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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의 현주소 찾기…박준흠著 '이땅에서…'
한국의 대중음악을 집중적으로 다룬 비평서나 통사가 매우 드문 현실에서 70년대 이후 우리 대중음악의 흐름을 '작가주의' 란 일관된 관점으로 풍부한 사료와 함께 조명한 책이 나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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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개혁 시민연대' 8월초 발족
'문화 민주주의' 를 내걸고 공공문화정책에 비판적으로 참여, 문화개혁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오는 8월초 발족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칭 '문화개혁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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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비틀스의 문화산업 효과
서양에서 1960년대는 사회적 격변 (激變) 의 시대였다. 히피.마리화나.성 (性) 해방.팝아트.학생운동.베트남 반전 (反戰) 운동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성권위에 대한 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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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예술인들의 고백과 다짐
이달초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A모 교수가 불법 레슨으로 홍역을 치렀다. 그는 국내 정상급 클라리넷 연주자다. 관악 (管樂) 분야만큼은 음악원이 서울대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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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흐뭇한 스타들의 자선행렬
이 겨울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아직도 우리에게 이웃사랑의 훈훈한 정이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24일 KBS가 펼친 4시간의 모금캠페인에서 연예인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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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국공연 추진한 미주예총 이내임 회장
"온갖 문화가 섞여 있는 미국에서 살다 보면 멋스런 옛것의 소중함을 실감하게 되죠. " 20여년 미국 이민생활동안 한국문화 알리기 운동에 전념해온 李丙妊 (62) 씨. 83년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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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 음악회, 17일 전주에서 개최
골 깊은 동서의 지역갈등을 풀고 우의를 다짐하는 음악회가 전주에서 개최된다. 17일 오후 7시 전주시완산구중앙동의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영.호남 교류음악회에는 전주.광주.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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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꽃피운 멕시코의 비주류문화…소외됐던 비판문화 만개
“OECD만 가입하면 선진국이 되는 줄 알았지. 지금 우리 꼴이 뭐람. IMF에 구걸하는 신세. 명문대학을 나오신 대통령각하와 장관님들은 도대체 학교에서 무얼 배우셨나. ” 대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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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인 신명학원 개교 90주년 맞아
구한말 개화기 영남지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으로 설립됐던 기독교재단인 신명학원 (신명여중고.대구중구동산동) 이 23일로 개교 9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신명학원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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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성기완의 별난인생
그 를 뭐라고 소개해야 할까.록과 재즈에 대해 한참 떠들고 난 뒤 '딴따라'라고 하자니 서울대 불문과 박사과정까지 마친 학력이 발목을 잡는다. 그렇다고'학삐리'로 넘겨버리자니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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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다른 예술매체와의 동행
50년대 중반 전후(戰後)의 폐허에서 모든 것은 다시 시작됐다.제대로 된 녹음 스튜디오와 음반을 찍어낼 기자재가 열악하기 그지없었던 상황에서 우리의 대중음악은 라디오 연속극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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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토크음악회 부산에서 첫 선 - 연주자와 청중간의 대화유도
음악과 대화가 함께 하는 이색 토크음악회가 부산에서 첫선을 보인다.부산 가람예술센터(대표 송유덕)는 4월1일 오후7시30분 가람아트홀(남구대연동)에서'제1회 김원명의 토크음악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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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가수 최건
이제는 국내에서도 웬만한 사람은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중국의저항가수 최건(崔健.36.사진).중국 젊은이들의 영웅으로 떠받들어지는 이 조선족 3세 최건의 참모습은 과연 무엇일까.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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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무대 관객들 자유로운 몸짓-음악무용축제 '워매드'
지구촌 스포츠축제인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르던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교외의 작은마을 리딩시 리버메드에서는 세계의 음악인들이 모여 자신들만의 축제를 열고 있었다.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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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와 신동
올해 65세인 알프레트 브렌델은 살아 있는 피아니스트 가운데「최고의 거장」으로 꼽힌다.체코태생으로 런던에 살고 있는 그는최근 뉴욕 필하모닉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시리즈를 취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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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새종문화회관 문호개방
최근 가장 인기있는 공연장으로 부각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 많은 음악인들과 대중예술인들이 무대에 서고 싶어한다.예술의전당 음악당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쟁률은 평균 4대1정도로 타극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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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교향악단 만든다
자치구청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서초구가 내년 11월 「구립 교향악단」을 창단한다. 서초구는 13일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치구 첫 구립교향악단을 창단키로 하고 내년초 관내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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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아가씨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는 파리 빈민가에서 태어났다.아버지는 서커스 곡예사,어머니는 카페 가수였다.태어나자마자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아 아버지와 유랑하면서 살았다. 타고난 가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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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후원회 발족모임 장학재단등 추진
○…지휘자 鄭明勳씨를 위한「鄭明勳 후원회」발족모임이 22일 밤 서울인사동 한식점「思苑」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후원회장을 맡은 崔昌榮 강서문화예술인협회장과 고문으로 추대된 沈載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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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정명훈 돕기 수원서시민운동 메아리
부당한 해고에 맞서 싸우는 우리 음악가 鄭明勳을 도웁시다-. 세계 문화예술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단의 鄭씨 해고조치에 대항해 한 시민이「鄭明勳돕기 성금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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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 해임된 정명훈씨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받은 鄭明勳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가 14일 駐佛 한국특파원들과 공동회견을갖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바스티유오페라의 처사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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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음악은 민족교류.화해 架橋
우리 역사상 가장 세계적인 음악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老음악가 尹伊桑씨는 喜壽의 나이에 병색이 완연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처럼 철학적 깊이와 명징한 정신력이 여전히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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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일군/장인정신(신명나는 사회:19)
◎「판소리 소생」 불댕겼다/「우리가락」 찾기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상업주의 떠난 각고결실 음반도 “불티” 요사이 소리꾼일가의 흐르는 삶을 담은 영화 『서편제』를 상영중인 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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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자녀 장학금 뒷받침 새얼문화재원후원회
우리사회에는 각종 모임과 단체들이 많다. 어떤 모임은 사단이나 재단으로 법인화돼 있는 것도 있고 회원이외에는 전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단체도 있다. 인구 2백만이 넘는 인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