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낚시터동행

    남편은 낚시꾼이다. 아니, 자칭 조사라신다. 월척이니 좌대니 떡밥이니해서 이제 조사의 경지운운하는 낚시용어들에도 한결 익숙해졌다. 늦잠꾸러기인 그이가 휴일 새벽이면 언제 낚시도구를

    중앙일보

    1983.07.22 00:00

  • 이 무더운 여름이...

    옛날 옛적 한 마을에 두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가난한 둘은 살다못해 돈을 벌기 위하여 나그네 길을 떠났다. 어느 마을에 이르니까 길바닥에 산더미 처럼 삼(마)단이 쌓여 있었다.

    중앙일보

    1983.07.15 00:00

  • 남편과 무협지(이전애)

    그이는 문학에는 문외한이다. 외롭게 자수성가한 그의 성격은 다분히 외골수적인 데가 있다. 책도,TV의 연속극도 도덕적인면이 망그러졌다든가 불륜의 냄새가 나면 그만 읽지도 보지도 않

    중앙일보

    1983.07.05 00:00

  • 8월31일 완공을 목표로 상량식을 가진 이 철교는 합정동∼당산 5가사이의 한강위를 연결하는 폭10m, 길이 1천3백60m, 높이 19m로 공사비 90억원으로 80년2월26일 착공

    중앙일보

    1983.05.31 00:00

  • (15)서대문 도로·공원(상)

    서대문구의 올해 도로사업은 모두 5건에 13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도로포장사업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1억원이 넘게 사업비가 투입되는 헤비급 사업들. 포장공사는 이달중에, 2건은

    중앙일보

    1983.04.22 00:00

  • TV 어린이프로 너무 어른스럽다

    어린이에게 있어 텔레비전이 미치는 사회화기능은 가정·학교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도를 더해가고 있다. 대한YWCA(화장김갑순)는 최창섭교수(서강대·신문방송학)의 지도로 모니터링 훈련을

    중앙일보

    1983.03.25 00:00

  • 볼링 파괴본능 만족시켜 정신건강에 최고

    초보자위한 게임요령 캉-. 10개의핀이 쾌청한 소리를 남기며, 쓰러진다. 다리·허리의 단련뿐 아니라 욕구불만의 해소에도 안성마춤인 볼링. 어느곳에서나 어느때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중앙일보

    1983.03.18 00:00

  • 다시 써본 숯불다리미

    짧아지는 뱃살에 분주한 마음으로 풀먹인 홑이불을 다듬은후 전기다리미를 코드에 꽂고 좌우로 돌려도 다사로운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시집올 때 가져왔으니 오래는 되었지만 몇 번 쓰지

    중앙일보

    1982.12.23 00:00

  • 「미스서울」 납치사건

    미스 서울 이순복양(27·서울녹번동83의16) 납치소동은 한국 젊은이의 허영과 빗나간 애정도피행각이 외국에까지 뻗쳐 망신을 톡톡히 당했던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 표면화된 것은 미국

    중앙일보

    1982.12.09 00:00

  • "득구는 최후의 헝그리 복서 매사에 억척…별명은「탱크」"

    김득구와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친구인 이상봉(26·전 밴텀급 한국1위)은『가난의 한을 권투로 이겨내려 했던 복서의 표본이 김득구 이었다』고 애처로와 했다.『떠나기 바로 전날이었어요

    중앙일보

    1982.11.18 00:00

  • (7) 파평윤씨

    경기도 파평(현파주군)에 있는파평산기슭에 「용연」이란 못이 있다. 하루는 난데없이 구름과 안개가 끼고 천둥 번개가 치므로 주민들이 분향하고 기도하기 사흘째, 한할머니가 문득 연못

    중앙일보

    1982.10.23 00:00

  • 투수여력서 OB가 우세

    ○…OB베어즈와 삼성라이온즈의 코리언시리즈 패권다툼은 일본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재치의 김영덕감독과 고교야구 경북고의 신화를 만든 끈기의 서영무감독의 대결로 초점이 모아졌었다.

    중앙일보

    1982.10.06 00:00

  • "희생자수는 아무도 모른다…"

    ○…대학살의 현장인 서 베이루트의 사브라 및 샤틸라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위생상태가 극도로 악화돼 흙더미에 파묻혀 있는 가족과 친지들의 시체를 찾아내기 위해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앙일보

    1982.09.22 00:00

  • 양재천에 다리 7개 건설|개포∼영동연결 86년까지 모두 완공

    서울시는 18일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택지를 개발하고있는 개포지구와 영동을 가로막는 양재천에 86년까지 교량7개를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차로 올해48억원을 들여 영동1,3교등

    중앙일보

    1982.08.18 00:00

  • (3489)제78화 YWCA 60년(45)-회관 봉헌

    서울Y희관이 59년9월3일 드디어 봉헌식을 갖게 되었다. 찬바람이 일 무렵의 가을, 8백여 귀빈들의 축복속에 엄숙한 봉헌예배를 올렸다. 이날 이승만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축하문을 보

    중앙일보

    1982.08.14 00:00

  • "내말과 장령자진술이 틀릴땐 장의말이 맞다고 간주해주길"

    다음은 신건부장검사의 이규광피고인에 대한 사실신문내용. -이철희·장령자부부룰 알고있는가. ▲답변전에 전제할 말이있다. 변호사를 선임안한 이유는 범률해당 여부를 따지기전에 사회에 물

    중앙일보

    1982.07.14 00:00

  • 정재파 피고인 무제판결문 요지

    ◇피고인의 자백의 임의성 피고인의 변호인들은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게 된 것은 검찰청에서 피고인을 1982년 1월16일 소환하여 피고인이 1월19일 13시경 검찰청에 출두

    중앙일보

    1982.07.09 00:00

  • 장기 질병|피부 변화로 알 수 있다

    피부는 인체의 혹. 우리 몸 깊숙이 어떤 병이 일어나고 있을 때 피부의 이에 예민하게 반응, 경고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경고 신호를 단순한 피부병쯤으로 생각

    중앙일보

    1982.05.29 00:00

  • (18)심장 - 혈액 조절(하)

    심장은 하나밖에 없는 장기인데다 워낙 맡은 역할이 중요하다보니 신체 각 기관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한 나라의 경제가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 금융기관이 서민의

    중앙일보

    1982.05.26 00:00

  • (39)문무겸전의 고봉아

    권투선수라면 오래 거칠고 단세포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다. 물론 대부분 그렇다. 그러나 한국 복싱사에 특이하게 기록되는 이지적인 프로복서가 있다. 고봉아다. 고봉아는 언제나 사색

    중앙일보

    1982.05.24 00:00

  • 울창한 숲 속에 기암과 동굴 많아-팔봉산

    강원도 홍천군 서면을 흐르는 홍천강의 상류가 팔봉산을 품에 안고 있다. 해발 3백29m의 자그마한 산. 산의 둘레래야 고작 4㎞ 남짓하지만 기암괴석과 송림으로 가득 찬 웅자는 설악

    중앙일보

    1982.05.20 00:00

  • (24)바른 자세

    올해 73세인 김모씨(사업·서울 강서구 둔촌동)를 보는 사람들은 올려 잡아도 60세를 넘게 보지 않는다. 꼿꼿한 허리, 활달한 걸음걸이, 무엇을 보아도 아직 장년의 건강함을 유지하

    중앙일보

    1982.04.14 00:00

  • 찬바다에 발담그고 미역걷는 아주머니

    좁은 고장이어선지 공원이나 유원지가 따로 없는 이곳에서 가끔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만한 곳은 바닷가 정도인 것 같다. 경포대와 오죽헌은 이제 아이들조차 『또 거기…』하며

    중앙일보

    1982.03.24 00:00

  • 중공 TV등장 여성은 「맹렬형」

    프랑스 정부는 3월8일을 「여성의 날」로 선포했다. 「프랑스와·미테랑」 대통령은 「여성의 날」제정이 프랑스여성도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여권신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바란

    중앙일보

    1982.0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