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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는 국가재앙"…케냐, 비상사태 선포
20세기의 흑사병으로 불리는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의 케냐가 에이즈를 '국가적 재앙' 으로 선포했다. 특정 국가가 에이즈를 국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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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대결에서 대안으로] 16. 영화산업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엮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열여섯번째 주제는 '영상산업의 총화 - 영화' 다. 20세기의 여명과 함께 탄생한 영화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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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붕괴 9일 38년 나치 만행일과 겹쳐
베를린 장벽 붕괴 1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행사가 치러진 9일 베를린에서는 독일 유대인협회가 주관하는 또 하나의 기념식이 열렸다. '크리슈탈나흐트(Kristallnacht:水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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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죽음의 시계
2차세계대전 중 미국의 원자탄 개발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가한 과학자들은 종전(終戰)후 핵무기가 몰고올 재앙을 우려하는 모임인 시카고원자과학자협회(ASC)를 결성했다. 맨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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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떨게 한 방사능 공포
일본 이바라키(茨城) 현 도카이무라(東海村) 당국은 도카이무라에서 핵사고가 발생했다는 TV 보도에 깜짝 놀라 전화를 건 한 주민에게 “옷을 깨끗이 세탁하고 요를 털어내라”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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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Y6B, 인구재앙 오는가
토머스 맬서스가 '인구론' 을 썼던 1789년 당시 영국은 물가고와 식량부족으로 사회적 불만이 높았다. 영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빈법(救貧法)을 제정했다. 보수파인 맬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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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터키 지진 급속한 도시화로 예고된 인재'
3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터키지진은 자연재앙이라기보다 인재 (人災) 의 성격이 짙다고 서방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의 BBC 방송과 더 타임스는 17일 "터키가 지진 다발지역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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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도 인구 10억 돌파
토머스 맬서스가 '인구론' 을 쓴 것은 1798년이다. 당시 물가고와 식량부족으로 사회적 위기에 처한 영국은 구빈법 (救貧法) 을 제정했다. 보수파였던 맬서스는 구빈법에 반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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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콜럼버스를 보는 관점
새 천년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지난 천년에 대한 역사적 평가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얼마전 미국에서 출간된 브렌트 보우어스의 '1천년, 1천인' 은 지난 1천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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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새천년맞이]주요 국가들 움직임
서력 (西曆) 세번째 천년. 미지의 시간이다.요즘 세상이 변하는 속도를 보라. 천년은커녕 다음 세기 중에 어떤 세계가 만들어질지조차 짐작하기 어렵다. 우주여행이 보편화되는 최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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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협약 4차총회서 지구온난화 경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4차 총회에 지구온난화 현상에 따른 끔찍한 자연재앙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유엔환경협약 등 환경단체들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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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환경의 신이 복수한다
그러니까 제가 남극의 하늘에 조그만 구멍을 냈을 때부터 당신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오존 홀이라는 이 구멍은 1957년 영국의 과학자들이 처음 관측하기 시작한 것인데 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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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폭탄' 불발?…출산율 하향곡선 뚜렷
"인류 전체를 먹여 살리려는 전투는 실패로 끝났다. 앞으로 세계는 인구과잉에 처함으로써 기근과 질병을 경험하면서 수억명이 굶어죽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다. " 68년 미국의 저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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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미미레더 감독의 '딥 임팩트'
혜성이 지구와의 충돌궤도에 들어서면서 60억 인구의 생존이 위협당한다는 상황은 그것만으로도 '세계의 종말' 이라는 거대한 주제로 치달을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는 셈이다. 혜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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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역사]신종슈퍼세균 공습…전염병 다시 활개
전염병이 되살아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천연두바이러스의 박멸을 공식선포한 해는 1980년. 파스퇴르의 예방백신과 플레밍의 페니실린 등장 이래 병원균과의 전쟁에서 인류가 거둔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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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아누스 호리빌리스
1666년은 영국 수도 런던에 대재난의 해였다. 1664년 늦가을 런던 교외에서 발생한 선 (線) 페스트는 1666년 여름까지 7만5천명의 사망자를 냈다. 당시 런던 인구가 4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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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지구 온난화
북극의 얼음이 녹기 시작해 북극곰이 사라진다. 알래스카에선 영구동토층이 녹아 산사태가 일어나고 지반이 내려앉아 송유관.도로.가옥이 붕괴한다. 캐나다.러시아 삼림지대는 고온과 가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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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벌 유적을 통해 유추해 본 당시 생활상
광주비엔날레 (11월27일까지)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놓쳐서는 안될 곳이 한군데 있다. 2천년동안 드리워진 베일을 걷고 삼한시대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신창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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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3백년만에 의회 부활
스코틀랜드에 독자적인 의회 개설을 허용하고 연방 징세권의 일부 이양을 골자로 하는 권한이양 (디벌루션) 계획이 11일 실시된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스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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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러시아에서 지켜야할 6가지 사업수칙…월 스트리트 저널 보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요즘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어려운 무법천지의 나라로 보인다. 구소련 붕괴후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인지 얼마되지 않아 법.제도가 미비한데다 마피아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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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언론인회의 지상중계 '성장일변도 정책 벗어날때'
제25회 세계환경의 날(5일)을 맞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成炳旭)와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趙南照)가 주최한 국제환경언론인회의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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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리우~상파울루의 길 위에서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를 잇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현듯 ‘제제’가 생각났습니다.제제는 바스콘셀로스의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어린 주인공입니다.나는 고속도로의 갓길에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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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인제 경기도지사 - 질의.답변 요지 (1)
중앙일보가 지령 1만호 기념으로 문화방송(MBC)과 함께 기획한'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5일째(7일)는 이인제(李仁濟)경기지사의 순서였다.토론회장은 경기도 출신 신한국당 의원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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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姓 함께 쓰기 운동
국회의원 이미경(李美卿)씨는 요즘 두개의 명함을 사용한다.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면 그는 李.朴미경으로 자신의 새 이름이 인쇄된 명함을 내민다.이 명함의 이름 위에는'국회의원(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