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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중국서 멕시코로 이사가는 이유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 등으로 떠났던 미국 제조업체들이 고유가 때문에 다시 북미지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16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히터 등 난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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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생활 제일주의’ 내건 북한 ③·끝 중국식 경제개방이냐, 거부냐
“팝콘 사세요~.” 지난달 14일 국제상품전람회가 열린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세련된 차림의 여성 판매원이 팝콘을 만들고 있다(사진左). 오른쪽은 머리핀을 살펴보고 있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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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실버] “나이 먹어도 기능은 쇠퇴 안 해” 노사 믿음으로 고용 안정 이뤄
2003년 노사 합의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대한전선 안양공장 건물. [사진=곽태형 객원기자]각종 전선을 생산하는 대한전선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은 2003년 11월. 같은 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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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실버] 퇴직 후 일하던 자리 재취업 “수백 가지 장비 지식이 자랑”
정년퇴임 후 근무하던 부서로 재입사한 3명. 왼쪽부터 박길복·안문기·제기용씨. [사진=곽태형 객원기자]“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저의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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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민족 쇄국주의’ 벗어나야 21세기 경쟁력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일대의 ‘국경 없는 마을’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 거리에는 이국적인 간판을 단 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양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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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공기업 민영화는 왜 필요한가요
틴틴 친구들도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죠. 바로 공기업을 빗대는 말입니다. 정년 때까지 퇴출 위험도 적은 데다 일하기도 편하고 임금은 높아 최고의 직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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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임금격차 심화 외환위기 탓 아니다”
“한국에서 임금 격차가 심해진 것은 외환위기 탓이 아니다.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며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메랄 카라술루(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은 최근 심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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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보다 못한 근로의욕, 왜
한국 근로자들은 일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고용안정과 소득이다. 그러나 고용안정에 대한 만족도는 54점(100점 만점)에 불과하다. 소득 만족도는 39점밖에 안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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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크렘린 회사’와 새 러시아
러시아가 2020년까지 세계 5대 경제대국을 표방하고 나섰다. 미국·중국·인도·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이 되겠다는 야심 찬 포부다. 이른바 ‘푸틴의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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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개발도상국 기업에 앞으로 10년은
A.앞으로 10년 동안 개발도상국 기업이 헤쳐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는 무엇일까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파트 압둘라)Q.비즈니스 리더는 현재 상황에 모든 관심을 쏟아 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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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무파업 ‘화합의 탑’쌓은 평화정공
14일 열린 평화정공 무교섭 타결 선포식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평화정공 이명현 대표이사, 김순창 노조위원장, 이완영 대구지방노동청장(왼쪽부터)이 손을 들어 노사 평화를 기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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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관련 기관 수수료 20% 인하
증권선물거래소를 비롯한 증권 관련 기관들이 증권사와 선물회사로부터 받고 있는 수수료를 일괄적으로 20%씩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증권·선물회사가 고객에게서 받는 수수료도 인하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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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10곳 중 3곳은‘만성 적자’ 빚은 늘어나는데 돈은 펑펑 썼다
기획재정부는 302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 시스템(알리오 시스템)에 입력한 ‘2007년도 경영정보’를 27일 집계해 발표했다. 기관별 임직원 수, 평균 보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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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자유무역협정(FTA)은 좋은 것인가?
A. 최근 미국에서 FTA가 아주 뜨거운 정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노동계뿐 아니라 대선 후보를 놓고 경쟁하는 정치권까지 야단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부부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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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불신 … 인재 양성 소홀 … 미국 최고 부촌이 빈민촌으로
영스타운 도심 일부. 한때 미국 최고의 부자 도시였으나 지금은 가난한 도시로 전락했다. [사진=정재홍 기자]‘하루 수천 톤의 철강을 생산했었는데/이제 당신은 세상이 변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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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대 평생회원권’ 남발…무리하게 몸집 키워
“직원도 속고, 회원도 속았다.” 14일 부도로 문을 닫은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클럽 ‘캘리포니아 와우 피트니스센터’(이하 캘리포니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직원들은 부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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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대 평생회원권’ 남발…무리하게 몸집 키워
6일 캘리포니아 와우 명동지점을 찾은 회원들이 셔터가 내려진 피트니스센터 앞에서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유리벽에는 ‘부도처리’ 안내문과 피해 보상을 위해 서명에 동참하라는 글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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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숨은 경쟁력은 ‘정(情)’
“한국 근로자들은 저녁에 회식을 자주 하고 가라오케에서 같이 노래도 불러 유대감이 끈끈하더라. 이런 게 한국 기업의 보이지 않는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켈로그’란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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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 아우성 “원자재값 100원 오를 때 납품가는 35원만 올라”
원자재값이 3년간 큰 폭으로 올랐지만 중소업계가 이를 납품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529개 중소업체를 상대로 납품단가 반영실태를 조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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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통제의 추억
요즘 정부의 물가 대책을 보자면 1972년 가을 영국의 에드워드 히스 총리가 떠오른다. 그는 경기가 침체하고 물가마저 오르는 영국병을 고치겠다며 90일간의 물가 동결을 전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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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갓 넘기고 흔들린다' 52.5% '정부 규모·역할 작을수록 좋아' 60.8%
“돌이켜보면 치열한 경쟁을 뚫고(51.3%) 어느덧 여기까지 왔다. 실로 고단하다(62.8%). 고민거리도 많다(53.3%). 해마다 정기검진을 꼬박꼬박 받지만(66.5%)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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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듀폰 아·태 회장 쓴소리 … “외국 근무 싫다, 부모에 얹혀살기”
듀폰의 김동수(61) 아시아·태평양 회장 겸 듀폰코리아 회장은 “중국 직원들은 무섭게 커가는데, 한국 인재들은 좁은 세상에 안주하려 한다”고 쓴소리를 먼저 했다. 김 회장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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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특허 이력이 학벌보다 센 나라, 독일에게 배워라
입사 지원서나 업적 고과 서류 첫 장에 학벌·생년월일 대신 특허 출원 건수를 적는 나라,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기술자라도 현장 혁신이나 발명에 매진하면 후한 보상으로 혼전에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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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 키우려는 중국, 가전제품 사는 농민에겐 보조금
21세기 중국 경제 정책의 전략은 소비와 상업을 더욱 중시하는 ‘내수형 경제’다. 제조 위주의 성장이 심각한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를 불렀다. 무역 흑자가 불어나다 보니 선진국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