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독장벽과 「슈프레」강의 비극
동서독 기본조약의 발효를 불과 며칠 앞두고 팽팽히 맞선 서독의 국가체제는 어린 생명을 구하는 극히 초보적인 인도문제를 처리 못하는 사건을 초래, 심각한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문제
-
산림보호
치안국은 16일 전국경찰에 산림보호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자치별로 보호단속구역을 설정, 책임을 지고 도벌·남벌 등의 산림사범을 모두 형사 입건토록 지시했다. 최근에
-
박대통령 회견요지
지난1년의 회현와 유신의 새양자=강대국간의 긴장완화의 성과가 주변. 중소국가에까지 똑같은 성과와 진전을 가져왔다고는 볼수없으므로 중소국은 생존과 번영을 위해 민족스스로의 현명한 판
-
자연과 한국인-「크리스천·아카데미」세미나
「크리스천·아카데미」는 10일·11일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자연과 한국인』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인의 재발견』에 관한 일련의 토의 가운데 여덟번째로 모인 이
-
<도의문화『심포지엄』(46)말 언어와 생화
급속한 변화 속에서 유동하고있는 우리 사회의 여러 양상 중에서 말(언어)의 혼란처럼 우리의 정신적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면은 별로 없을 것이다. 말은 의지나 의미를 전달하는
-
하나밖에 없는 한국
『하나밖애 없는 지구』를 위한「스톡홀롬」의 「유엔」인간환경회의에 앞서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하나밖에 없는 한국』에 초점을 맞춰 개최하는 인간환경 「세미나」는 23일 하오5시30분
-
(292)-휴전회담의 개막(6)|한국의 입장(1)
한국정부와 한국사람들은 중공이 개입하고 이어 「맥아더」원수가 아시아 무대에서 사라지자 전쟁의 전망을 스스로 점칠 수 있었다. 그것은 비관과 좌절감이 교차된 어두운 점괘였다. 한때는
-
도의 문화 『심포지엄』(34)|경제 성장과 외면된 복지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행복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또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그러나 다음과 같은 최저조건이 필요할 것 같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사람들에게 기
-
김의석 이규희
「사회 개발을 위해서는 여성 운동이 올바로 진행되어야 할겁니다. 여성 운동을 우리 남성들이 먼저 나서서 해줄 처지는 못되더라도 그들 스스로가 자각하도록 장려는 해줘야 할 것 같아요
-
목마(1)
경화(26세) 회사 전무의 비서. 지원(26세) 경화의 친구로서 같은 회사 평사원 상현(32세) 같은 회사 기획실장. 창빈(28세) 같은 회사 기획실 평사원. 깊은 가을. 초저녁
-
''아폴로13 모험의 귀환비행
【휴스턴14일AFP합동=본사특약】아폴로13호는 15일 상오 9시27분(한국시간) 달 뒷면으로 사라져 지상과의 통신이 20분간 두절됐다가 9시45분 다시 달 뒷면에서 나와 지상과의
-
어떠한 증상에도 토코페롤=서독 마인쓰 세계의학회의
진의 시황은 오래살기 위해 천하를 호령하며 불로초를 구하게 하였고 「히부리」의 「헤롯」왕은 죽음이 임박하자 자기생명을 한시간만 더 연장시켜주는 자에게는 자기의 영토를 반분해 주겠
-
증시육성|보통거래」전환뒤의문제점
자본시장종합육성을 내걸고 집중적 시책을펴온 정부는 청산거래를 폐지하고 보통거래를실시하는 증권거래제도 개편으로 그작업을 일단락지었다.「자본시장육성에관한법」의 국회통과를 계기로 펼쳐진
-
인명의 존귀
우리의 주변을 돌아볼때 귀한 인간의 생명이 어이없이 빼앗기는 현상을 우리는 너무도 자주 목도하고있다. 교통사고에 의한 끊임없는 사망자의발생, 까닭을 알수 없는 변사사건, 신문에 때
-
한국의 사회과학
사회변동 과정|정책적으로 조절돼야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상식적인 견해에 의하면 사회과학이란 그 취급대상에 있어서는 자연과학과 구분되며 그 연구방법에 있어서는 인문학과 구분되는
-
제공자의 생명경시
지난3일 교통사고로 죽은 젊은 여인의 심장을 이식한 남아연방의 한 노인이 13일이 지난 현재 건재하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의 심장이식수술이 성공함에 따라 인간의 모든 장
-
신문과 생일
어릴 때의 생일은 그저 즐겁기만 하다. 맛있는 음식이 나오고 좋은 선물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모여들고 하는 것이 어린 주인공에게는 신기하기만 하고 날마다가 생일이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
(34)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한국인의 민족성 - 대표집필 최재희
일제의 멍에에서 해방 된지 22주년, 국치이후로 따져서 57주년을 맞아 우리가 「한국인의 민족성」을 논의하는 모임을 가진 것은 참으로 의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향상하려고 하
-
초점 잃은 공원법안 「잉태한 아기가 불구」란 비난 속에
『잉태한 아기가 병신』이라는 주장을 내세워 한국자연보존위원회는 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하고있는 공원법안의 전면수정을 강력히 요구하고있으나 관계당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어 주어진 천혜의
-
동아문화연구소 학술강연회 황성모 교수 소론에서||민족주의 논쟁의 방향|국가주의나 근대화완 달라 도덕적 의미를 지녀야
4.19혁명을 계기로 민족주의가 각광을 받고 대두했다. 열띤 논쟁의 촛점이었던 이 문제는 뚜렷한 성과 없이 어느덧 퇴색해 가는 느낌이다. 민족주의는 매우 다의적이고 모호한 탄력있는
-
정내각 2년간의 치적
「돌격내각」이라고 불린 정내각의 2년이 지났다. 6개월 아니면 1년만 기다려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하면서 「유리창 항정」을 자기했던 정내각은 오늘로써 취임 2주년을 맞은 것이다. 정내
-
「스포츠」를 과학화하자|후진 일깨우는「캠페인·시리즈」|체중조절과 영양관리
권투·유도·「레슬링」등 체전별 경기는 체중조절이 무엇보다도 선결문제가 되어 있고,선수들은 체중 조절을 운동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 선수들이 자기체급의 체중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
대공태세에 이상있다
일요일인 지난24일 새벽, 휴전선근방의 강원도·양구군하에서 일어났던 김두표중령 일가족 몰살사건은 후방국민에게 냉수를 끼얹은 것 같은 큰 충격을 준 일대불상사였다. 그리고 이 사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