과는 어혈(

    중앙일보

    2002.04.30 00:00

  • 문정동 '유빙'

    아이나 어른이나 원없이 먹어보고 싶은 음식을 고르라면 아마 게를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오죽하면 다른 생선살로 만든 어묵 '게맛살'이란 모방 식품이 등장했을까. 특히 살아서 기는

    중앙일보

    2002.04.17 00:00

  • [월드컵 맛 탐방] 4.부산

    부산은 바다의 도시다. 오는 6월 4일 그 푸른 바다는 한반도를 뜨겁게 달굴 그라운드의 초록 잔디가 된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첫 경기인 대 폴란드전이 이곳에서

    중앙일보

    2002.03.13 11:11

  • 가볼만한 맛집

    ▶삼오정(051-758-3200)=민락동 횟집촌 안에 있는 고급 횟집으로, 자연산 활어회를 고집하는 곳이기도 하다.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도다리 세꼬시(㎏에 8만~9만원). 멍게

    중앙일보

    2002.02.22 00:00

  • [맛집 풍경] 역삼동 '칭(ching)'

    점심은 살얼음이 동동 뜬 냉면, 저녁엔 펄펄 끓는 삼계탕. 한여름 무더위를 쫓는다고 마구 먹어댄 차갑고 뜨거운 음식으로 뱃속도 꽤나 고생을 했다. 처서(處暑)를 앞둔 가을의 문턱에

    중앙일보

    2001.08.22 00:00

  • [맛집 풍경] 연인과 함께 먹는 퓨전 요리

    집 밖에서 즐기는 한끼 식사.허물없이 지내는 직장동료나 친구와 함께 하는 식사라면 적당히 때울 수 있다. 그러나 애인이나 아내와 특별한 외식을 할 경우엔 작은 고민으로 와닿는다.식

    중앙일보

    2001.03.13 00:00

  • [맛집 풍경] 서울 원지동 '이봉'

    고마운 얼굴들이 떠오르는 시기다. 한 분 한 분 집으로 초대해 따뜻한 밥 한끼라도 대접하고 싶지만 마음만큼 쉽지 않다. 서울 서초구 원지동 청계산 밑에 자리잡은 '이봉(以封.02-

    중앙일보

    2000.1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