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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탈출 록음악 한류
한국 음악을 알리려 세계로 향하는 움직임은 아이돌 그룹만의 것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국내 록 밴드들의 해외진출이 올 여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4인조 록밴드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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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의 5. 홍대 앞 ‘주차장 골목’ 사거리 모퉁이에 회색빛 건물 한 채가 서 있습니다. 나비의 날개 모양을 본떴다 해서 ‘나비 빌딩’으로도 불리는 이 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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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대중가요 스타 대거 복귀
빅뱅과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같은 21세기 아이돌가수들이 넘쳐나는 대중가요계에 1990년대 활동했던 스타들이 대거 복귀해 예전의 인기를 되찾고 있다. ‘쏘리쏘리’와 ‘롤리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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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홍대앞이 수상하다
서울 홍대앞 인디신(Indie Scene)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장기하와 얼굴들’의 성공으로 인디밴드에 쏠리기 시작한 대중들의 관심을 장기적인 인디음악계의 발전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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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불황인가봐 … Re패키지, Re메이크, Re믹스
‘새 노래 만드는데 돈 쓸 필요 있나, 원래 있던 곡 재활용하면 되지.’ 불황기에 대처하는 가요계의 자세다. 리패키지 음반, 리메이크 음반, 원곡의 리믹스 버전 등 ‘재활용 콘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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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기 무렵 마이클 잭슨을 듣다
싱거운 질문 하나. 당신은 마이클 잭슨을 좋아하는지. 글쎄, 대답하기 어렵다고? 그럼 이렇게 묻는다면 어떨까. 당신은 마이클 잭슨을 좋아했는지. 부풀린 머리에 낮은 코의 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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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뜨고 … 장기하 날고 신났다, 홍대앞 인디밴드
‘장기하, 너만 잘나가냐!’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홍대 앞 한 클럽에서 열린 장기하 소속 레이블 ‘붕가붕가 레코드’의 공연 제목이다. 취지는 이랬다. “장기하의 성공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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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작 한자리에 … ‘음악영화제’ 오늘부터
영화만큼 인상적인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 혹은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 마포구 KT&G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18~31일 열리는 영화음악제 ‘음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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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틱 유해물 판정은 무리”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에서 대중음악 가사의 청소년 유해성을 심의해 오던 유명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49)씨가 최근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 유해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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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아바’는 식지 않는다
뮤지컬 ‘맘마미아’를 원작으로 한 영화 ‘맘마미아’ OST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맘마미아’는 1970~80년대 활동했던 스웨덴의 인기그룹 ‘아바(ABBA·사진)’의 히트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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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비틀스, 한국서 ‘부활’
올해로 비틀스 결성 45주년. 그러나 비틀스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고교 시절부터 비틀스 광팬을 자처해 온 30대 직장인들이 결성한 비틀스 카피밴드가 헌정 콘서트를 연다. 4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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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대중음악 콘서트 ‘칙릿파워’가 살리네
임유진(31·여·회사원)씨는 외식비·옷값을 줄여서라도 보고 싶은 대중음악 콘서트는 꼭 보러 간다. 국내 가수, 해외 아티스트, 장르 불문이다. 그는 “원래 콘서트에 가면 여성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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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멜로디·가사 반복 ‘후크송’ 바람몰이
“(아이 원트) 노바디 노바디 벗 유/(아이 원트) 노바디 노바디 벗 유 ….” 각종 차트에서 고공 행진하고 있는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귀에 무의식적으로 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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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남성 아이돌 그룹 ‘1짱’ 충돌
이달 말 4집 앨범으로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동방신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 ‘거짓말’‘하루하루’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내며 인기몰이 중인 빅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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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신해철·김구라 입심대결
배철수, 신해철, 김구라 세 사람이 음악팬 앞에서 음악 ‘입심’을 겨룬다. 서울 홍익대 인근의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KT&G 운영)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마련한 영상음악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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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활화산 로커들 모던록을 뿜어내다
두 남자, 참 말이 느리다. 듣는 이는 답답해 미칠 지경이다. 모던록 가수 이승열(38·사진·左)과 록 밴드 ‘서울전자음악단’의 리더 신윤철(39·右)이다. 하지만 둘은 무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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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무대는 내 운명 … 라이벌 의식한 적 없다
중앙일보 필진과 특별한 만남 9시간 ‘영원한 오빠’ 조용필을 만나 즐거워하고 있는 문화계 인사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기철, 윤성아, 신승훈, 이재무, 하성란,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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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와인하우스 초대받지 못한 ‘그래미 5관왕’
영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25·사진)가 ‘2008년 그래미의 여왕’에 올랐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1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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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90년대 싱어송라이터의 귀환
최근 가요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들. 위쪽부터 ‘토이’유희열, 김동률, 이적.#장면1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에반레코드 앞. 최근 5집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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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대물림해 듣는 팝 명곡 100장에 담아내겠습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49·사진)씨가 자신의 이름을 건 명품 팝 앨범을 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추천하는 팝 명작 시리즈’(유니버설 뮤직)다. 음악평론가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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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80년의 봄 … 눈물처럼 떠오르는 그 노래
노래를 듣는 게 아니라 굉음이 가슴을 내려치는 것 같았다. 1980년 봄 라디오에서 울려 퍼지던 ‘창밖의 여자’는 4년 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와는 완전 종이 달랐다. 한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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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신년특집 조용필 40년 울고 웃던 40년 2. 그 겨울의 찻집
초등학생 때였다.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조용필의 노래를 읊조리고 있었다. 이따금 아버지의 술친구들이 몰려와 노래 한 곡 해 보라고 졸라대면 어쩔 수 없이 부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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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기타로 심금 울리는 집시
1980년대를 장식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와 그 다음의 글로리아 에스테, 세기말이었던 99년에 쏟아져 나온 미끈했던 리키 마틴, 배우활동도 겸한 제니퍼 로페즈 그리고 훌리오 이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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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로고송에 히트곡 '텔미' 실종된 까닭
역대 대선 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2007년 대선. 선거 로고송 역시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하다.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장르는 역시 트로트다. 흥겹고 따라 부르기 쉬운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