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트 장르 다양화 중견들 맹활약-상반기 가요계 결산
룰라의 표절파문,가객 김광석의 자살,서태지의 전격은퇴 등 반갑지 않은 뉴스거리와 함께 막을 연 96년 상반기 가요계는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배출해 내면서 댄스음악의 열풍이 다소
-
"선채로 묻어주오" 이자벨 폰세커 지음
『집시요? 그들은 여기서도 일을 안했죠.』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한 바퀴 돌면서 집시의 희생에 대해 한마디 말도 않는 아우슈비츠 안내원에게 여류 저널리스트 이자벨 폰세커가 묻자 그에
-
데뷔40년 회고展 갖는 작곡가 백병동씨
작곡가 백병동(白秉東.서울대 음대교수.사진)씨의 회갑과 데뷔40주년을 맞아 「백병동 회고전:40년의 작품궤도」가 오는 3월17일 오후4시.7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1
-
7년만에 TV 돌아온 가수 이승철
만능노래꾼 이승철이 7년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다.10일 밤8시 KBS-1TV 『빅쇼』에 나온 그는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소녀시대』『마지막 콘서트』등 히트곡과 『너의 곁으로』등 지
-
'서태지'해체선언의 안팎
인기정상의 댄스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돌연한 해체선언은 오늘날 우리 대중예술의 위상과 관련해 여러 측면을 돌아보게 한다.더구나 최근 몇몇 가수들의 잇따른 죽음,그리고 그룹 「룰
-
젊은가수 잇단 요절 무엇때문인가
김성재.서지원에 이은 가수 김광석의 사망소식은 많은 가요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찰은 현장검증을 통해 일단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을만
-
20.제2부 운남.귀주 7.麗江 東巴음악
죽은 자의 혼을 달래는 노래가 모두 그렇듯이 동파제례음악(東巴祭禮音樂)의 첫 인상도 무척이나 애절하고 섬뜩하다. 빨간색 천이 걸린 일자 병풍 앞에 향불이 타고 있다.살아있는사람들은
-
정통 영어연극 "크리스마스 캐럴" 호암아트홀서 공연
크리스마스 한밤에 악몽에 시달리는 구두쇠 스크루지의 이야기『크리스마스 캐럴』이 정통 영어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영국 극단 「인터내셔널 시어터 컴퍼니 런던」은 5일부터 9일까지 5
-
우리 대중가요 '한세기 족보' 완성
한국 대중가요의 족보가 완성됐다. 그동안 무관심속에 방치됐던 한국가요사가 출판인과 가요평론가들에 의해 집대성된 것. 출판사 「소리바리」(대표 김도형)가 지난주 발간한 『한국가요10
-
영국 최고의 작곡가 퍼셀 300주기 추모앨범 봇물
헨리 퍼셀은 「영국이 낳은 역사상 최고의 작곡가」「영국의 오르페우스」「영국의 바흐」「영국음악의 아버지」등으로 불린다. 영국음악의 자존심을 대표하는 퍼셀의 서거 300주년을 맞아 추
-
좌파 록 음악 프랑스 강타
좌파성향이 짙은 록 음악이 프랑스 대중음악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시적인 가사의 비중이 큰 프랑스 샹송의 전통에서 지적이며체제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록 음악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
빅토르 최,가족사등 집중 조명-KBS1"일요스페셜"
죽은지 5년이 지난 지금도 러시아 젊은이들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고 있는 한국계 록가수 빅토르 최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빅토르 최 2편』이 완성돼 곧 방영을 앞두고 있다.
-
바흐 칸타타 BWV82"나는 만족합니다"
위대함이란 단순함이며 자연스러움이다.가공의 아름다움이 제아무리 현란하고 교묘하다 해도 자연 자체의 진지한 아름다움 보다 뛰어날 순 없다.한스 호터(86)가 금세기 여러명의 바리톤
-
러 신세대우상 빅토르 최 삶과예술 집중조명
자본주의 러시아의 새로운 영웅은 어떤 사람들일까.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러시아 10~20대 젊은이들은 아마도 한인 3세로 신세대 록가수겸 영화배우 「빅토르 최」란 이름을 떠올리는데
-
자식들의 죽음
『참척(慘慽)을 당한 에미에게 하는 조의(弔意)는 그게 아무리 조심스럽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위로일지라도 모진 고문이고,견디기 어려운 수모였다.』『그애 없는 세상의 무의미함도 견디
-
영남中교사가 제자대신 추모가 작사.작곡
『친구야 우리는 영남에서 만났지/영남의 동산에 청운의 꿈 심었지….』 42명의 어린 새싹들이 꽃다운 나래를 펴보지도 못한채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버린 영남중학교. 이 학교
-
韓.佛등 합작 오페라영화 "나비부인" 7월 국내개봉
국내기업이 최초로 제작에 참여한 韓.佛.獨.日 합작 오페라 영화 『나비부인』(푸치니 작곡)이 지난 2월말 완성돼 오는 5월칸 국제영화제 출품에 이어 7월초 국내에 개봉된다. 또 국
-
모차르트『피가로의 결혼』/첼로 명곡집
원전악기 연주로 유명한 니콜라스 아르농쿠르의 지휘로 네덜란드오페라 합창단과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3장짜리 앨범.일반적으로 공연되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보
-
신춘 중앙문예 30년이 배출한 문단의 별들
올해로 신춘중앙문예가 30회를 맞았다.66년 시.단편소설.희곡.동요.동시.시조.한시.문학평론.음악평론.미술평론등 10개 분야로 출발한 신춘중앙문예는 71년 한시,72년 동화.동요.
-
輓歌-魂을 위로하기위해 상여끌며 부르는 노래
만가(輓歌)는 상여를 끌면서 부르는 노래,곧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다.서양의 장송곡(葬送曲)과도 같다고 하겠다. 아직 한(漢)나
-
춤.연극.사물놀이.국악등 장르통합 총체극 펼친다
「총체뮤지컬」「총체놀이극」…연극.뮤지컬.무용.오페라.국악등 특정 장르를 고집하기 보다 이들중 일부 또는 전부가 어우러져 하나의 새 문화상품을 창조해내는 이른바 총체극에 대한 시도가
-
가수 신해철
가수 신해철(26)이 돌아왔다.그룹 「NEXT」의 2년만의 복귀다. 군복무와 수감생활등 2년간의 공백을 뒤로 하고 나타난그는 사람들에게 『묻고싶어 왔다』고 말했다.『혹시 당신 아무
-
5년만에 3집앨범 록그룹 부활
그들의 노래는 요즘 유행하는 많은 노래들처럼 경쾌하지도 않다. 사람들은 그러나 그들의 노래가 뭔가 다르다고 말한다.들으면들을수록 가슴을 파고드는게 특히 그렇다. 많은 음악팬들을 강
-
극단 목화레퍼토리 컴퍼니 도라지
극단 목화레퍼토리 컴퍼니가 오태석 연극제의 마지막 작품으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중인『도라지』는 역사인물을 소재로 한 연극의 또다른 맛을 느끼게하는 작품이다.작가 오태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