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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책책책] 6월 넷째 주 소중 책책책+6월 5일자 당첨자 발표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어른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밥만 많이 먹으면 어른이 되는 걸까요? 몸이 자라는 것만큼이나 마음이 쑥쑥 크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여기, 성장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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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48〉 『레미제라블』
[일러스트=홍주연] “자, 이 인형은 네 것이다.” 손님의 말에 소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뜬다. 소녀는 울고 있었다. 주인집 딸들의 인형을 몰래 만졌다가 야단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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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태양의 서커스’ 기 라리베르테, 꺼져가던 서커스를 예술로 승화시키다
그의 성은 프랑스어로 ‘자유’를 뜻한다. 이름은 ‘가이드’ ‘리더’를 의미한다. 기 라리베르테(Guy Laliberte·52). 세계 최대 서커스 회사를 이끄는 기업가이자 수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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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는 아직도 내 사랑' 환하게 부른 이은하
관련사진각 방송사들은 개편 시즌인 봄·가을마다 폐지되거나 새롭게 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이 넘쳐난다. 특히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라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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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불가능한 돌대가리들을 격렬하게 응징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010년 3월 3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그레티스게이타 거리. 북대서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 아침부터 차가운 갯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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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불가능한 돌대가리들을 격렬하게 응징했다”
2010년 3월 3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그레티스게이타 거리. 북대서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 아침부터 차가운 갯바람이 몰아쳤다. 거리는 조용했다. 그 침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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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여인' 매주 토요일 인터넷연재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 100만권 넘게 팔린 창작소설만 다섯인 이문열 작가. 한국 문학계의 최고 거장인 그가 ‘문학 귀향’을 선언하며 오랜만에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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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아빠와 16세 딸의 ‘유랑별곡’
이 세상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와 함께 전국을 떠도는 트로트 소녀 해수(16). 때로는 간드러지게,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게 무대를 휘어잡는 해수는 다섯 살 때부터 이 땅 방방곡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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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 간만에 '물건'
오랜만에 '물건'이 나왔다. 23일 개봉하는 전계수(34) 감독의 데뷔작 '삼거리극장'이다. 박찬욱 감독이 "요즘 영화 중 최고"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운 것이 과장이 아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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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핏빛 사랑, 질펀한 난장, 현란한 춤의 '문화 향연'
수확의 계절 10월, 공연계도 풍성하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공연제 2개가 나란히 열린다. 연극.무용.거리극 등 순수 공연 예술을 포괄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10월 7~29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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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입 물고 연극 한편…밀양·거창서 연극제
다시 찾아온 여름. 휴가 계획은 아직 없다. 저렴하면서도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묘책이 없을까. 그렇다면 연극제가 딱이다. 국내 양대 지방연극제로 꼽히는 '제4회 밀양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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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감독이 만드는 '곡예사의 첫사랑'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수퍼 가부키'를 봤다. 함께 극장 문을 나서던 김윤철(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 교수는 "가부키를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창조한 점이 놀랍다"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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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코스모스'
김진경(1953~) '코스모스' 전문 코스모스 속엔 유랑곡마단의 천막과 나팔 소리가 있다 코스모스 속엔 까맣게 높은 천장에서 아슬아슬 줄을 타는 곡마단의 소녀가 있다 코스모스 속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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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세상] 채플린,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다
찰리 채플린 프리미엄 박스 박스 2 : 시티 라이트, 채플린 레뷔, 뉴욕의 왕, 파리의 여왕 박스 3 : 키드, 살인광 시대, 서커스, 찰리 채플린 다큐멘터리 감독 : 찰리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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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간] '로베르 인명사전' 外
◆로베르 인명사전(아멜리 노통 지음, 김남주 옮김, 문학세계사, 7천원)=별다른 이유 없이 동갑내기 남편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플렉트뤼드는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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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아름다운 고독
가을은 역시 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지는 고독이 딱 어울리는 계절이다. 쓸쓸한 낙엽이 떨어져 고독의 거리가 되려면 좀더 기다려야 하겠지만, 참을 수 없이 가벼운 마음은 어느새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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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별의 축제'등 흥겨운 행사 풍성
'가정의 달' 이자 '청소년의 달' 인 5월을 맞아 수도권 자치단체별로 어린이.청소년.노인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올해 열리는 행사들은 경제난을 반영해 놀고 즐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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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개속의 풍경"
비관주의로 막을 내리는 건 사실 두려운 일이다.미래에 대한 꿈도,구원에 대한 확신도 없이,그것도 어린 남매의 인생을 끝내기란 그 얼마나 힘겨운 결정인가. 그러나 현실의 길 끝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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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두 장편소설"어느 개의 인간적인 추억"
40년전 동해바다가 내륙과 교미하는 지점인 영일만에 한 소년이 살았다.교회의 종소리를 좋아하고 오르간을 갖고 싶어한,짝사랑하는 옆집 순임이를 위해 남몰래 개울에 징검다리를 놓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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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에인 자선 공연 잇따라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연예인들의 자선공연이 잇따라 세밑을 푸근하게 해주고 있다. 자선공연의 선두 주자는 오랫동안 유랑극단 무명배우로 시련을 겪고 이제는 연예 재벌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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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고독』순회 공연
재일 한국인 2세 및 3세들이 주축을 이루고있는 극단 신주쿠 양산박(신숙양산박)이 동숭 아트센터와 한국연극협회 초청으로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전주·부산에서『천년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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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의 딸 옥례
KBS제2TV 『내마음 별과 같이』(9일 저녁7시)=새 주말연속극 첫회. 일제시대 옥천마을. 아버지가 독립운동을 위해 집을 나갔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는 17세 소녀 옥례.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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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북으로 간 연예인들의 이야기|유랑극단소녀서 은막의 스타로|문예봉의 성장과정
앞 (전회) 에서 문예봉의출생과 성장과정이 몹시 불우했다고 말했다. 어떻게 불행했던가? 여기서 스타의 불우한 과거를 잠시 알아보기로 한다. 처량한 달밤-. 손님을 부르는 나팔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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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 연극 배우 이예선씨
『연극을 통해 일본 속에 한국을 심는 작업이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는 7월 도오꾜에서 공연되는 오태석씨의 1인극 「어미」도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