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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의 정치성·상술, 올핸 ‘오펜하이머’ 택하나
━ 오동진의 전지적 시네마 시점 모든 건 다 ‘기생충’ 탓(덕)이다. 2020년 미국의 제92회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이 영화가 무려 4개 부문, 그것도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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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을 23개로 쪼갰다, 잘나가는 OTT도 쩔쩔맨 ‘적’ 유료 전용
■ ❓살아남을 방법이 있을까, 깊어가는 고민 「 콘텐트 산업에서 OTT는 이미 대세. 그동안 방송의 핵심이자 절대 갑이었던 각 유선 채널, 영화의 유통 중심이었던 극장 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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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허문 K무비 전도사…'아빠가 BTS냐' 아들이 놀려
━ ‘기생충’ 세계에 알린 영화 번역가 달시 파켓 “아빠가 BTS냐고 아들이 놀리더군요.” 영화 ‘기생충’을 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번역가’. 달시 파켓 부산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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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조부 '옛여인' 찾으러 나선 손자…그앞에 나타난 여인 정체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 부산영화제다.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에 커뮤니티 비프 상영작 60편까지 총 269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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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런던서 ‘영화 40주년’ 기념전
━ 정지영 감독 “다음 게 최고작” ━ 권혁재의 사람사진/ 정지영 감독 “지난 1월 정지영 감독의 영화를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봤습니다. 아직 한국에선 개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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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뱅크시서 키스 해링·바스키아 작품까지, 세계 3대 경매사 한국 팝업전
사진 1, 2(왼쪽부터 순서대로) 5년 전 경매 낙찰 순간 자동으로 반쯤 파쇄되어 전 세계를 경악시킨 뱅크시 그림부터 요절 화가 바스키아의 수백억원짜리 그림과 요즘 핫한 젊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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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사귀니" 이 말이 단짝 갈라놨다…13세 소년들의 비극
루카스 돈트 감독의 영화 '클로즈'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와 레미, 두 소년의 우정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 찬란]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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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양쯔충? 여추껑?…오스카 품은 이 배우, 뭐라 불러야 할까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사진 셔터스톡 말레이시아 출신 중화권 배우 ‘양자경(楊紫瓊)’이 아카데미상을 받으면서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다. 본인과 가족이 부르는 발음이 ‘여추껑(Yeoh Choo-Kh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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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생 감독이 만든 ‘서부 전선 이상 없다’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
독일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국제장편영화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다. [사진 넷플릭스]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그린 독일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이하 ‘서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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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리메이크인데…아카데미 휩쓴 반전 영화 ‘서부 전선’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국제장편영화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하고 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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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가 영웅으로…여성혐오 사회의 민낯
영화 ‘성스러운 거미’(8일 개봉)는 이란에서 성매매 여성 16명을 살해하고 종교적 이유로 자신을 정당화한 연쇄 살인마 사이드 하네이 실화가 토대다. 허구의 여성 기자 ‘라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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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동영상 유출 딛고 히잡 벗었다…망명 떠난 여배우의 반란
지난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성스러운 거미'(8일 개봉)는 이란에서 성매매 여성 16명을 살해하고 종교적 이유로 자신을 정당화한 연쇄 살인마 사이드 하네이 실화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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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歷知思志)] 탕웨이
유성운 문화부 기자 역사에서 네덜란드는 ‘강소국’이라고 불린다. 신생국에다가 국토나 인구 규모가 주변국에 비해 작았지만, 17세기에는 잉글랜드와 해상권을 다툴 정도로 막강한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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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뷰] 김여정 막말, 청담동 거짓말…끊어진 출근길 문답(21~26일)
11월 넷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월드컵 #기준금리 #도어스테핑 #대장동 의혹 #이재명 #남욱 #김만배 #BTS #인도네시아 지진 #김여정 #가계대출 #기준금리 #청담동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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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나폴리는 축구에 미친 도시, 김민재 콜 상상하니 소름”
나폴리는 축구에 미친 도시다. 홈구장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는 5만4726명을 수용하는데, 상대팀이 누구든 매번 만석이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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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만나서 다행…스페인 국보배우 반데라스+크루즈 케미는?
스페인 출신 할리우드 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왼쪽)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지난 14일 트리베카 페스티벌에서 '크레이지 컴페티션' 시사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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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사랑한 박찬욱, 그는 관객을 방심하지 못하게 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59) 감독은 임권택 감독에 이어 20년 만에 탄생한 한국의 두 번째 감독상 수상자다. 임 감독은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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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한 잔에 삶이 새로워진다면? 영화 ‘어나더 라운드’와 ‘사제락’ [쿠킹]
정인성의 〈영화로운 술책〉 여러분은 술에 무엇을 곁들이시나요. 맛있는 안주, 아니면 신나는 음악? 혹시 소설과 영화는 어떠세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술을 마시는 시간은 색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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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중심 문화·스포츠] 축구선수로, 영화배우로 … 코로나 뚫고 코리아를 빛내다
지구촌에 대한민국 이름 알리는 스포츠·문화계 스타들 / 손흥민, 아시아인 첫 EPL 200경기 /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쾌거 / 김연경도 한국 배구 세계에 알려 신종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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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군 깃발 아래' 수천명 대학살 고발한 보스니아 여성 감독
19일 개봉한 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를 연출한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왼쪽)이 촬영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 엠엔엠인터내셔널] “이 학살은 1995년에 일어났어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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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너 오바하지마!" 74세 윤여정, 그 앞에서 눈물 흘린 배우들
25일(현지시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뉴스 듣고 눈물 났어요. 영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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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첫 수상 윤여정, 3관왕 자오···오스카 벽 넘은 아시아 여성
영화 '노매드랜드'로 작품상, 감독상 트로피를 차지한 클로이 자오 감독. 한국에선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마블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 연출로 알려졌다. [로이터=연합]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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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여영'이라 부르는데 오늘만은 용서" 또 터진 윤여정
2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제작사 플랜B의 대표 브래드 피트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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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격기는 병원 노렸다···시리아 내전 10년, 스러진 59만명
시리아 내전이 3월 15일로 10년을 맞았다. 시작은 소박했다. 시리아 국민은 권력보다 국민이 존중받는 민주 세상을 꿈꿨다. 이는 당시 동시 다발로 벌어졌던 ‘아랍의 봄’의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