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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살아보니…" 주부들의 '생생' 단독주택 수다
[최현주기자] 1996년 서울 서초구 S고등학교를 졸업한 여고동창생 박모(36)씨, 전모(36)씨, 최모(36)씨가 만났다. 오랜만에 모인 이들은 음식점에 들어가 앉기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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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집’ 지으려면
마당에서 들어다 본 살구나무 윗집 거실 모습이다. 동서로 긴 대지를 고려해 남쪽 마당을 확보하는 대신, 거실 동쪽과 식사실 서쪽으로 정원이 보이도록 마당을 나눠 설계했다.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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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팔고 ‘내게 맞는 집’ 짓는 사람들
20년 친구인 박철수(위)씨와 박인석씨는 아파트를 팔고 마련한 돈으로 살구나무윗집과 아랫집을 지었다. 지난해 1월 입주한 두 사람은 “무엇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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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1)
“눈멀었던 내 앞에 다시 열린 세상이 예전의 그 세상 맞소? 하늘과 땅이 뒤집히고 별자리가 틀어지는 것 같은 충격이오.” 의자에 앉아 있는 김승과 그의 혁명 동지들이 저승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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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 불난 다가구주택 … 13시간 만에 윗집 문 열어보니
다세대 주택 아래 층에서 일어난 불로 윗집에서 잠을 자던 4명이 숨졌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거주자 안전을 확인했으나 인기척이 없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확인하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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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의 ‘我記宅處’]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동네’
백사마을의 보존 개발 이후의 예상 그래픽. [서울시] 철길과 차로 등 육로교통의 요충지에 있어야 대도시의 기능을 수행하는 오늘날과는 달리 옛날의 주요 도시는 죄다 해상교통이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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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5)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우리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해요. 가온이라고 해요.” 작고 부드러운 손길이 나를 잡아 일으켜 세운다. 여자아이 손이다. 또랑또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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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다문화 가정 아이들 만나니, 금세 오래 만난 친구처럼 되네요
교육과학기술부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는 3만1788명(2010년 기준)입니다. 현재의 증가세가 지속되면 2020년에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20%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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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시크릿 가든 하우스` 떴다
[한진기자] 【멘트】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여주인공의 집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계단식 구조의 테라스가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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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 ‘고민 제로’] 다섯 살 김보민 영어에 흥미 붙여주고 싶은데 …
부모는 자기 자녀와 옆집·윗집 아이를 비교하곤 한다. 또래에 비해 아이의 학습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다.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가 윤선생영어교실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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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성미산 행복 마을
서울 마포구 성미산 자락에 작은 씨앗이 움을 틔운 건 1994년 9월의 일이다. 그 씨앗은 겨우 작은 어린이집이었다. 부모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운영해 보자는 소박한 바람이 전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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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동네 라디오 아나운서 … 아이들은 스스럼 없는 친구
1 네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앞에 설치된 나무 우편함. 성미산 마을에는 주민이 만든 시설이 40여 곳 있다. 어린이집이 네 곳과 대안학교 ‘성미산 학교’가 대표적인 교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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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전세가 폭탄, 뱃속 아기는 무례한 담배연기 폭탄…대를 잇는 폭탄세례 "해결책달라"
보건복지부 공익캠페인 이미지 임신 9개월째인 한 여성이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웃 남성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며 네티즌에게 해결 방법을 요청했다. 네티즌 ‘J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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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금연 전도사 20년, 국립암센터 의사·시인 서홍관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남아 있다면 지구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남아 있다면 당신의 죽음을 슬퍼할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남아 있다면 담배를 끊으십시오 작심삼일(作心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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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의 서울 트위터] ‘쿵쿵’… 천장 두드릴 자동망치 달까?
“천장에 자동망치를 다는 겁니다. 집을 나갈 때 작동시켜서 천장을 두드리도록 하는 거죠. 생각만 해도 속이 시원합니다.” 친구의 제보를 받고 들어가 본 인터넷 카페. 주부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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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 세종시에 가고 싶어 가나”
자부심일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일까. 이르면 2012년 말부터 세종시로 ‘이사’를 떠나야 하는 공무원들 얘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정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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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만드는 도시 세계 최초로 시도한다"
29일 개막하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미분생활 적분도시’란 작품을 전시하는 하태석 건축가는 “전 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미래 도시 설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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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 최성 고양시장 당선자
최성(46) 고양시장 당선자는 7월 1일 열리는 ‘결혼식’ 준비로 분주하다. 결혼식은 최 당선자가 자신의 ‘취임식’을 두고 부르는 말이다. ‘시민의 입장에서’를 강조하던 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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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파랑 노랑 … 오래된 홍콩 컬러로 새로 나다
홍콩 완차이 지역에 나란히 선 ‘오렌지 하우스’‘블루 하우스’‘옐로 하우스’(왼쪽부터). 외벽 페인트칠 색에 따라 이름 붙여진 이 건물들은 지난 100년 홍콩 서민 생활을 실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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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맛집] DJ가 즐긴 '고향의 맛'
1958년에 첫 선보인 ‘미원’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조미료의 절대강자였다. 제일제당은 대상의 ‘미원’에 맞서기 위해 ‘미풍’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지만 참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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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돋보기] 용인 신동백롯데캐슬에코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 인근에서 분양하는 신동백롯데캐슬에코 아파트는 2770가구(전용 84~199㎡)의 초대형 단지로 꾸며진다. 14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 이 단지는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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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의 힘’… 테라스하우스 청약 돌풍 분다
호반건설이 광교 신도시에서 내놓은 테라스 하우스 조감도. 위쪽은 평면도.요즘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테라스하우스의 돌풍이다. 같은 주택형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비싼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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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풀이 눕는다 外
문학 ◆풀이 눕는다(김사과 지음, 문학동네, 296쪽, 1만원)=여고생의 친구 살해를 소재로 한 장편 『미나』로 주목받았던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소설이 써지지 않는 여소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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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소화기 난입 사건’
지난달 30일 오전 1시40분 천안시 북면의 A아파트. 이 아파트에 사는 20대 후반의 한 남성이 같은 동 3층에 사는 이모(67·여)씨의 집에 소화기를 들고 침입했다. 이 남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