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문제 게릴라식으로 대응한 '딴지일보…'
2 년 전에 선보인 인터넷 패러디 신문인 딴지일보의 영향 탓인지 세상 풍속과 어휘 사용의 관행 일부도 바뀐 것 같다. 우선 '똥침놓기' 라는 말. 예전에는 코흘리개들이나 사용하던
-
[테마비디오] 결혼, 할까요 말까요?
바야흐로 결혼의 계절이 왔다. 솔로들은 더욱더 외롭고 커플들은 더욱더 행복한.... 결혼은 다사다난한 고민거리들을 내포한 일종의 이벤트. 혹자는 이데올로기로 취급하며 타파할 것을
-
결혼, 할까요 말까요?
바야흐로 결혼의 계절이 왔다. 솔로들은 더욱더 외롭고 커플들은 더욱더 행복한.... 결혼은 다사다난한 고민거리들을 내포한 일종의 이벤트. 혹자는 이데올로기로 취급하며 타파할 것을
-
[IMF와 추가합의]노동시장…임금삭감·고통분담등 천명
IMF및 우방국들의 추가 자금지원에 따라 노동시장이 당장 '개혁의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발표된 IMF와의 추가합의문안 자체는 두루뭉실하지만 행간의 의미는 다르다. 한번 채용
-
환경전도사나선 크리스천 아카데미이사장 강원용목사
국내 종교계의 대원로 姜元龍(78)목사가 환경 전도사로 나선다. 50년 가까이 목회활동에 전념하고 이제는 크리스천 아카데미 이사장과 세계종교인평화회의 공동의장으로 기독교를 이끌고
-
윤대녕 "옛날 영화를 보러갔다"
샐러리맨은 회사가기 싫다.왜 피곤하니까.그래도 그는 드링크 한병을 마시고 회사로 간다. 90년대 샐러리맨의 속내를 가장 직설적으로 드러낸 이 광고는후기 산업사회 중산층의 삶의 한
-
예멘통일 그이후 전범 재판회부 화해에 찬물
요즈음 세계 곳곳에서는 정보의 홍수시대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날마다 엄청난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어제의 뉴스가 오늘은 새로운 뉴스에 묻혀 밀려나는 경우가 다반사다.독자들도
-
김우중파문/후유증 앓는 대우/언론포화에 그룹이미지 손상
◎“회장 위상 강화됐다” 애써 자위/“5공식 외압 있었다” 내부인사들 귀띔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29일 저녁 서울힐튼호텔에 22개 계열사 사장부부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이
-
예술가와 여론재판(권영빈 칼럼)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구제할 수 없는 도박벽의 소유자였다. 『죄와 벌』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전까지만 해도 그는 출판사를 전전하면서 몇푼의 원고료와 인세를 구걸하다시피
-
탱크 앞세우고 장애물 돌파/유고연방군 슬로베니아 출동하던 날
◎새벽잠 깬 시민들 쿠데타로 착각/상점마다 장사진… 경제봉쇄 우려 유고슬라비아연방군의 슬로베니아 진격으로 1백여명의 사상자를 내는 전투가 발생,유고는 슬로베니아 공화국을 중심으로
-
침체된 시단에 영 파워 "새바람"
90년대 시의 방향을 찾는 젊은 시인들의 동인 활동이 활발히 일고 있다. 80년대 시의 큰 흐름을 이끌던 민중시·해체시 계열이 90년대 들어 국내외 상황변화로 그 정치적·사회적 상
-
(8)"지식인의「사회참여」 모델 정립"
올해 학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활동의 주역은 지난 6월 서울대 교수 86명이 모여 만든 「서울대 사회정의연구실천모임」이었다. 이 모임은 국내외로 격동의 연속이었던 올 한해 동안 새로
-
문학|이념의 폐쇄성 탈피 의식의 지평 확대
80년대 문학의 속성과 그 성과를 한마디로 규정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80년대를 마감하고 있는 자리에서 당대의 문학을 하나의 문학사적 단위 개념으로 정립해놓기
-
세제개혁의 원칙과 정신
비좁은 땅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오순도순 살아가자면 사람들 사이의 이질감은 가급적 줄여 나가는 것이 옳다. 이런 의미에서 25일 재무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은 그 구체적 세부내용
-
남북한 경쟁보다 협동을|김동호
몇년전 멀고 아름다운 동네 (경기도부천시원미동)의 한 허름한 한옥 창가에는 인동덩굴이덮여 있었다. 여름철 퇴근무렵 그 집앞을 지나노라면 말할수 없이 신선한 향기가 풍겨왔는데 그것이
-
「바보들의 천국」서 헤어나는길|장두성
임박한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현실을 낙관하는 상태를 영국인들은 일상적 용어로 「바보들의 천국」 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홍수가 나면 순식간에 휩쓸려 떠내려가도록 되어 있는 협곡에 자
-
미 무역수지적자발표에 자극
18일부터 엔화시세가 급등세를 나타내자 『일본경제가 기나긴 엔고불황의 터널을 벗어났다』고 선언했던 일본경제부처 담당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년동안의 엔골 이제
-
(4)간섭없는 재판
『그 어렵다는 고시에 합격하시고 법대위에 높게 앉아계신 판·검사님들은 이나라 민주화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읍니까』 86년4월23일. 가두시위를하다 구속기소된 한 여학생이 법정의 피고
-
실천원칙 3개항마련 6·10대회 행동요령도
민주헙법쟁취 국민운동본부는 9일 국민운동실천원칙 3개항을 마련, 발표했다. 이 실천원칙은 『민주헌법확립과 민주정부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든 권력기구의 주권자로서 국민의 권
-
사람들은 떠나고 경제는 내리막길|한·중공협상 교착…불투명한 홍콩의 오늘과 내일
북경·런던의 홍콩 장래에 대한 형상이 담보를 거듭하고 중공이 1997년 이후 홍콩에 대한 주권회복을 거듭 강조함에 따라 홍콩인들은 경제적·사회적 불안에 시달리고있다. 최근 홍콩에
-
진상알길없어 「루머」만 난무|“계엄이 성탄선물이냐”…시민빈축산 바르샤바TV의 “평온”보도
미UPI통신의 바르샤바특파원「루드·그루버」여기자가 16일 손으로쓴 다음기사는 여행자의 구두속에 숨겨져 폴란드를 빠져나왔다.【편집자주】 【바르샤바17일UPI=연합】국영TV는 크리스머
-
남북간의 경제 협력
박정희 대통령은 6·23 평화 통일 외교 정책 선언 제5주년을 맞아 남북한 관계에 관해 또 하나의 획기적 「이니셔티브」를 취했다. 남북한간에 교역·기술 협력·자본 협력의 길을 트고
-
한국과 한국민의 반성「밝은 내일」을 위한 본보의「캠페인」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올해 한해동안 지속적으로 추구할 다음 네 가지 목표를「캠페인」주제로 내걸었다. 모든 사람이 적어도 사람다운 대우를 주고받으면서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자는 구
-
「모-주 이후 시대」는 이미 개막되었다|등소평의「모승계」순탄
중공의 혁명세대를 대표하는 모택동과 주은래가 금년에 사거할 경우 어떤 변화가 예견되는가? 후속 지도체제로의 전환은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인가? 혁명의 원칙성은 고수될 것인가? 대외정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