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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넘어야 할 선배 넘다, 김지석의 '힘바둑'
16일 GS칼텍스배 결승 3국이 끝난 직후 두 기사가 복기를 시작하고 있다. 승자 김지석(왼쪽)과 패자 최철한(오른쪽)의 표정이 대비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김지석(2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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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없는 한국바둑에 꽂히다, 유럽 바둑광 둘
토마스 라츠(왼쪽)와 훌리오 마르티네스가 26일 서울 성동구 6형제바둑센터에서 대국을 벌이고 있다. 라츠는 한국 체류 중 거의 매일 이곳을 들러 가르침을 받을 고수를 기다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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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돌] 뭉쳤다 바둑상비군 … 첫 훈련 100% 출석
왼쪽부터 박정환, 이동훈, 신진서, 김지석, 변상일. 바둑은 개인전이다. 개인의 창의와 상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혼자만의 연구는 한계가 있고 공동연구가 중요하다는 이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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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충암도장, 입단자 5명 축하 잔치 外
◆ 충암도장, 입단자 5명 축하 잔치 충암바둑도장 출신 입단자 축하연이 6일 저녁 열렸다. 최근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국내 최연소 신진서(13) 초단을 비롯해 여자 최연소 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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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독학으로 이창호 누른 ‘미스터리 13세’ 신진서
신진서는 인터넷을 스승 삼아 혼자 바둑을 익힌 탓에 바둑 스타일도 교과서적이 아닌 ‘괴초식 바둑’이다. 이 점이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권혁재 기자] 바둑을 무지무지하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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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국 랭킹 1·2·3위 틈바구니, 구리 운명은 …
친분은 친분이고 승부는 승부. 동문 선후배 사이인 최철한 9단(왼쪽)과 이세돌 9단(왼쪽에서 둘째)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자 서로 “축하한다”며 환하게 웃고 있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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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시대는 끝났다 … 중국 소년 강자 계속 나올 것
세계 바둑에 충격파를 몰고 온 중국의 90년 이후 출생자들, 즉 ‘90후’의 대거 등장에 대해 중국은 어떤 생각일까. 체단주보의 셰루이(사진) 기자를 인터뷰했다. 셰루이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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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반상 위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①
거리에서 배운 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한 서봉수란 존재는 한국 바둑사를 장식하는 귀중한 자산이다. 서봉수는 일본 유학파 들이 휩쓸던 시대에 ‘토종’으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고 실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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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계 바둑계에 바란다 ② 한국, 2013 바둑달력을 만들자
사진은 지난해 한국바둑리그 결승전. 포스코LED의 김정현(오른쪽)이 하이트진로의 주장 최철한을 격파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바둑리그의 인기를 크게 높였다. 바둑리그는 한국기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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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6세 무명소년 승부수에 쿵제가 ‘쿵’
이창호-이세돌에게 전폭적으로 의존해 온 한국바둑은 양 이(李)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까. 갓 프로가 된 나현 초단(왼쪽)이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세계 빅4의 한 명인 쿵제 9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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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원 “성격은 이창호, 기풍은 이세돌이래요”
19세 처녀 기사 문도원(사진) 2단이 지난주 여자바둑 삼국지라 할 정관장배에서 7연승을 거두는 과정은 드라마 ‘야차’의 피비린내 나는 전투장면을 연상케 했다. 실제 만나본 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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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연구생 제도 사라지나
한국기원에서 연구생 제도가 사라진다. 한국기원이 25일 발표한 ‘입단제도 개선안’의 핵심은 네 가지다. ①연구생 제도를 없앤다. ②연간 입단자를 현행 10명에서 11명으로 1명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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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6개월 공백 뒤 파죽의 24연승 … 비씨카드배 우승 이세돌 9단
시상대에 선 이세돌 9단은 비 갠 뒤의 산봉우리처럼 환해 보였다. 투명 크리스털로 만들어진 우승컵을 든 채 그는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우승컵엔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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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조훈현·이창호·이세돌 … 다음은 17세 박정환?
박정환 5단 박정환 5단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993년생 박정환은 지난주 이창호 9단을 2대1로 꺾고 10단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지난 연말엔 김지석 6단을 2대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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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이 205단 쌓은 ‘프로기사 사관학교’
2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권갑룡 바둑도장 200단 돌파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앞줄 왼쪽 셋째부터 원성진 9단, 최철한 9단, 권갑룡 7단 부부, 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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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 꿈나무들 “내년에 또 올게요”
웅진씽크빅 2009 강릉 세계청소년바둑축제 참가자들이 팀 대항전과 속기전을 벌이고 있다. 강릉 세계청소년바둑축제는 13일 5박6일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바둑은 생각에 대한 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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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징계 안 받게 노력”
바둑계에 몰아친 이세돌 폭풍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조훈현 9단이 YTN과의 인터뷰에서 “일인자는 일인자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 내 마음대로 하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나”라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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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권갑용 도장 국내 첫 200단 돌파 外
◆권갑용 도장 국내 첫 200단 돌파 권갑용 도장이 국내 단일 도장으로는 최초로 출신 프로기사의 단위가 200단을 넘어섰다. 1983년 국내 최초로 바둑교실을 설립, 프로기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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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이세돌의 승부수 ?
웃는 눈을 보면 장난기가 넘쳐 흐른다. 까맣고 맑은 눈. 그 천진무구한 이세돌의 등 뒤로 어렸을 때 뛰놀던 비금도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듯하다. 그 눈이 어느 순간 칼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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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정환, 3단서 ‘10단’으로 점프
16세 소년기사 박정환(사진) 3단이 최연소 ‘10단’이 됐다. ‘10단’은 물론 원익배 10단전이란 타이틀전 이름이다. 준결승에서 이창호 9단을 꺾었고 결승에선 백홍석 6단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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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 이 황금시대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제14보(132~146)=이세돌의 친형 이상훈은 유망한 신예 강자였으나 동갑내기 이창호에게 가로막힌 채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그는 쓸쓸히 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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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중국 랭킹 1·2위 구리·창하오 인터뷰
중국 바둑의 양 날개라 할 구리(左)와 창하오. 중국의 강세가 ‘최강 한국’의 위치를 위협하는 가운데 이창호 대 창하오의 10년 대결에 이어 한국 1위 이세돌 대 중국 1위 구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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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5개월째 류동완 초단, KB한국리그서 연승 질주
프로 생활 5개월에 불과한 류동완(사진) 초단이 강자들의 대결장인 KB국민은행2008 한국바둑리그에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새내기 중의 새내기라 선배 프로들은 누군지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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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바둑, 진단과 제언 ① 너무 좁고 위험한 프로 입문의 길
바둑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선 고대로부터 ‘만 가지 놀이의 제왕’으로 통했고, 19세기 이후 바둑을 접한 서양에선 ‘지구상에서 가장 지적인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