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칼럼] 러시아의 과도한 자신감은 독
모스크바 거리는 자신감에 차 있다. 드디어 좋은 날이 왔다는, 다음 달 러시아 대선으로 위기가 오기는커녕 오히려 상황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확신이다. 기업가들은 미국의 불황조차
-
[해외칼럼] 요원한 이라크 정치 안정
또 한 번 미국의 대 이라크 군사전략은 옳았다. 미군을 증파함으로써 저항세력의 기세가 눈에 띄게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이라크 정치는 여전히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라크 지
-
[해외칼럼] 더 주목해야 할 브라질
브라질은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가운데 가장 소홀히 다뤄지는 국가다. 정치적 발전과 국제 투자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능력으로 볼 때 브라질을 이렇게 다루는 것은
-
[해외칼럼] 미·중 마찰 양국에 득 될 것 없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경제적으로 서로 의존하게 됐음을 알고 있다. 그래서 1년에 두 번씩 ‘전략적 경제 대화’를 하며 정책을 조정하고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대화가 실
-
[해외칼럼] 러시아의 도발과 한계
국제무대에서 러시아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 지난달 2일 북극해 해저 탐사에 성공한 러시아 탐사팀은 3000m가 넘는 심해에 국기를 꽂고 북극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다.
-
[해외칼럼] 미·영 ‘특별한 관계’, 이어질까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침공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미국 내 전쟁 지지자들의 찬사와 영국 내 비판자들의 혹평을 동시에 받았다. 이제 고든
-
[해외칼럼] 푸틴이 서방과 맞서는 까닭은
러시아와 미국·유럽연합(EU)의 관계가 왜 이렇게 급속히 나빠지는 것일까? 거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EU 확장, 군비 통제, 발칸 지역 전쟁, 옛 소련권에서의 영향력 확장
-
[해외칼럼] 이란 핵 표적제재 능사 아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핵개발을 막기 위해 이란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나 그는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것인지, 아니면 핵개발을 묵인할 것인지에 대한
-
[해외칼럼] 냉전시대 후의 중국·러시아
미국의 많은 외교 전문가는 미국의 냉전 상대를 찾는 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들은 국제 질서를 변화시키는 힘이 1990년대 이전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
-
[해외칼럼] 너무 자주 "늑대" 외친 부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최근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내 저항세력에 무기를 공급해 170명 이상의 미군이 사망했으며 이런 일련의 사태에 이란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해외칼럼] 외국 투자 늘어나는 인도네시아
이슬람국가 국민은 선거 때면 주로 극단주의나 반(反)서방주의적 성향을 띤다. 그래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들 나라의 선거 때마다 두려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세계 최대의 이슬람
-
[해외칼럼] 일본의 '북핵 방정식'
북한 핵 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란 핵 개발을 둘러싼 갈등은 조만간 정치.경제적, 심지어 군사적 대치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
[4대 그룹총수 新세계지도] 폴란드에 ‘ LG밸리’조성 중앙아 · 아프리카 주목
"이른 아침 햇살이 서울에 우뚝 솟은 럭키금성 본사 유리창 속으로 비쳐왔다. 그러자 연간 80억 달러의 재벌을 이끄는 구자경 회장은 전 세계로 울려퍼질 지시를 하달했다. …이 회
-
[4대 그룹 총수 新 세계지도] 글로벌 전략 찾는 이건희 삼성회장
‘글로벌 플레이어’가 된 재벌그룹 회장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져 보자. 삼성이나 현대자동차·LG 같은 대기업은 해외에서 올리는 매출이 전체의 60%가 넘는다. 기업인이 ‘나라’를
-
[해외칼럼] 외국 도움 절실한 이라크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초당파 원로 10명으로 구성된 이라크연구그룹(ISG)이 6일 이라크 문제 해결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과 국제사회는 이 그룹이 이라크에서 미국이
-
[해외칼럼] 이라크가 안정되려면 …
미국 중간선거에서 이라크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전쟁 개전 결정이 옳았는지에 대한 논쟁도 다시 불붙고 있다. 똑같은 현재의 이라크 정세라도
-
김정일 다음 카드는 또 '벼랑 끝 전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다음 카드는 2차 핵실험이나 전시상태 선포, 해상 도발, 미군 정찰기 나포 등이 될 것이라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전망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분
-
[해외칼럼] 멕시코 정세가 던지는 시사점
멕시코 정국은 7월 2일 대선이 끝나자마자 소용돌이에 빠졌다. 득표율이 불과 1%포인트 앞선 우파 집권당의 펠리페 칼데론 후보가 승리를 선언하자 좌파 야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
-
[해외칼럼] 낙관주의자가 되기 힘든 세상
요즘 신문의 머리기사 제목들을 보면 낙관주의자가 되기는 힘들 것 같다. 핵기술은 날로 확산하는 추세인 데다 유가는 지난 3년간 세 배로 뛰었다. 아프가니스탄.수단, 그리고 중동
-
[해외칼럼] G8 회담에 드리운 미·러 긴장
15~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요 8개국(G8) 연례 정상회담이 열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국제사회에 우뚝 선 러시아의 모습이 부각되길 원
-
[해외칼럼] 백악관 인사개편의 속내
조슈아 볼턴 미국 백악관 신임 비서실장은 최근 일련의 인사를 하고 조직을 개편했다. 그동안 백악관의 '입' 역할을 해왔던 스콧 매클렐런 대변인을 폭스TV 앵커맨 출신인 토니 스노
-
자기야 회사 올래, 조용필 뜬대
포스코가 서울 강남 사옥 로비에서 매달 한차례 열고 있는 음악회를 시민들이 감상하고 있다. 기업들이 최근 사옥 안팎에서 일반 시민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나 전시회를 많이
-
[해외칼럼] 미 국가안보와 이란 민주화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기업 '두바이 포트 월드(DPW)'가 하필이면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미 주요 항만 운영권 인수 계약을 맺은 것은 아랍권에 비우호적인 미 정치인의
-
[해외칼럼] 이라크의 내전 시나리오
과연 이라크가 내전 상황에 빠져들까. 최근 미국 ABC 방송과 워싱턴 포스트가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80%가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라크 내 시아파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