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제일은행을 팔아서 산 것
정부가 제일은행을 외국에 매각하는 데 드디어 성공했다. 두 개의 대형시중은행을 외국에 판다는 것이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사이에 맺어진 약속이었고 그 가운데 제일은행이 먼저
-
[한주를 열며]물건도 사람도 재활용하자
울산의 천정공 사장은 가전제품들이나 가구류들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일을 사업화해 성공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94년 6월 울산시에서 제1호 재활용 물품센터를 개장한 이래로 지금은
-
[법정관리 어떻게 바뀌나]경제성없는 대기업 과감히 청산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대법원의 법정관리사건 처리 개정 예규 및 규칙은 지배주주의 주식 소각에 예외를 둠으로써 기업들이 법정관리를 기피하는 현상을 막고 중소기업에도 법정관리를 통해
-
[긴급진단 10대 한국병]10.무분별한 지방자치(1)
시행 2년반동안 나타난 한국 지방자치의 문제점은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원칙없는 개발과 무모한 계획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런 현실은 근본적으로 지역주민.지방의회
-
[강위석 칼럼]은행 내다 팔기
주식회사인 제일.서울 두 은행이 외국자본에 팔린다는 것은 조금도 괴이쩍어할 바 아니다. 오히려 외국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는 그야말로 다다익선 (多多益善) 이다. 뿐만 아니다.
-
기아그룹 앞날 어떻게 되나
기아 계열사들은 조금씩 시차를 두고 재편의 길을 걷게 됐다. 일단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는 채권단이 법정관리에 집어넣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이 경영을
-
[강위석 칼럼]자유시장제도 살릴 책임
포드자동차회사가 우리나라 재정경제원에 보낸 편지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존경하는 윤증현 실장님, 포드자동차회사는 기아자동차회사가 한국의 화의법에 의해 서울법원에 화의신청을 했다
-
개각 불가피論 확산 - 청와대, 고건 내각 국정운영 불만
청와대 내부에 고건(高建)내각 국정운영 자세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개각(改閣)불가피론으로 번지고 있다. 청와대는 高총리가 내건'규제 혁파'가 부처 이기주의와 각급 이익단체의 반
-
"쓰레기소각장을 우리동네로" 아산,후보지公募 20대1경쟁
『우리 동네에 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해 주세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곳곳에서 쓰레기 처리시설 건설이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대 민원 때문에 고전하는 것과는 달리 충남 아산에서는 주민들이
-
여론 불감증
요즘들어 정치권을 위시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체면을 지키고,모양을 갖추고,그런대로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노력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대신 자기이익이나 밥그릇과 관련된 일에는 체면불
-
申東泳 고양시장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벌이고 있는 자족시설 유치운동에 가능한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신동영(申東泳)고양시장은 국제외교단지.국제종합전시장등 일산신도시
-
난지도 180만평 재개발 사업타당성조사 곧 착수
선경그룹이 미국회사와 손잡고 난지도 일대 1백80만평을 첨단정보체제를 갖춘 국제적 비즈니스센터로 재개발하기 위한 사업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 선경그룹은 7일 쉐라톤워커힐에서 미국의
-
광진구 풍치지구 해제 문제점
풍치지구 문제는 지난해 용산구한남동 단국대 부지에 대해 해제를 추진했던 최병렬(崔秉烈)전 서울시장까지도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철회할 정도로 민감한 사안이다.더욱이 崔시장이 해제
-
혐오시설 받아들여 지역살림 늘려간다-지자체 '핌피'새물결
『혐오시설을 우리지역으로 유치하자.』 본격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이른바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현상이 만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단체장들이 쓰레기소각장
-
"自社주식 매입 소각" 日기업 잇따라 선언
일본 기업들이 주주들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자사(自社)주식을사들인 후 태워버리겠다고 발표,주목을 끌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아사히맥주가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자사
-
1.지방의 自立선언
6.27지방선거로 주민들이 뽑은 15명의 광역단체장(특별.광역시장과 도지사)과 2백30명의 기초단체장이 탄생했다. 지금까지는 지역 주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국가가 자치단체장을 일방
-
영종공항 배후단지 조성 6월 착공
영종국제공항 배후지원단지 1단계 조성공사가 6월 착공된다. 28일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과 인천시에 따르면 신공항부지 인근영종도운서동일대 배후지원단지 2백94만평중 우선 80만평을 택
-
18.환경파괴 우려
강원도에 골프.스키장등 위락시설 건설붐이 일고 있다. 지난 88년부터 경기도에서 불던 골프장 건설붐이 옮겨온 듯한양상이다. 농사를 짓기엔 땅이 마땅치 않고 공단을 유치하기도 어려운
-
8.내고장 환경 내가 지킨다
서울송파구가락본동 동사무소에는 금요일마다 비누장터가 선다. 간이공장겸 판매장에 투박한 모양의 비누가 차곡차곡 쌓여있고,주민들은 한번에 서너개씩 사간다. 비누값으로 현금은 사절하고
-
6.민관공동사업 붐
전남장흥군의 표고버섯 재배농민 2백10명은 어엿한 주주(株主)다. 92년4월 민.관공동사업인 제3섹터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장흥표고 유통공사의 창업주들로 4억원의 자본금중 40%
-
36.종량제 재활용산업 육성에 成敗
규격화된 비닐 봉지에 쓰레기를 버려야 하고,정해진 양 이상의쓰레기를 버릴 경우 비싼 봉지를 사용해야 하는 쓰레기종량제(從量制)가 내년 1월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지난 6개월간의 시
-
증권사 우선주 폭락 공동대응
증권사들이 우선주값 폭락사태를 막기위해 自社 우선주를 사들이기로 하는 등 공동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延瑛奎 증권업협회장은 지난 3일 『최근 우선주파동은 商法등 관련법규
-
“달력 왜 불태웠나” 아리송/탁씨사건 단독범행일까
◎최근 탁씨와 갈등없어 진술 이해안가/불과 2분만에 살해… 공모없인 어려워 종교연구가 탁명환씨 살해사건은 21일 대성교회 신도 임홍천씨가 검거돼 자신의 단독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
쓰레기 총량규제의 전제(사설)
정부가 마련한 폐기물처리 종합대책은 발생한 쓰레기의 처리문제에 치중했던 종래의 정책에서 쓰레기 발생 자체를 억제한다는 정책으로의 근본적인 방향전환이란 점에서 평가할만 하다. 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