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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이 아니라 망각이 재난이다
한국 사회가 과거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기 힘든 이유는 뭘까. 마치 데자뷔처럼 후진국형 인재(人災)가 반복되고 있다. 5일 경기도 이천의 서이천물류센터 지하 냉장실에서 불이 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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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또 불나 6명 사망
경기도 이천의 대형 물류창고에서 5일 불이 나 인부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천에서는 올 1월 호법면 유산리 냉동물류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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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전세계증시 폭락으로 상하이증시 2000선 붕괴
16일(화) 중국증시는 미국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신청과 중앙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로 은행주가 급락하면서 지수 2000P가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93.04P(-4.4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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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9개월 만에 검역 재개
검역이 중단된 채 냉동창고에 보관 중이던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27일 경기도 용인시 한 냉동창고에서 실시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수의사가 냉동 상태에서 절단된 쇠고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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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시신은 우리들의 스승 … 죽음 속에서도 진실은 드러난다”
만난 사람 = 김종혁 사회부문 에디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NISI)는 요즘 정신없다. 안양 초등생 피살과 네 모녀 살인극 같은 엽기 사건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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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차 귀국
7일 오전 귀국한 최경주가 아마추어 골퍼에게 원포인트 클리닉을 하고 있다. [영종도=뉴시스]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7일 오전 6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13일 제주도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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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도 대책도 없는 ‘어물쩍 보고서’ 수두룩
“우리나라에는 백서(白書)는 없고 흑서(黑書)만 있다.” 취재 중 만난 한 방재 전문가의 말이다.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혀내 이를 일반에 공개한 사고 보고서가 드물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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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참사 20건 추적해 보니 제대로 된 백서 단 2건 뿐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이천 냉동창고 화재, 숭례문 방화 등…. 최근 대형 인재(人災)가 잇따라 터졌다. 이에 중앙SUNDAY 취재팀은 방재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5인)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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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도 대책도 없는 ‘어물쩍 보고서’ 수두룩
“우리나라에는 백서(白書)는 없고 흑서(黑書)만 있다.” 취재 중 만난 한 방재 전문가의 말이다.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혀내 이를 일반에 공개한 사고 보고서가 드물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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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참사 20건 추적해 보니 제대로 된 백서 단 2건 뿐
관련기사 전문가 200명 참여, 3000쪽 펴내 반성도 대책도 없는 ‘어물쩍 보고서’ 수두룩 ‘人災공화국’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이천 냉동창고 화재, 숭례문 방화 등….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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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면 반짝 관심 갖다 금세 옛날로 돌아가”
숭례문 화재 이틀 뒤인 지난달 12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장.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서 ‘숭례문 화재상황 및 후속조치’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노 대통령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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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2월] “철로 보며 아버지 사다리 떠올려”
장원 유현주씨 입춘도 우수도 지나 어느덧 새봄의 초입, 2월 중앙 시조백일장에는 여느 때보다 두 배가 넘는 작품이 몰렸다. 내처 손수 시집을 엮어 보낸 이도 있었다. 그 치열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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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쫓는 ‘탱크의 눈’ 최경주 6언더 선두 … 2승 시동
최경주가 12번 홀에서 티샷한 뒤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쳐다보고 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 AFP=연합뉴스]‘하루에 한 번씩 선을 행하면 복은 비록 받지 못하더라도 재앙은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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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화재보험금 대부분 미미
국보 1호 숭례문이 전소됐지만 화재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9508만원이 전부다. 숭례문을 다시 건립하는 데 드는 비용인 200억원(문화재청 발표)의 200분의 1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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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다시 고향에 가지 못하리
인천 먼바다에서 불법 정박하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예인선에 이끌려 출발하기 시작했던 것은 지난해 12월 6일 오후 2시. 바다는 갈퀴를 숨긴 채 조용했다. 항해는 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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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코리아냉동 공사책임자 구속
경기지방경찰청은 18일 화재 참사가 난 코리아냉동창고의 현장 총괄소장인 정모(41)씨와 현장 방화관리자 김모(44)씨 등 공사책임자 2명을 업무상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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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냉동창고-담당 소방관-설비업체 3각 ‘뇌물 커넥션’ 수사
경기지방경찰청은 화재 참사가 난 이천 냉동창고의 소방검사와 관련, 담당 소방관이 소방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17일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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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3억 성금 최경주 “비워야 또 채워져”
최경주는 주머니를 자주 비운다. 미국 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14일 최경주는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 유족에게 3억원을 기부했다. 물론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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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셔터 안 닫혀 인명 피해 커졌다”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냉동창고 화재는 방화문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박학근 2부장·사진)는 15일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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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민의 감정을 돌보는 정부가 필요하다
덕담이나 기원에도 수준이 있다. 몇 년 전 인기 여성 연예인이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라고 외쳤던 모 신용카드의 광고는 최고의 유행어가 되어 장소와 상대방을 가리지 않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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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소니 오픈 우승 … PGA 통산 7승
대단한 뚝심이었다. 무너질 듯 위태로운 상황이 초반부터 연출됐지만 최경주(나이키골프)는 인내심과 집중력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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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희생자 보상 평균 2억4000만원
경기지방경찰청은 13일 불이 난 이천의 냉동창고 운영사인 코리아2000 대표 공봉애(47·여)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씨가 소유한 냉동창고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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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수도권 인물로 ‘총선 승부’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오른쪽에서 둘째)가 13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전·현직 당지도부와 만찬을 하며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광태 광주시장, 손 대표, 김효석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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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마스크 벗겨지는 순간이 바로 저승길”
베테랑 소방관 김주환씨가 10일 서울 마포소방서에서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대형 사고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비슷한 유형의 참사가 거듭되고 있음을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