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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김을한|해방에서 환국까지
그후 대한민국이 탄생하자 구 왕실의 재산은 동산이고 부동산임을 막론하고 전부 국 유로 되었고 구 왕족의 생계는 국가에서 보장하기로 되었다. 그러나 운현궁만은 사정이 달랐으니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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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영친왕 비는 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방자 부인은 그렇게 말하거니와 사실 해방 후 영친왕의 오뇌와 번민이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다. 일본의 패전으로 조국은 해방되었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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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그런데 이것도 그때 이우공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영친왕은 동경 왕저 일실에 아무도 모르게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시어 놓고 한식과 추석에는 꼭 다례를 지내고 아들 「구」씨가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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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영친왕은 일본 육군 사관학교 제29기생인데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재다능한 영친왕은 일본 무용과 가요 곡에도 취미가 많아서 상당한 지식이 있었다고 한다. 대판의 「다까라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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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안 공문서분실
22일서울서대문구의주로2가16 「뉴서울·수퍼마키트」앞 서대문우체국 제43호우체통에서 산림청이 「유엔」산림조사 기구에 보낸 보고서등 공문서 17통 (45건)과 수산청이 지방에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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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상륙
남해안에 장마전선이 상륙, 영·호남지방이 예년보다 1주일이나 빨리 장마철에 들어갔다. 19일 중앙관상대는 지난 10일께부터 일본 남쪽에 머물러 일본에 장마를 지게했던 바이우(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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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작전대 유동전략
민주전선 압수사건을 다룬 3일의 국회본회의는 여·야가 서로 고함과 야유를 하다가 끝내 충돌을 벌여 대정부 질문은 못한 채 끝났다. 대야공세의 1번 타자로 나선 김진만 공화당총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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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영친왕이 항상 마음속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는 분이 하나있었으니 그분이 즉 의친왕이다. 의친왕(전 이강 공)은 고종황제의 제2왕자이므로 만일 순서대로 한다면 그분이 왕위계승자로 왕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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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은(19)|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8·15 해방은 구 왕궁에도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게 하였다. 일제의 속박에서 해방된 대신에 구 왕궁의 재산은 동산이고 부동산임을 막론하고, 전부 국유로 되었고 구 왕족의 생계는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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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이우공이 의친왕 (전 이강공)의 제2공자로 운현궁영선군 (전 이준공) 의 양자로 들어간 것은 전기한 바와 같거니와, 이건공은 의친왕의 제1공자로서 이우공의 생가 형님이 되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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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그때 일제는 임시 대본영 (전쟁을 총 지휘하는 곳)이 있는 히로시마 (광도)로 이우공을 보내기로 하고 이미 전임 발령까지 내렸으나 이우공은 이 핑계 저 핑계로 부임을 연기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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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금릉위(박영효)는 과거 갑신정변 때 김옥균과 함께 혁명을 일으킨 투사였던 만큼 사랑하는 손녀의 장래를 위해서도 그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던지 이우 공에게서 받은 단자와 반지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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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이우 공 비 박찬주 여사는 철종 황제의 부마(임금의 사위)인 금릉위 박영효 후작의 손녀인바 이갈 공이 일본황족에게 장가를 가지 않고 이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기까지에는 실로 눈물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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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영친왕의 손아랫사람으로 영친왕이 항상 가엾게 생각하는 인물이 또 하나있었으니 그것은 8·15 해방직전에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에 죽은 이우 공이다. 이우 공은 고종황제의 둘째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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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바로 그 무렵에 나는 볼일이 있어서 동경으로부터 임시수도 부산에 온 일이 있었는데 영친왕에 대한 일반의 인기는 대단한 바가 있었다. 그것은 미지수에 대한(호기심과 자칫하면 바닷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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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밤새운「왕손」잃은 악선제
비운의 황태자 이은씨의 운명을 맞은 악선재는 깊은 슬픔에 잠긴 채 하루를 보냈다. 2일 악선재 주변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하여 윤보선 전 대통령, 정일권 국무총리, 유진산 신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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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성좌」서『성난 얼굴로…』공연
극단「성좌」는 제3회 공연으로「존·오스본」작·권오일 연출『성난 얼굴로 돌아다 보라』를 3월26일∼29일(하오7시) 국립극장 무대에 올린다. 작자「존·오스본」은 전후 영국의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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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본선진출막혀
한국은 승운이 없었다. 20일밤 서울운동장에서 2만의 관중이 열렬히 응원하는 가운데 벌어진 세계축구 15-1지역예선 한·호2차전서 한국은 잘싸웠지만 후반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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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지막 관문
2차 「리그」서 일본을 2-0으로 격파한 한국은 오늘 (20일) 하오 6시반 호주와 운명의 2차전을 벌인다. 이 대전에서 한국이 이기면 호주와 2승1무1패의 동률이 되어 재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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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에 결승 2대0
한국은 18일하오4시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세계축구 15-1지역예선 서울대회 한일2차전에서 FW정강지의 「슛」2개로 일본을 2-0으로 격파, 62년「자카르타」에서 1-0으로 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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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분패
14일밤 세계축구 15-1의 지역예선 한·호전에서 한국선수들은 선전했다. 이날 서울운동장에 모인 2만여관중이나 실황중계를들은 온국민들은 한국선수들의 분전에 갈채를보냈다. 그러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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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22명 선발
대한축구협회는 23일밤 선수선발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월10일 서울에서 열릴 세계축구15-A지역예선에 출전할 한국대표「팀」22명과 11월「말레이지아」의「메르데카」배 쟁탈 및 태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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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보도「NEC」·「삼양」 삼성전자와 합판
일본의 유수한 전자기기 「메이커」인 삼양전기와 일본전기는 각각 한국의 삼성전자와 제휴하여 연내로 합작판회사를 설립, 지금까지 한국에서 개발하지못한 「브라운」관등의 핵심적 전자부분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