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달항아리 그림은 윤두서 초상화 맥 잇는 작업"
가나아트 나인원 전시장에서 '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 작품 앞에 선 고영훈 작가. 사진 가나아트] 고영훈, 별들, 2021, Acrylic on plaster and canv
-
“유관순만큼 훌륭했던 허스토리들 살리고 싶었다”
지난 17일 개막한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전시장의 윤석남 작가. 윤두서 초상화를 보고 채색화 매력에 빠진 그는 요즘 독립 여성운동가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
-
그 많던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81세 화가 윤석남이 묻는다
[사진 학고재갤러리] 그 많던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서울 삼청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는 윤석남(81)의 전시가 던지는 질문이다.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라는 제목
-
[시조가 있는 아침] (59) 옥이 흙에 묻혀
유자효 시인 옥이 흙에 묻혀 윤두서(1668∼1715) 옥이 흙에 묻혀 길가에 밟히이니 오는 이 가는 이 흙이라 하는구나 두어라 알 이 있을지니 흙인 듯이 있거라 -병와가곡집 옥
-
수묵 국제화 ‘부릉부릉 시동’…또 하나의 신한류 만들겠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채병록 작가의 ‘목포 삼대장-홍어’. 지난달 24일 시작돼 23일까지 전남 목포와 진도에서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20 특별기획전’에서 ‘
-
마흔에 시작한 예술, 40년 만에 내 얘기를 합니다
━ 학고재 갤러리서 개인전, 여성미술 대모 윤석남 ‘자화상’(2017), 한지 위에 분채, 137 x 93 cm ‘한국 여성미술의 대모’로 불리는 작가 윤석남(79)은 1
-
뉠 땅 없는 막장 인생을 그림으로 토해냈다
━ [정재숙의 공간탐색] 탄광촌 화가 황재형의 화실 천장이 아득히 높은 황재형 화가의 작업실은 탄광 막장 같은 비장한 분위기가 서려 있어 찾는 이를 경건하게 만든다. 안충
-
300년 뒤 완성된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38.5×20.5㎝ 종이에 수묵채색, 18세기 초(왼쪽 한국화가 금릉(金陵) 김현철(58)씨는 지난 2014년 10월 어느 날,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전시
-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불운과 대결하라” 눈으로 말하는 恭齋
공재 윤두서 작 ‘자화상’ 종이에 엷은 색, 38.5×20.5㎝,18세기 초 국보 제 240호, 녹우당 소장 [중앙포토] 좋은 그림을 찾아 나서는 까닭은 무엇일까. 문광훈(51)
-
[정재숙의 신 명품유전] 눈빛이 하는 말, “불운을 연습하라”
공재 윤두서 작 ‘자화상’, 종이에 엷은 색, 38.5X20.5㎝, 18세기 초, 국보 제 240호, 녹우당 소장 [중앙포토]좋은 그림을 찾아 나서는 까닭은 무엇일까. 문광훈(51
-
[이번 주 소중 독자 추천 도서] 『윤두서』 外
『윤두서』 박은순 글, 나무숲, 1만500원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윤두서의 자화상은 머리만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X선과 자외선
-
조선 선비화, 중국 혁명음악 … 가을 광주 문화로 물들다
만추의 고독과 사색을 길어올리는 문화·예술의 향연이 호남 곳곳을 수놓고 있다. 이번 주말 광주에서는 조선시대 미술과 중국 혁명음악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
[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거장의 옛 그림을 오늘에 되살리다
다가오는 추석에 개봉할 한국영화 중에서 ‘관상’은 그 티저 포스터가 특히 인상적이다. 수양대군(이정재), 김종서(백윤식) 등 주요 등장인물 6인의 클로즈업된 정면 얼굴을 옛 회화
-
[BOOK] 종이에 그리면 그림, 마음에 그리면 그리움 …
다, 그림이다 손철주·이주은 지음, 이봄 292쪽, 1만7500원 참 맛깔 나더군요. 두 분이 그림을 매개로 주거니 받거니 나눈 서간체 대화 말입니다. 미술 담당기자로 오래 일한
-
[BOOK] 그림은 말 없는 시, 시는 말하는 그림 …
황홀 임희숙 지음 스테디북, 312쪽 1만3000원 황홀(恍惚)은 빛이 어른어른해 눈이 부신 상태를 이른다. 사물에 마음이 팔려 멍한 상태를 말함이니 어지간히 매혹되지 않고서는
-
되살아난 윤선도 숨결 … 직접 만들어 썼던 거문고도
고산(孤山) 윤선도(1587~1671) 유물 전시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그리고 보다 알찬 내용을 가지고 15일 개관한다. 전남 해남군은 2004년부터 100억원을 들여 유물전시관 건
-
[BOOK] 동·서양 모두 포괄, 균형 잡힌 세계미술사
세상을 비추는 거울, 미술 줄리언 벨 지음 신혜연 옮김, 예담 496쪽, 5만5000원 ‘깊이’보다는 ‘폭’에, 미술의 구성요소를 재정립하기보다는 현재 인정받고 있는 내용을 설명
-
'윤두서 자화상' 비밀 한 겹 벗었다
공중에 얼굴만 달랑 떠 있는 이 초상화, 한 번 보면 잊기 어렵다. 보는 이를 꿰뚫는 눈빛에 날카로운 콧날이며 일어선 수염이 호랑이 상이다. 입을 열면 강직한 바른 소리가 쩌렁쩌렁
-
[토요 이슈]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시대' D - 6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60년 셋방살이를 끝내고 새 집을 지어 이사 간다. 28일 오후 2시 문을 여는 서울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광복 뒤 우리 손으로 지은 첫 독립
-
[문화] 韓·中·日 초상화展
지조 있는 인간의 얼굴은 아름답다. 곧은 뜻을 따라 살아온 세월이 주름 그늘에서도 비친다. 바르게 걷기 위해 그가 겪어야 했던 슬픔과 어려움이 밴 모습은 때로 풍경처럼 장엄하다.
-
[7월'행복한책읽기'추천도서]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그림 백가지
선사시대 암각화에서 조선 말기 민화에 이르기까지 시대적으로 의미가 있고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1백80점을 가려뽑아 94개의 이야기에 담았다. 강세황의 영통동구, 정학교의 괴석처럼
-
내가 여기 있다, 불후의 색채로
그가 여기 있다. 아니 그의 눈이 있다. 정면을 응시하는 눈. 다문 입술과 넓은 이마, 단정하게 어깨를 덮은 곱슬머리. 털옷을 가슴에 모은 가늘고 섬세한 오른손. 황금빛으로 출렁이
-
해남 녹우당 '미인도' 첫 공개
해남 녹우당이 소장하고 있는 '미인도'가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된다. 호암미술관은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호암미술관(평면작품)과 로댕갤러리(입체작품)에서 열리는 '새천년
-
국립광주박물관,새롭게 교체된 회화 명작·도자기 명품등 1백20여점 전시
요즘 국립광주박물관을 찾으면 새롭게 교체된 회화 명작과 도자기 명품 1백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측이 지역 주민의 문화적 소양을 넓혀주기 위해 최근 전시실 유물을 대폭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