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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만 한 금알갱이 촘촘히 일곱 마리 용이 날아오르듯
삼성미술관 리움의 올해 첫 전시는 ‘금은보화(金銀寶貨)’전이다. 3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67일간 열린다. 리움 소장품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등과 미국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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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만들고 며느리가 지키는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
최순우·황수영·진홍섭 ‘개성 3인방’과 인연이사장 시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며느리 관장이 전시장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호림이 사랑하는 보물’ 코너다. 1971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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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보 속에서 숨쉬는 용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한국인은 상상의 동물인 용을 유난히 사랑했습니다. 지역마다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용담(龍潭)이나 못에 대한 전설 하나씩은 있지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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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9)
가온이 인보를 만나 엿을 건네줬다는 문제의 대장간에 도착했다. 화전민촌에서도 반 마장이나 떨어진 깊은 골짜기였다. 이렇게 외진 곳에 대장간이 있다는 게 이상했다. 그것도 몇 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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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찾아서] 명품 중의 명품은 ‘잘 노는 삶’
마이웨이 윤광준 지음 그책, 251쪽 1만3800원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 민병일 지음 아우라, 240쪽 1만2500원 시인 민병일이 쓴 산문집 『나의 고릿적…』은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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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모은 유라시아 유물, 아시아 첫 서울 나들이
19세기 말, 높이 96cm. 베베르가 수집한 용·봉황 장식 촛대. 러시아에 소장된 가장 오래된 한약재, 조선 왕실 유물 등이 한국에 왔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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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산모가 병원비 대신 준 옛 등잔, 3代 보물이 되다
한국등잔박물관 김형구(68) 관장의 아버지 김동휘(91)씨는 수원의 산부인과 개업의였다. 지금이야 임신을 알아채고 30분이면 산부인과를 찾아간다지만, 60년 전 병원이란 시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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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박물관 1호 보물 ⑬ 온양민속박물관 ‘갑주’
갑옷의 끝단에는 담비의 털가죽을 댔다. 옷의 앞뒷면에 금동일월과 잎새 등의 장식을 넣어 화려함을 더했다. [온양민속박물관 제공] 육탄전을 벌이던 옛 전투에서 칼이나 화살을 막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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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 기자의 지리산 기행 ⑦ 지리산길 문화지도 그리기
지금까지 지리산의 여러 마을들을 엄선하여 소개했다. 깊은 산 속 계곡이 흐르는 마을에서부터 해가 가장 먼저 드는 다랭이논 마을까지, 풍요롭고 독특한 산세의 매력이 그대로 묻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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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 기자의 지리산 기행 ⑤ 실상사
실상사에 마음을 두고 오다 지리산 남원시 산내면에는 천년의 사찰 실상사(實相寺)가 있다. 실상사는 넓게 퍼져 있는 지리산의 다른 마을들에 비해 찾아가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지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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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이름 바꾸기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10월 28일 서울 용산에 새로 문을 여는 것을 계기로 문화재에 붙여진 한자 이름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문화유물의 이름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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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 기획展 31일부터…甲申年 "잔나비 납시오~"
2004년 새해 갑신년(甲申年) 원숭이의 해를 맞아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갑신년 잔나비 띠' 기획전이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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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申年 맞아 역사 속 잔나비 찾기
2004년 새해 갑신년(甲申年) 원숭이의 해를 맞아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갑신년 잔나비 띠' 기획전이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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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사리장엄구 등 13건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21일 '화엄사 서오층석탑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를 비롯한 문화재 13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중 삼국유사의 왕력(王曆)과 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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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7건 보물 지정예고
문화재청(www.ocp.go.kr)이 2일 '화엄사 서오층석탑 발견유물' 등 모두 일곱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하고자 예고한다. 지정예고된 문화재는 한달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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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등 문양 6세기께 은장식 칼 공개
손잡이 부위에 새겨진 거북등 문양에 은사(銀絲)를 넣어 장식한 6세기께 가야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칼이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문화재연구소(소장 조유전)는 15일, 지난해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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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銅銀入絲 향완
마다 9월이 되면 일본은 극성스럽다는 표현이 딱들어맞을 정도로 부산스러운 단풍관광철이 시작된다.이때 웬만한 관광지에는 사람들이 도시 못지않게 넘쳐난다.특히 볼거리나 고적(古蹟)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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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양대전-9월30일까지 한국전통공예 미술관
우리네 조상들의 조형미가 가득 담긴 문양(紋樣)을 집중적으로소개하는 전시.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광복 50주년과 전통공예관 이전 개관을 기념해 특별기획전으로 꾸몄다. 문양은 우리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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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고려 국보展-9월10일까지 호암갤러리
우리네 미의식의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일까.지금까지 우리의 아름다움은 상식적으로 「단순.소박」「정갈.순수」등으로 정의됐었다.그러나 이것만이 한국미의 전형은 아니다.「백의 민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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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螺鈿기술 元나라에 영향-대고려국보展 1차 학술강연회
호암(湖巖)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대고려국보전(大高麗國寶展)」을 기념하는 1차 학술강연회가 26일 오후2시 서울 삼성생명빌딩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는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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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고려國寶展紙上감상-靑銅銀入絲蒲柳水禽文淨甁
靑銅銀入絲蒲柳水禽文淨甁(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12세기,높이 37.5㎝,국보 92호,국립중앙박물관소장. 청동기 표면에 얕게 홈을 파고 가는 은선(銀線)을 심어넣은 은입사(銀入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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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 분이치로 日국립박물관장
『이번 전시에는 일본에 널리 알려진 청자 뿐아니라 불화.불상.나전칠기등이 두루 선보여 아마도 고려문화를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로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中央日報社가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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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고려국보전-15일부터 호암갤러리
10권의문학이론 서적이 한권의 소설이 주는 마음의 떨림을 전달하지 못하고,음악평론가의 명쾌한 분석이 한곡의 교향악이 선사하는 선율의 하모니를 담지 못하듯 미술품에 담긴 감동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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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전통공예관-고궁서 배우는 溫故知新
「고궁도 관람하고 전통공예도 배웁니다.」 문화체육부 산하단체인 한국문화재 보호재단이 경복궁내 전통공예관에서 실시하고 있는전통공예 실기강좌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