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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륙붕 문서’ 유엔 제출에 담긴 뜻
김현수인하대 교수·해양법 정부가 지난 27일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우리의 대륙붕이 200해리를 넘어 일본 오키나와 해구까지 연장돼 있다는 주장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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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번엔 ‘대륙붕 공정’
중국이 동중국해 대륙붕 한계 연장선을 200해리 밖으로 확대해 우리나라 대륙붕 연장선과 겹치게 그은 뒤 이를 유엔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중 양국이 주장하는 대륙붕 한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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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어도 관할 주장 땐 강력 대응”
정부는 이어도에 대한 중국의 감시·감측 행위가 관할권 주장으로 확인되면 외교 채널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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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글로벌포럼 발표 요지
“동아시아 영토 분쟁에 경협까지 깨질 위기” 동아시아에서 한·일, 중·일, 러·일 간 영토분쟁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각국이 새 지도자 선출을 앞두고 국수주의적 국민 정서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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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법재판소 역할 커질 것
“그동안 아시아 국가에서 국제재판을 통해 해양분쟁을 해결하는 사례는 드물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와 미얀마가 해양 경계획정 문제를 국제해양법재판소를 통해 해결하는 등 천천히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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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송상현·백진현 … 국제기구 코리안 파워
미국이 세계은행(WB) 총재 후보로 한국계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지명하면서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 활약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외교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국제기구에서 활동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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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덴만 쾌거 1년-테러 대비 능력 강화해야
최진태한국테러리즘연구소장 21일은 ‘아덴만의 여명’ 작전 성공 1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우리 군은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해적들을 상대로 전 세계 대(對)테러전사에서도 찾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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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동료 가리키며 “저 사람이 석 선장에게 총 쐈다”
살기 어린 눈빛 청해부대가 생포한 해적이 30일 부산 남해해양경찰청으로 압송됐다. 기자들이 다가서자 해적이 매서운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30일 오전 6시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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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소말리아 해적, 데려와도 문제다
김현수인하대교수·국제법 해군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화물선 삼호주얼리에 진입해 선원 및 선박을 성공적으로 구출해 국민적 갈채를 받았다. 이제 갈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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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북극에 뛰어드는 국가들
러시아가 북극에 ‘올인’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미국과 전략 핵탄두 수를 줄이기로 합의하는 등 외교 정책의 큰 방향을 ‘해빙’ 분위기로 잡아 가고 있지만, 유독 북극에서만은 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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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선박 또 해상 대치 … 27.4m 근접
미국과 중국 선박이 또 공해상에서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월 남중국해에서 대치 사건이 발생한 지 2개월여 만이다. AP통신은 5일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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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함정 남중국해 대치 긴장 고조
중국 근해에서 정보 수집을 하던 미국 함정과 중국 선박이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해 양국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은 10일 “미국 함정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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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현 서울대 교수 국제해양법 재판관 뽑혀
백진현(51·사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국제 해양 분쟁을 해결하는 최고 기구인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에 선출됐다. 백 교수는 6일(현지시간) 미 뉴욕 유엔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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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 뉴욕 미션 “표를 잡아라”
15일 뉴욕 출장길에 오르는 신각수 외교통상부 2차관에겐 아주 특별한 임무가 있다. 국제기구 회의 참석을 겸해 주어진 미션은 선거운동이다. 3월 6일로 예정된 국제해양법재판소(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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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해양법 세계적 권위자 … 독도 영유권 보호에 기여
해양법 분야의 국제적 권위자이자 한국인 최초로 유엔 고위직에 오른 박춘호(사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이 12일 오전 8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78세. 박 재판관은 올해 초 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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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수역과 인접 해저자원 뽑아갈 우려
중국과 일본은 지난달 18일 수십 년 동안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동중국해에서 유전·가스전을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양국 언론들은 ‘영토보다 자원에 초점을 맞춘 윈-윈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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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NLL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리 속담에 “초상집에 가서 밤새 곡하고 아침에 누가 죽었느냐고 묻는다”는 말이 있다. 상황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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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누구를 위한 NLL 논쟁인가
NLL(Northern Limit Line). 북방한계선이다. 1953년 8월 30일 그어진 이후 남북 간의 해상경계선 역할을 해왔다. 왜 NLL이 설정됐을까. 한국군과 유엔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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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둘러싼 강대국의 신경전, 북극이 뜨겁다
연구선 아카데믹 표도로프호가 유인 소형 잠수정을 북극의 바다로 내리고 있다. 이 잠수정은 4261m를 내려가 북극 밑 해저를 탐사했다. [AP=연합뉴스] 최근에는 지구의 꼭대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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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마찰 비화 가능성
골든로즈호 침몰 사건이 한.중 간 외교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외교 당국의 공식 통보가 사건 발생 시점으로부터 20시간 지난 뒤에야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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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이만서 충돌·침몰 … 골든로즈호 미스터리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중국 다롄 남동쪽 38해리(1해리는 약 1.8㎞) 보하이(渤海) 해역. 짙은 안개와 파도가 몰아치는 칠흑 같은 해상에서 코일 5900t을 싣고 다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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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도 해양기지 5차례 감시
중국은 지난해 해양감시용 비행기로 제주도 서남쪽에 있는 '한국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 대해 다섯 차례 감시활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해양국의 '2005년 해양행정 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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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동해 EEZ 기점 어디로…울릉도서 그어야 전체 해역 넓어져 국익 도움
올 4월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은 해답 없이 봉합됐다. 국제수로기구에 독도 해역 해저의 한국식 지명 등재를 연기한다든가, 독도 부근 수역에 대한 일본 측의 수로 측정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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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동해 EEZ 기점 어디로 …독도서 그어야 독도를 암석으로 봐선 안돼
일본은 러.일전쟁 시 중립을 선포한 한국을 불법으로 점령하고 독도를 절취했다. 지금도 일본은 한국의 영토인 독도와 울릉도 사이가 경계라고 주장한다. 역사상 일본은 독도와 울릉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