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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한국 첫 위성 ‘우리별’ 아버지 최순달, 과학재단 바통 넘기다
아주대 에너지학과 특임 석좌교수로 일하던 1987년, 한국과학재단의 최순달(31~2014년) 이사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최 이사장은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스탠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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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에게 희망 주는 게 문화융성”
“언젠가 내 인생을 적어 내려갈 기회가 온다면 그 책의 한 페이지는 아마도 한 예술행정가의 숨은 노력과 열정을 기록하는 데 할애될 것이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말이다. 강씨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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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나눔 경영’으로 세상을 밝히다
관련사진포브스코리아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해 올해 두 번째를 맞은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Forbes CSR Award)에 KB금융그룹, 이랜드그룹, 포스코건설 등 19개 기업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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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퇴계 향기 나는 비봉 산자락 끝 지혜의 샘
향로봉·비봉을 잇는 북한산 능선에 둘러싸인 한국고전번역원. 포근함을 느낀다. 이곳에서는 옛 성현의 지혜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한다. 번역원의 일부 연구실은 석유 난로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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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을 아십니까
2002년 한 기업인이 KBS를 찾았다. 북에서 맨손으로 월남해 온갖 고난을 감수한 끝에 자수성가한 고 강태원옹이었다. 당시 그는 78세였다. 강옹은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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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만 남은 아태재단 '비리온상' 부담덜기… 직원 65명중 4~5명만 둬
아태재단이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명맥만 유지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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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빌 게이츠는 왜 240 억달러를 내놨을까
아메리칸 에어라인 657편은 뉴욕에서 아이티까지 가는 데 단 네시간 걸린다. 이 노선은 평일 오전에는 대체로 만원이다. 그러나 몇몇 선교사를 제외하면 북미인은 그리 많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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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움직이는 파워엘리트]
◇노동당 북한 노동당에는 비서국과 18개 전문부서에 김정일총비서의 측근들이 포진해 있다. 당의 중추신경에 해당하는 비서진에는 전병호(군수).계응태(공안).한성룡(경제정책).최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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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표재순 초대이사장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의 문턱이 높았던 게 사실입니다.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조화를 통해 시민들의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힘쓰겠습니다. " 오는 7월 출범하는 '재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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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소년 합동 수련회 추진"|보이스카우트 총재 취임 박건배 해태회장
『21세기를 이끌어 갈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7일 국내 청소년 단체로는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보이스카우트 연맹 제12대 총재에 취임한 박건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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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무마 급급한 정치수사 인상"-5공 수사발표 각계반응
검찰이 31일 발표한 5공 비리수사결과에 대해 시민들은 『5공 비리의 구조적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채 여론무마에 급급한 정치적 수사』라는 비난이 많았으나 일부에서는 『미흡한대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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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비리 검찰수사 발표 요지
가, 설립과정=83년 11월1일 당시 청와대 교문수석비서관, 손제석이「설립자를 대통령으로 하고 재단기금은 지원 금 23억 원과 기업인의 출연금으로 충당하는 민간형태의 재단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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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선주」정리 전두환씨 결정"
5공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9일 사공일 전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철야조사한 결과 대한선주의 한진해운 인수는 전두환 전대통령이 결정했던 것으로 밝혀냈다. 사공씨는 검찰에서 『대한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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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달·사공일씨 소환
5공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9일 오전 최순달 일해재단 초대이사장을 소환, 일해재단의 설립경위와 기금조성과정에서의 강제성 유무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최씨에 대한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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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집 한간 없는데 어디가나"|88정국 장식한 "이런 말 저런 말"
88년 한국의 정치는 격랑의 연속이었다. 신구정권의 교체, 4·26 총선거에서의 여당 패배, 청문회 정국을 몰고 온 국회특위의 구성과 대법원장인준 거부 파동,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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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총재선임 경위 모르겠다"
14일 5공 특위의 일해 청문회는 장세동(전 청와대 경호실장)·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양정모(구 국제그룹회장)씨 등 일해 관련 거물급 증인을 다시 출석시켜 정씨에 대해선 개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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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씨와 모금액 할당" 정수창씨 부분적인 강제성 시인
정수창 전 대한상의회장은 8일 밤 열린 일해재단청문회 증언을 통해 일해재단기금 모금액 결정과정에 대해『설립당시 사업계획을 수립한 최순달씨(초대이사장)가 해마다 40억∼50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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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동씨 위증 고발키로|5공 특위 안현태·최순달씨 등 5명도
일해 청문회를 끝낸 국회 5공 특위는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곧 위증 및 범법행위에 대한 고발 등 사후 조치를 강구한다. 5공 특위는 10일 4당 간사회의를 열어 위증고발에 앞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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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의 입지마련 포석
7일과 8일 이틀간에 걸쳐 장세동·안현태 경호실장에 대한 국회 5공특위의 일해재단에 대한 청문회 결과 일해재단은 전두환 전대통령이 자신의 퇴임 후 활동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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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실장 자금관리는 잘못"인정
국회 5공특위는 8일 일해재단 2차 청문회 이틀째 회의를 속개, 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최순달 일해 초대이사장·양정모 구 국제그룹 회장·이준용 대림 부회장 등을 출석시켜 기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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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10억차이 묻자 "행정착오"
3면에서 계속 ◇안병규 의원(민정) 신문 -어떤 의원이 『청와대 만찬석상에서 조중훈씨가 기부금을 2억원으로 썼다가 전전대통령이 「당신 외화도피 혐의를 많이 받고 있어」라고 하자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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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기금 정치자금으로 썼나
국회 5공특위의 2차 청문회가 7일 오전 장세동·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 최순달 일해재단 초대이사장, 양정모 구 국제그룹회장 등 4명을 증인 출석 시켜 이틀간 회의의 첫날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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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기금 장세동씨가 관리
국회 5공 비리 조사특위는 3일 오전부터 4일 오전까지 철야로 21시간여에 걸쳐 계속된 일해재단 관계자 11명의 증인에 대한 청문회에서 ▲일해재단 기금의 모금·관리에 장세동 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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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억원은 경호실서 따로 관리|「일해 청문회」증인 신문내용
○…3일 오전 10시30분 시작된 의정사상 첫 청문회는 이날 밤 회의차수까지 변경, 밤을 꼬박 새워가며 21시간여 동안 진행돼 4일 오전 7시50분에야 종료. 이날 청문회는 증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