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선문 아래 설치된 동판, 파리 심장서 민주주의 가치 새겨
프랑스 개선문 아래 설치된 참전용사 추모 동판. `6·25에 참전한 프랑스 전투병들에게 바침`이라고 적혀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0년 프랑스가 둘로 갈라졌다. 한쪽은
-
한국 지자체도 잊지 않았다 … 참전용사·가족 불러 보은행사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스피커폰을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는 분명 떨렸다. 통화자는 6·25 때 수송부대 사병으로 참전했던 터키인 뤼스티 글레리만(84). “한국인들이 아직도 우리를
-
낙후지역 병원 지어주고 의료장비도 보내
콜롬비아 키브도의 이스마엘 롤단 발렌시아 병원의 아동 병실. 한국 정부는 이 병원에 200만 달러를 지원해 의료기기와 실험장비를 제공했다.콜롬비아 북동쪽, 파나마와 국경을 맞대고
-
주거니 받거니 … 격상되는 한·미 기념행사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정부가 상대국에 파견하는 대표단의 규모와 격을 경쟁적으로 키우고 있다. 행사일이 가까워오면서 한국이 특사단을 대규모로 파견하기로
-
60억 들여 세워준 인력개발센터 … 컴퓨터·한국어 등 연 1000명 배출
6·25전쟁 때 필리핀 전투부대 10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던 막시모 영(91) 예비역 대령이 마닐라 보니파시오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관 내 기념홀에서 전시된 사진 자료를 설명하고 있
-
새마을운동 전수, 인재 육성, 의료 지원 … 6·25 참전국 젊은이 희생에 '보은 원조'
에티오피아 농촌 아디스알렘에서 한국인 새마을봉사단원들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새로 설치한 워터펌프를 작동해 보고 있다. 왼쪽부터 새마을봉사단원 정은지씨, 마을 대표 아바이웰두, 현지
-
'런던 기념비' 까다로운 행정절차 … 로더미어 자작부인이 앞장서 해결
영국 수도 런던에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가 세워진다. 한국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올해 11월 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착공식의 첫 삽을 뜬다
-
[정전 60년] 잊혀진 전쟁 아니다
6·25는 오랫동안 ‘잊혀진 전쟁’이었다. 유엔의 집단안보 이념이 처음 실현된 전쟁이자 공산화 시도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한 최초의 전쟁이지만 세계인의 마음 속에 6·25는 없었다
-
워싱턴 참전공원엔 동포 헌화 … 시들지 않은 꽃 5년째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 바쳐진 꽃. 서울대 상대 17회 동기들은 매주 헌화하고 있다.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항덕 SK그룹 고문, 김승만 한
-
"6·25는 공산주의 세력과 싸워 이긴 최초의 전쟁"
미 뉴저지주 새들브룩 주택가에 세워진 6·25 전쟁 참전비 앞에서 포즈를 취한 참전 용사 패터슨 조지 브루스기즈(왼쪽 사진). 미국 뉴욕주 호파의 자택 지하에 마련된 미니 6·25
-
6·25참전 영국 노병 300명 '마지막 행진'
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300여 명이 11일 런던 버킹엄궁 인근에서 가두 행진을 하고 있다.노병(老兵)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당당했다. 눈빛은 시종 진지했다. 60년 전 이역만리 이
-
[글로벌 아이] 이집트 혁명의 비극
이상언런던 특파원 적어도 겉모습의 카이로는 2년 반 전 혁명 때보다, 그리고 지난해 대통령선거 때보다 좋아졌다. 미터기가 없어 값을 흥정해 타는 낡은 검은색 택시(미터기가 있는 택
-
이집트 군부 "국민 요구 충족 안되면 개입하겠다"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통령궁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무르시 취임 1주년인 이날 이집트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시위
-
무르시 취임 1주년 … 이집트 '2월 혁명' 이후 최대 시위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은 30일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2011년 ‘2월 혁명’의 상징인 카이로의 타흐리르(순교)광장
-
여 판사에 딱 걸린 베를루스코니 검찰 구형보다 1년 많은 7년형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해 징역 7년에 처한다.” 밀라노 법원의 줄리아 투르리 판사가 24일(현지시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7) 전 이탈리아 총리에 대한 형을 선고하자 법정의 방
-
할리우드의 공습 … 프랑스, 문화 지키기 안간힘
17일(현지시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열린 북아일랜드 에니스킬린의 로크에른 골프리조트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운데)가 테이블에 앉아 미·EU 자유무역협정(FTA
-
알아사드 싸고도는 푸틴 G8회의서 왕따
G8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런던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
1차 투표 과반 압승 이변 … 이란 새 대통령 하산 로하니는
이란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중도파 성직자 하산 로하니가 지난 14일 수도 테헤란에서 대선 투표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최종 개표 결과는 10일 안에 헌법수호위
-
[글로벌 아이] 멋진 스파이를 보고 싶다
이상언런던 특파원 몇 달 전 영국 일간지에 일제히 특이한 전면 광고가 실렸다. “당신은 무엇을 기다리고 계십니까?”라는 제목하에 450여 단어가 작은 활자로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
긴축 급한 그리스, 국영방송 폐쇄
그리스의 음악가들이 11일(현지시간) 아테네의 국영방송사 ERT 건물 앞에서 정부의 폐쇄 조치에 항의하는 연주를 하고 있다. [아테네 신화=뉴시스] “다른 민간 방송사에 비해 운영
-
반역자인가 영웅인가 빅브러더 폭로자 운명은
에드워드 스노든과 오바마 대통령 사진이 11일 홍콩 신문의 1면을 장식하고 있다. [홍콩 로이터=뉴시스]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민간인 e메일·통화기록 수집 실태를 폭로한 내부고
-
31세 연하와 염문설 푸틴, 30년 조강지처와 갈라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부인 류드밀라 여사가 6일(현지시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결혼관계를 청산한다고 밝혔다. [러시아24 TV 화면 캡처 AP=뉴시스] 카바예
-
영국, 케냐 독립운동 탄압 340억원 배상
영국이 1950년대 케냐의 독립운동 때 감금과 가혹행위 등으로 탄압한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불키로 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외교부는 케냐 피해자들과 소송을 제기하지 않
-
"동성결혼 반대" … 프랑스 68혁명 이후 최대 시위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해 시위하고 있다. 시위대 중 일부는 경찰에게 돌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다. 지난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