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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월드] 아이슬란드 '엑소더스'
앵커: 지구촌 소식을 중앙일보 국제부문 기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생생 월드’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경덕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안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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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기 수습할 리더십이 안 보인다
금융위기가 눈앞의 현실이 되어가는 가운데 정작 위기를 수습할 리더십이 이 정부엔 보이지 않는다. 국내외 금융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박하게 돌아가고, 금융위기가 급기야 실물경제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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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파병은 이승만이 약속한 것”
박정희는 1964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월남전에 파병한다. 그리고 44년이 흘렀다.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파병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다.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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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자금 57억 달러 빠져나가
지난달 달러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한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탓에 현금이 말라붙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주식과 채권에 투자했던 돈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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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시위 떠난 화살 돌아오지 않는다” 중국 개혁 올인
지난 21일 상하이의 중심가 구베이(古北)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리샤오위(李小宇·37). 경제학 석사 출신인 그는 숨어다니는 처지다. 주식이 화근이었다. 그가 친구와 친지의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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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화, 2006년 황장엽 접근 시도
위장 탈북 여간첩 원정화는 2006년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를 만나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화(56) 탈북난민인권협회 회장은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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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광고 협박’ 네티즌 24명 기소
대기업 수석연구원, 서울대 대학원생, 초등학교 영어교사, 공중보건의, 법원공무원, 역사연구가, 민주언론시민연합 간사…. 29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가 일간지 광고 중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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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설 천부적 리듬감 백인 정치가는 흉내 못 낸다”
버락 오바마의 28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존 F 케네디(JFK) 이후 가장 훌륭한 정치 연설”이라는 정치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사실 오바마가 정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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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귀국한 ‘스마일 퀸’ 정일미
“세월 참 빠르지요. 벌써 미국 생활 5년째네요. 오랜만에 한국에 오니까 기분이 새로워요.” 정일미(36·기가골프)는 오랜만에 활짝 웃어 보였다. ‘스마일 퀸’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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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 ‘올림픽 금 배짱’으로 배팅하라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이승엽(32·요미우리·사진)에게 통첩을 보냈다. 하라 감독은 29일 일본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열흘이 이승엽에게는 승부처다. 외국인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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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이재오-① 일월산 촌놈 대학가다
week&이 ‘종횡무진 인터뷰’를 선보입니다. 세상에 호기심 많은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인터뷰어로 나섭니다. ‘예쁘고 착한’ 인터뷰가 아닙니다. 뻔한 질문 하지 않습니다.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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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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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의궤부터 역대 대통령 자료까지 ‘2007 기록 EXPO’ 열린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기록문화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기록원(원장 조윤명)이 주최하고 한국기록관리협회·한국기록관리학회가 공동 주관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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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골드만삭스를 갖는다면…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이 금융 분야에서도 나올수 있을까. 나온다면 누가 주인공이 될까. 자산 200조원대로'금융의 삼성'같이 덩치 큰 국민은행, 효율과 혁신으로 눈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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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선 D -18
"아프간 억류 21명 무사귀환 도와 달라"이명박, 이슬람 지도자 3명에게 편지"아프간 억류 21명 "억류된 21명의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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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등산, 평범한 생확 속 건강을 찾아야"
이인정(61세) 회장. 너무나 많은 곳의 대표와 회장직을 맡고 있어 어떤 직함을 내세워야 할 지 모를 사람이다. (사)대한산악연맹 회장, ㈜태인 대표, 월간 산악지 '사람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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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의 골프이야기] “키신저가 ‘괴짜’라고 놀렸죠”
JP는 골프를 치면서 해외여행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는 1980년대 초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 객원연구원으로 초청받아 반년 이상 머물렀다. 당시 JP는 전두환 정부에 정치활동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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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작전 지휘한 '최순신' 바다 떠난다
지난달 독도사태 당시 현장에서 작전을 지휘했던 최원이(59.치안감) 해양경찰청 경비구난국장이 17일 경찰복을 벗는다. 1971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한 지 36년 만에 바다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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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74년외교문서공개] 박정희 정권 대미외교 줄다리기
외교통상부가 1973년에 발생한 김대중 피랍사건 등 1만7000쪽에 이르는 30년 이상된 외교문서를 6일 일반에 공개한다(위). 김대중 납치 사건을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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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극체제'를 사는 지혜
연말연시 유럽 각국의 언론에는 부시 정부의 독주에 대한 비판이 가득했다. 프랑스의 르 몽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는 유럽 각지에서 운영된 미국 중앙정보국(CIA) 임시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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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위안부 문제를 해부한다. (상편)'
2005.4.12. 밤 9시 뉴스에 "위안부 할머니는 북한공작원"이라는 뉴스가 나왔고, 익일 아침 신문에도 같은 내용들이 보도됐다. 이를 본 가족이 욕을 했다. "일본 놈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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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0]
1961년 1.11 : 북한-예멘 간 통상협정 및 무역대표부 설치의정서 조인. 1.12 : 북한-루마니아 간 방송협정 체결. 1.23 : 쿠바주재 북한 초대대사 홍동철 임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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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갈등] 한국전쟁 54돌 중앙일보 여론조사
6.25(50대 이상), 광주항쟁(40대), 그리고 디지털(20.30대) 세대. 현대사가 빚어 놓은 한국의 세가지 세대다. 6.25 세대는 한국전쟁의 가난과 폐허 속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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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두발 담긴 봉투'
국립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는 민족지도자 고당 조만식(曺晩植) 선생이 부인 전선애(田善愛)여사와 함께 안장돼 있다. 하지만 그곳에는 조만식 선생의 유해가 아니라 유발(遺髮),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