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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이념 그늘' 벗는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이 자신만의 독특한 지도노선을 선언했다. 전임자인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 주석의 그늘에서 벗어나 이념적인 측면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포석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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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변방 의식에서 벗어나라
우리는 19세기의 역사적 실패를 되풀이하는가. 세계 변화의 조류를 타지 못해 결국 식민지가 되고 만 조선의 아픈 경험이 부활하려는 것인가. 여권 고위 실력자의 지난 12일 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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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1998년 겨울과 2004년 여름
1998년 12월 8일 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똑똑한 재정경제부 기자들하고 얘기 좀 합시다." 기자들:"???" 박 대변인:"난 GNP(국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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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도다!] 2. IT 신화를 창조한 코끼리
▶ 방갈로르의 위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조감도. ‘실리콘 밸리’라는 상단 문구처럼 내로라하는 세계의 IT 기업들이 빼곡히 둥지를 틀었다. [방갈로르베스트닷컴 제공] 데칸고원 해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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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중국 기침하면 한국은 감기
10여년 전 서울을 처음 방문했을 때 나는 한국의 한 경제학자에게서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한국 경제의 대미(對美)의존도가 워낙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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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 그후 15년] 下. 中 개혁의 미래
▶ 천안문 사태 15주년인 4일 중국 공안들이 베이징 시내 천안문광장에서 국기게양식 도중 시민들의 접근을 막고있다. [베이징 AP=연합]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로 지칭되는 덩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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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경제] 1분기 성장률 5.3%라는데 전분기 대비론 0.8% 그쳐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 5.3%. 10년 만에 잠을 깼다는 일본의 1분기 성장률(5.6%)과 비슷하고 미국(4.4%)보다 높다. 외환위기 때보다 어렵다는 사람이 많은데 무슨 뚱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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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탁고 미국의 1.5% 수준…한국 펀드는 '구멍가게'
우리나라 펀드 시장이 펀드수탁고.고객유형 등에서 아직도 '걸음마'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펀드당 자산규모는 주요 비교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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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성장률 높은데 왜 불황이라고 하죠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지난 1분기에 5%를 넘어섰는데도 경제가 큰일났다고 야단입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3.1%였으니까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닌 것 같은데…. 내수가 워낙 나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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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이제는 산업이다] 전문가 좌담
세계는 지금 의료서비스 혁신에 한창이다. 싱가포르는 총리가 나서 아시아의 의료 허브(중심)를 진두지휘하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의료 체제를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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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이제는 산업이다] 전문가 좌담
세계는 지금 의료서비스 혁신에 한창이다. 싱가포르는 총리가 나서 아시아의 의료 허브(중심)를 진두지휘하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의료 체제를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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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잠 깨어난 일본] 2. '장인 정신에 IT' 제조업 재무장
▶ 일본 나고야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공장. 일본 기업 중 최초로 순이익 1조엔 시대를 열었다."나쁜 정보를 빨리 올려라(Bad news first)!" 도요타 자동차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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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2팀-축구 16팀으로
2007년에는 프로야구 구단이 현재 8개에서 12개, 프로축구 구단은 13개에서 16개로 늘어나 양대 리그로 치러질 전망이다. 또 국내에도 미국의 '쿠어스 필드'나 'SBC파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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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득 줄어도 소비 늘어난다
일본에서 '소득이 줄어드는데 소비는 늘어나는 현상'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소비는 크게 늘고 있지만 정작 소비의 근원이 되는 근로자들의 소득은 감소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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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오일쇼크 탈출구는 原電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이에 더해 얼마 전 발생한 이라크 원유 수출 중단은 향후 유가 급등을 초래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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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분기 성장 2003년보다 높아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은 13일 경제전문가들의 추정치를 인용해 올 1분기에 일본 경제가 1%(연율 4%)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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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 특수의 거품
중국 경제가 최근 '차이나 쇼크'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1980년대에는 '10억 인구의 시장'으로 세계가 군침을 삼켰고 90년대에는 '세계의 공장'으로 온세계 원자재를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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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장사 사상최대 순익
일본 상장기업들은 2003 회계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에 사상 최대 순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이 지난 7일까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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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크] "긴축 본격화하면 한국이 최대 피해"
우리나라가 '중국 쇼크'의 최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다이이치(第一)생명보험 부설 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경기가 급랭할 경우 인접국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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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을 찾아서] 대륙을 움직이는‘巨富 3인방’
한말(韓末)까지도 상공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은 문서에서 축출시킬 만큼 명분에 집착했던 우리와 달리 이웃 중국은 사뭇 탄력적이었다. 그들은 조상을 기릴 때 집안의 부(富)를 일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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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기부양책 계속 써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정부가 당분간 경기부양적인 통화.재정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올해 세계경제 전망 자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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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비투자 '뚝'…성장잠재력 후퇴 우려
최근 우리나라의 설비투자가 부진해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훼손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2일 개최한 '동북아 경제의 산업역동성과 경쟁력' 국제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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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우리나라 기름값 어떻게 결정하나
국내 소비 원유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매일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한 척이 들어오지 않으면 모든 일상 생활과 산업활동이 정지될 정도로 수입 원유에 크게 의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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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따라잡은 中, 美와 분쟁할 수도"
중국 경제가 금세기 내에 미국 경제와 대등해질 것이며 이는 양국 간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13일 전망했다. 저명한 정치경제학자인 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