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기 학생용가방 판촉 불꽃-여행.서류용 외제상표 휩쓸어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용 가방이 제철을 만났다.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이맘때 쯤이면 가방 하나씩은 장만하기 때문이다. 업계가 추산하고 있는 학생용 가방의 올해 시장규모
-
“신경영 삼성” 제도개혁 본격화
◎도장 3개면 “결재끝”/관리인력 40% 감축/과열 홍보전 않기로/「유연 출퇴근제」 도입 신경영 6개월을 맞은 삼성그룹이 본격적인 「제도개혁」쪽으로 크게 방향을 틀고 있다. 겉으로
-
한국관광객 홍콩서 “싹쓸이쇼핑”/“여비빼고도 이익”구정세일때 몰려
◎뭉칫돈으로 보석등 고가품에 물쓰듯/주부들 계만들어 혼수품 집단구입도 거액을 소지한 한국인단체쇼핑관광단이 최근 급증,홍콩과 마카오에 때아닌 한국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구정직
-
경림상사(중가상품 히트 전략:4)
◎2만원대 「미스미스터」 구두/유통비용·마진 낮춰 「2만원대 구두」로 제화업계에 「가격바람」을 일으킨 경림상사는 유통개선과 철저한 박리다매전략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제화업계에서 일
-
도덕성 회복을 위한 캠페인/사람답게 사는 사회:5
◎극성부리는 과소비/값비싼 수입품점 즐비… 갈수록 번창/졸부들 과시성구매에 서민도 충동낭비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떠받치는 시장경제에서 소비자의 윤리는 생산자의 윤리못지 않게 중요하다
-
「성쾌락」 추구… 윤리의식 마비/모델 마약복용이 던진 파문
◎히로뽕 만성 되자 강도 높여/노씨 일 드나들며 코카인등 반입 10만원짜리 수표를 말아 코카인을 흡입하는 기태,LSDㆍ코카인 등 독성강한 마약을 복용한뒤 환각상태에서 벌이는 혼음파
-
쓸만한 물건은 거의가 수입품-「개혁」을 기다리는 소 경제의 실상
소련을 방문하는 서방측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나라 소련의 경제는 한마디로 「부족의 경제」라는 사실이다. 모스크바시의 번화가인 고리키가 상점들은 무언가
-
전국 신발공급의 "본산"|동대문 신발도매시장
어둠이 아직 짙게 깔려 있는 오전5시30분, 서울 청계천7가 동대문 이스턴 호텔 뒤편에는 큰장이 선다. 이른바 동대문 신발도매시장이다. 서울은 물론 제주·강원 등 전국 각지의 신발
-
상품권 잔액 거슬러줘야 한다|할인발행 손해 고객에 떠넘겨선 안돼|폐업·주인교체 대비 공탁금제도 필요
최근 당국의 상품권 부활 방침에 따라 오는 12월께부터 상품권이 정식 유통되게됐다. 소비조장·물가에의 악영향등을 이유로 지난 75년부터 발행·유통이 금지됐다고는 하나 그 동안 아무
-
(4)구두
구두처럼 가격 차이가 심한 상품도 흔치 않다. 한 켤레에 5천원 짜리가 있는가 하면 8만5천원 정도 주어야 신어 볼 수 있는 물건도 있다. 한동안은「살롱구두」로 통하는 수제화가 최
-
직장 여성들 생활용품 구매 카드·할부티켓 시대
『현금으로 왜 옷이나 핸드백을 사요? 요즘엔 주민등록증만 보고도 할부에 할인까지 해주는 곳이 많아 돈 내고 사면 왠지 손해본 듯한 기분이 들어요.』 직장여성 김영숙양(24·J회사
-
(하)이병철 삼성회장 회고록 발췌|깨어있는 시간 전부를 사업에 몰입
50년에 걸치는 기업인으로서의 외곬인생을 되돌아볼때 숱한 파란곡절을 용케도 견디어냈구나하는 감회가 깊지만 기업의 경영에는 항상 원칙이있고 철학이있고, 그 원칙이나 철학에 바탕을둔
-
「만두집」으로 6백년을 이어온다
【동경=최철주 특파원】일본에는 몇백년 전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상점들이 허다하다. 좋은 상품, 훌륭한 서비스로 가업을 이어오며 명문점포를 지켜온 외곬 상인들이 일본사회에서 깊이 뿌리
-
화제 만발한 미소 정상회담|고르바초프,"레이건 첫인상 아주 좋다."
○…미소 정상회담은 19일 「레이건」 미 대통령과「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간단한 악수 교환과 함께 그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 미소 수뇌
-
한일 현해탄 선상토론을 증언한다
나라(나량)에서 오오사까(대판)의 호텔로 돌아온 것은 밤10가 넘어서였다. 습기가 많고 찌는 듯이 더운 일본의 폭양속을 벌써 1주일 이상, 그것도 꼭두새벽부터 밤 10시까지 강행군
-
새 상권겨냥 거의강남포진|강남·북 전문시장 가이드
청과와 농수산물에 집중되었던 전문시장의 흐름이 조명 기독교용품 신발등각종 공산품으로 세분화되면서 최근들어 강남지역에 전문시장 상권이 새로형성되고 있다. 강북지역이 기존의 전문상가인
-
값싸고 예쁜 패션 운동화 인기
『아직도 ○○○를 신는가.』 요즘 젊은이들간에는 이같은 유행어가 히트를 치고있다. 「누가 ○○○를 신는가」라는 슬로건으로 불붙기 시작한 스포츠화의 고급화에 반기를 든 젊은이들이
-
국내는 불투명 구미는 회복세
크리스머스와 연말을 맞아 세모경기가 일고 있다. 각 백화점은 매출목표를 평소보다 20∼30% 늘려 잡고 있고 시장에도 두터운 아동복을 잔뜩 쌓아 놓고 어서 고객이 오기만을 기대하고
-
남녀구별 어려운 유니모드 선풍
젊은이들 사이에 유니모드의 선풍이 불고 있다. 옷깃을 덮은 장발에 곱슬곱슬하게 퍼머까지 한머리. 목이 깊게 파인 T셔츠에 쭈글쭈글한 카키색 재킷을 입은 20대 청년 곁에는 비슷한
-
재계 새지구(16)|럭키의 승계
『자경아, 회장자리에 앉아라.』 구자경 럭키금성 그룹회장이 지난70년l월 45세의 나이로 처음 대그룹의 총수가 될 때 구 회장은『회장님』이란 깍듯한 호칭으로 모셔지진 않았다. 그룹
-
외무사원 감언 조심하라
15년간 잡화상을 해오던 김상호씨(35·서울당산동3가 296)는 집앞의 지하철공사로 장사가 부진하자 다른 사업을 하려던차에 우연히 선코리아 주식회사 외무사원이라는 장모씨를 만났다.
-
대리점계약 사기급증|YMCA시민중계실에 비쳐진 실태
상거래계약이라는 미명아래 교묘한 수법으로 대리점등을 권유한 뒤 계약금이나 보증금액 가로채는 횡포가 늘어나고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망되고있다. YMCA시민중계실에 고발된 내용을 보면
-
(38)「사인 시대」
『홈런』 『호움런-.』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관중들의 함성과 박수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굿바이 홈런을 때린 H선수는 사방에서 사인공세를 받는다. 『H오빠.』『H형』『H선수』『H야.
-
빈민결핵환자들에 삶의 희망을…서울 베데스다교회 한영성 목사
『모든 신앙의 기본자세는 입과, 머리의 종교가 아닌 손과 발의 종교여야 합니다. 종교의 사회구원은 해박한 미사여구의 설교나 교리해석보다는 현실속을 뛰는 살아있는 신앙의 실천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