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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상대사 초상화 국내에 첫 공개
15세기에 그려진 원효.의상 대사의 초상화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일본 고산지(高山寺) 소유로 교토(京都)박물관에 위탁보관 중인 초상화가 10월 1일부터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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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공개된 일본 고산지 소장 원효·의상 진영
일본 교토(京都)의 고산지(高山寺)에 소장되어 있는 원효.의상대사의 초상이 국내에 처음 공개된 것은 때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원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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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얼음골 한여름에도 '온몸 오싹'
냉장고 안 보다 더 시원한 얼음 휴게실. 삼복더위에 온몸을 얼얼하게 하는 시원한 얼음굴이 피서객들을 반기고 있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도 얼음이 어는 '청송 얼음골' 과 초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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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속 '청정 섬' 경북 봉화
옛 선조들은 절경을 접하고 나면 '산 높고 물 맑은 곳' 이라 일컬었다. 거기에 꼭 들어맞는 곳이 경북 봉화군이다. 이웃 면에 가려면 수백m 고개를 넘어야하고 가는 길을 따라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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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찾아서] 양양에 가면…
양양을 대표하는 문화재라면 낙산사를 꼽는다.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본 곳에 지었다는 창건설화를 지닌 낙산사는무엇보다 의상대와 홍련암쪽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동해바다가 일품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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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보고 싶은 곳들] 낙산사등 문화유적 지척에
설악산이라는 천혜의 관광보고를 끼고 있는 양양군에는 낙산사와 진전사지 3층석탑(양양군강천면둔전리)이 볼거리로 손꼽힌다.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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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공유다] 3.너와 나 가치 나누는 공간인식을…
절을 찾으면 누군가 작은 돌 조각을 쌓아 탑처럼 생긴 구조물을 만든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작은 돌은 불심을 담은 특별한 것이어서 길에 굴러다니는 돌과는 전혀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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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홍련암 붕괴위험으로 출입통제
강원도문화재 자료 36호인 강원도양양군 낙산도립공원안 낙산사 홍련암이 '붕괴위험이 있다' 는 전문기관의 진단결과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양양군은 전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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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겨울철 가족 쉼터로 제격
밤새 소리없이 내린 눈이 산자락을 하얗게 뒤덮는다. 숲속은 온통 겨울나라다. 그곳에 들어서면 마음도 하얗게 채색된다. 아직도 동화같은 통나무집에는 추억이 하나 둘 영글고 겨울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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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쉼터 정자]낙산사 감상법
낙산사는 조선시대 사찰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다섯개의 봉우리를 둘러싼 석곽과 원통보전을 둘러싼 담장 (원장) 이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이다. 사찰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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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쉼터 정자]1.낙산사 의상대
정자는 이 땅을 살아간 선조들의 지혜와 감동이 밴 소중한 휴양처다. 하늘.땅.수목과 조화를 이루며 '물아일여 (物我一如)' 의 의미를 전해준다.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우리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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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7월 22일
흔들리는 中 개혁전선 주룽지 (朱鎔基) 중국 총리의 개혁 행보가 삐끗거린다. 성장률이 둔화되고 실업이 늘어나자 개혁보다 안정 쪽으로 기울고 있다. 자칫 위안 (元) 화 환율을 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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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땅 십승지를 가다]7.영주시 풍기 금계동
소백산 천문대 남쪽, 경북 영주 (榮州) 시풍기 (豊基) 읍 삼가리 한 언덕에서 사과나무를 손질하는 金유홍 (47) 씨 - .그는 서슴없이 집안 내력을 털어놨다. "원래 선대는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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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자 김봉렬교수가 본 부석사·병산서원
건축가들에게 부석사 (浮石寺) 와 병산서원 (屛山書院) 은 영원한 텍스트다. 그곳에는 항상 새로운 감동과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깨달음은 건물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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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곳서 '사색 즐기기'…산사 찾아볼만
가을은 사색의 계절. 낙엽속에 묻힌 고요한 가을산사, 호반의 벤치, 순교자의 고독함이 묻힌 가을의 성지 (聖地) , 낙엽이 쌓인 산비탈 오솔길…. 가을이 깊어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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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등 문화재 발견…국어·불교 연구 새전기
경남 양산시 대성암에서 한꺼번에 15점이나 발견된 문화재들은 국어학.불교학.서지학.국문학.서예 등 다방면에 걸쳐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충할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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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시인 이근배씨 '詩가 있는 국토기행' 출간
뭐라 이름 붙이고 표현하기 전 우리의 산하는 그대로 산이고 물이었다. 그저 '아 - ' 하는 짧은 감탄사로서의 자연이었다. 그 감탄사의 막막한 아름다움을 너머 우리의 시인묵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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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명물 은행나무 대수술
양평군 용문산의 명물인 은행나무(사진)가 오는 9월 2천만원을 들여 대수술을 받는다. 양평군은 지난해말 은행나무병원에 건강검진을 의뢰한 결과 지력이 크게 떨어져 필수영양분 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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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도비산
바람에 실려온 갯내음이 발밑에 뚝뚝 떨어진다.너른 들판을 발아래 두고 군데군데 송림이 우거져 있다.섬처럼 송림이 일렁거린다.산모퉁이를 돌아온 서해바람이 벌써 삽상한 시원함을 전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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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성혈사
소백산맥의 첫머리를 이루는 소백산 자락 곳곳에는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들이 여럿 있다.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봉황산 아래 자리잡은 화엄종찰 부석사를 비롯해 비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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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조용히 머무를 만한 山寺
내일이면 정축년(丁丑年)새해다. 각종 송년 모임에 참석하느라 다소 어수선한 연말을 보낸 이즈음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다. 풍경소리가 은은히 퍼지는 고요한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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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규봉암
무등산 하면 광주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그러니 무등산의 규봉암(圭峰庵)도 광주에 있는 줄로 착각하기 일쑤다.길을 모르면 더 고생하는게 당연하다.나그네도 장불재 어귀에서 간단한 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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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문수암
무이산(武夷山)정상 바로 아래 문수암(文殊庵)은 다도해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청담(靑潭)스님 사리탑이 있는 곳에 서면 소나무 가지 사이로 쪽빛 남해가 더욱 가까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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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귀성.귀경길 오붓한 드라이브 코스
한가위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는 교통체증이 가장 짜증난다.특히 동해안과 영.호남지역으로 떠나는 사람들은 10여시간을 길에서 씨름하게 마련이다.올해는 연휴가 길어 자동차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