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해학과 대쪽 성품의 선비 정치인

    가냘픈 체구였지만 촌철살인의 해학과 대쪽같은 성품으로 「마지막 선비정치인」이라 불렸던 운재 윤제술 옹이 24일 하오 숙환으로 타계했다. 6·25직후 이리 남성중·고교장시절 잘못된

    중앙일보

    1986.07.25 00:00

  • (10)기본권|"헌법 따로 현실 따로"가 문제

    현행 헌법의 기본권 분야를 보는 정계·학계의 시각은 대체로 조항 자체에 대한 가감보다는 운용이 관건이라는데 일치하고 있다. 김철수 교수(서울대)는『현재의 기본권조항 자체는 괜찮은

    중앙일보

    1986.07.19 00:00

  • 유민

    유민은 홍진기 회장의 아호다. 시경에서 땄다. 『주는 오래된 나라이나 천명은 지금까지 새롭고 이제부터 번영해간다』(주수구방 기명유신). 이 구절 속의 「신」자를 「민」으로 바꾸었다

    중앙일보

    1986.07.15 00:00

  • 26년 서울대담당 정보과형사 「차박사」퇴임|"요즈음 학생운동 낭만이 없어졌다"

    서울대 「차박사」-. 정작 학위를 받은 일도 없고 교수도 아니다. 그런데도 누구나 「박사」라고 부른다. 4·19 다음날부터 꼬박 26년하고 2개월을 서울대담당 경찰서 정보과 형사로

    중앙일보

    1986.06.28 00:00

  • "정치는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김수환 추기경에게 듣는다|인터뷰 성병욱 편집부장

    개헌. 민주화. 학원소요. 계층간 격차. 근로현장의 문제 등 이사회의 여러 대립 현상이 또다시 한꺼번에 분출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입장을 달리하는 사회 제 세력간의 진정한 화해와

    중앙일보

    1986.04.14 00:00

  • 6선의원 서범석씨 별세

    6선의원을 지낸 서범석 씨가2일 하오 서울 혜화동 고대부속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구민주당시절부터 줄곧 야당생활을 해온 고인은 지난19년 양정고보학생대표로 3·1독립운

    중앙일보

    1986.04.03 00:00

  • (상)사법부 신뢰회복 견인차 역할기대

    사법부의 최고기관인 대법원. 인권보장의 마지막 보루로 사법부의 지표가 되는 대법원의 수장에 김용철법원행정처장이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음으로써 새 대법원의 구성이 본격화됐다. 대법원은

    중앙일보

    1986.03.25 00:00

  • "스피커개발왕…20세사장|세계시장 노리는 재미교포 유시녕군

    약관 20세의 재미교포 모험 기업가가 세계 스피커시장의 석권을 노린다. 「벤처 비즈니스」의 선두주자는 미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유신영군 (20) . 유군은 세계 음향기기 업계에 혁

    중앙일보

    1986.03.22 00:00

  • 합의개헌 밖엔 길이 없다|성병욱

    참으로 대한민국 헌법의 팔자도 기구하다는 생각이 든다. 채 40년이 못되는 헌정사에서 8번이나 고쳐 쓰여지고도 개헌문제가 또다시 이 시절 정치에 태풍의 눈이 되고있으니 말이다. 제

    중앙일보

    1986.03.11 00:00

  • 창가에서

    왕위를 계승할 왕자에게는 반드시 생모의 젖을 먹여 키우게 한 나라가 있었다. 고대 그리스의 막강한 도시국가였던 스파르타가 그랬다. 그 시절에도 「송아지는 쇠젖, 아기는 엄마 젖」

    중앙일보

    1986.03.01 00:00

  • 「강변」행간에 「대화」융통성

    신민당은 이민우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여권이 제시한 이른바 「큰 정치」 의 개념을 비판하고 88년까지의 개헌논의 유보등정쟁지양 제의를 거부했다. 아울러 신민당은 정부·여당이야권이

    중앙일보

    1986.01.25 00:00

  • 심사평

    해마다 효행상수상자를 가려내는 이 모임은 흐뭇한 고민을 해야한다. 하나같이 착하고 성실하고 갸륵한 사람들을 앞에 놓고 더 착하고 더 갸륵한 사람을 골라내는 일은 흐뭇하기도 하지만

    중앙일보

    1985.12.24 00:00

  • 삼성미술 문화재단 선정『효행상』수상장 13명의 얼굴

    삼성미술문화재단(이사장 이병철)은 제11회 효행상수상자 13명을 선정했다. 전국 13개시·도 별로 1명씩의 효행상수상자를 뽑고 그중 가장 효행 행적이 으뜸가는 사람을 효행대상자로,

    중앙일보

    1985.12.24 00:00

  • "사법권독립 주어지는 것 아니다"

    명쾌한 이론구성과 명판결로 「사법부의 얼굴」 「정신적기둥」으로 불려온 이일규수석대법원판사(65)가 14일 12년8개월간의 대법원판사등 34년간의 법관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한다. 모

    중앙일보

    1985.12.06 00:00

  • 「인물빈곤」을 개탄하는 소리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에 『사람이 없다』는 개탄이 많은 것 같다. 정계에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포열해 있지만 과거에 비해 중량감이나 국민적 이미지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고, 학계,

    중앙일보

    1985.09.10 00:00

  • 유행어에 비친 「광복 40년」|사바사바·빽 정신적 대통령 떡고물·3김 개혁주도세력|세태의 흐름·변화를 풍자-반영

    말은 시대의 거울이다. 말의 흐름은 해방 40년의 세태의 변화를 비춰준다. 해방의 거리, 감격은 잠시였고 신탁과 반탁이 분단의 벽을 높이는 신호가 됐다. 후줄그레한 38따라지도 뒷

    중앙일보

    1985.08.15 00:00

  • 중앙탑

    이민우총재등 신민당간부들은 7일 신임인사차 신민당사를 찾은 민정당의 정순덕사무총장과 이세기원내총무에게 학원안정법을 성토. 이총재는 『전두환대통령을 만나 매사를 힘으로 밀어붙이지 않

    중앙일보

    1985.08.07 00:00

  • 큼직한정치 좀 못하나|송진혁

    2·12선거후 많은 사람들이 이제 정치풍년시절이 오겠구나하고 기대했던게 사실인데 지난6개월간을 돌이켜 보면 정치다운 정치는 별로 기억되는게 없다. 국회개원문제로 협상을 하는듯마는듯

    중앙일보

    1985.08.06 00:00

  • 풍성한 「광복40년」문화행사

    광복 40주년을 맞는 문화계는 여름이 없다. 국립극장의 「광복 40주년 기념예술제」, 세종문화회관의 기념공연, 국립현대미술관의「광복화40변기념 한국 현대미술40년전」등 대규모행사가

    중앙일보

    1985.07.31 00:00

  • 서울대총장경질 중대한 일

    ○…민추협은 24일 김상현 부의장이 정식으로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부의장을 현행 1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간사장제도를 철폐키로 확정. 김상현씨는 24일 민추협 상임운영위· 지도

    중앙일보

    1985.07.24 00:00

  • 법정의 존엄은 지켜져야 한다.|미문화원 농성학생 첫공판을 보고

    원주에서 판사를 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는 유신치하였고 게다가 긴급조치하의 얼어붙은 사회였다. 일단의 지식인들이 「반체제가요」를 부른 경범의 정식재판 청구사건을 맡게 되었다.

    중앙일보

    1985.07.16 00:00

  • 베란다의「9마지기 채소」농사가 큰 즐거움

    『요즈음 하는 일은 베란다에 9마지기 농사 짓는 일이요』 왕년의 야당 투사이자 6선 의원이었던 서범석씨(83·전 신민당지도위원)는 활기찼던 전날의 정치역정과는 대조적으로 조용한 나

    중앙일보

    1985.07.06 00:00

  • 광주에서 4선…김대중씨계의 핵심

    해방후 20대초반에 이승만박사의 대한독립촉성회에 참여했고 족청운동에도 가담하는등 청년운동을 했다. 민주당결성이후 전남도당간부로서 도의원에 당선됐으며 민주당시절 민주당구파의 신민당도

    중앙일보

    1985.05.13 00:00

  • 「물가성역」 못다져 궁색한 결론

    ○…1일 처음으로 열린 민정당과 정부의 당정경제간담회는 물가안정이란 「성역」을 건드리지 못해 서로 변죽만 울리다가『시각을 같이하기로 했다』는 궁색한 결론으로 마무리. 당측의 강경식

    중앙일보

    1985.04.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