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와 백화점, 공생 모델 찾아야
뉴욕의 메이시·블루밍데이·버그너트굿만 백화점, 프랑스의 프렝탕·라파야트 백화점, 영국의 헤롯 백화점의 제품들은 수만 가지의 상상으로 내장객의 아이쇼핑을 즐겁게 한다. 디자이너만
-
ART NEWS 강남 갤러리 소식
어반아트, ‘감각, 감성展’ 어반아트는 오는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감각, 감성 展(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다섯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두 가지
-
[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물의 에피파니 혹은 심연의 자화상 -한강론 이학영 1. 심연에 드러난 이방인의 초상 초상화나 자화상 가운데에는 외관의 충실한 모사(模寫)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
[me] ‘울학교 이티’서 교사역 맡은 김수로
김수로(38·사진)는 코미디에 뛰어난 배우다. ‘간 큰 가족’‘흡혈형사 나도열’같은 영화에서도 그랬지만,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TV 오락물에서도 특유의 입심에 더해 ‘꼭짓점
-
[Art] 혁명 … 향토색 … 초현실 … 라틴 미술의 ‘총천연색’
혁명의 열정, 원색의 땅. 라틴 아메리카가 왔다. 주로 인상파 위주의 대형 전시로 북적이던 방학철 미술관에 낯선 손님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울 정동 덕수궁미술관에서 여는 ‘20
-
[Art] 사진으로 철학을 말하는 김아타, 존재하는 것은 사라진다
티베트 여성 100명의 얼굴을 합친 ‘온에어 프로젝트: 티베트인, 자화상 시리즈’(2004) 앞에 선 김아타. 2000년부터 본명을 버리고 ‘아타(我他)’라는 이름을 쓰는 그는 “
-
[포토스토리] 어머니, 우리 삶의 시작과 끝
▶ 포토스토리 바로가기 한 사람의 일생에서 어머니는 시작과 끝이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눈을 맞춘 이도, 말을 배워 입을 뗀 첫마디도 ‘어머니’이다. 어머니와 만남은 세상과
-
행복 가득한 그곳 오, 비오토피아
생명체가 모여있는 곳(Biocenosis)에서 이상향(Utopia)을 완성한 곳-. 비오토피아(Biotopia)는 지상낙원·무릉도원과 이음동의어다. 이곳의 콘셉트 는 자연과 인간
-
[전시회산책] 한국화가 허진씨 '유목동물 + 인간'전 外
한국화가 허진씨 '유목동물 + 인간'전 한국화가 허진(46.전남대 교수)씨의 초대전이 서울 사간동 갤러리 베아르떼에서 열리고 있다. 제목은 '유목동물+인간'. 그의 화면에서는 산양
-
김진송의 드로잉 에세이-벌레와 목수
꿈틀벌레 물푸레나무벌레 입장에서 생각해보자고 애를 써도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건 벌레들이 징그럽다는 사실이다. 나무 속에 사는 벌레들은 대개 곤충의 애벌레들이다. 나무를 갉느라
-
'보리밭 작가' 이숙자씨 전시회
"튼실하게 익은 보리알에는 감동이 있어요. 사랑하는 아내가 만삭이 됐을 때를 바라보는 남편의 심정이라고 할까. 생명의 경이로움과 감동을 느끼게 하지요." '보리밭 작가'로 알려진
-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 감성 쑥쑥
2008년부터 초등학교 정규교육에 영어 수업이 의무화된다. 영어 조기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체 어떻게 가르쳐야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할까?' 원초
-
[BOOK/즐겨읽기] 디즈니는 가라, 이젠 '아니메'(일본 애니메이션)다
아니메(원제 Anime from AKIRA to PRINCESS MONONOKE) 수전 J 네피어 지음, 임경희·김진용 옮김 루비박스, 484쪽, 1만6500원 한때 미국에서 일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스타, 일상의 삶에 파고들다
▶ 김용석(영산대 교수·철학) 대중문화는 없다. ‘사람들의 문화’가 있을 뿐이다. 굳이 대중문화가 있다면 말의 쓰임새로서 존재할 뿐이다. 오늘날 문화의 생산, 소비, 그리고 향유는
-
[전문기자 칼럼] '무서운 강적' 주5일 근무제
"한국인들의 '국민 취미'라면 남자의 경우 삼겹살에 소주, 그리고 고스톱쯤이 안 될까요? 아줌마 취미의 으뜸은 단연 TV 드라마 시청이겠고…. 그런 사정인지라 공통 화제가 없고 대
-
추지영 '인간·자연 사유전' 갤러리 아리엘
▶ ‘나는 어디에’ 28×41㎝. 중견화가 '추지영전'이 22일까지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갤러리 아리엘'에서 열린다. 미술관 초청으로 열리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유전'엔 '나
-
[분수대] 알몸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타고난 상태의 몸이 알몸이다. 서양 예술계에선 알몸(naked)을 누드(nude)와 구별 짓기도 한다. 알몸은 옷을 죄다 벗은 자연 그대로의 육체를 말한다.
-
[스타산책] 프라이드 격투사 최무배
▶ 최무배가 약 70kg 무게인 1m80cm짜리 샌드백을 들고 훈련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승리 후 최무배가 추는 춤 동작. 최무배는 "언젠가 필요할 때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영화
-
색깔을 바꾸면 생활이 바뀐다
차분한 색의 벽지, 눈길을 확 잡아끄는 붉은 하이힐, 식욕을 돋우는 오렌지색 식탁보…. 갖가지 생활용품엔 그에 어울리는 색이 있다. 이런 색은 그저 보기 좋으라고 쓰는 게 아니다.
-
[Family] 색깔을 바꾸면 생활이 바뀐다
▶ 경기도 수원의 조현경씨(사진 왼쪽)가 두 아이와 함께 화사한 핑크빛을 보드에 칠하며 색채놀이를 하고 있다. 벽에 큰 종이나 보드를 붙여놓고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색을 마음껏 칠하
-
내년 서울 오는 '뮤지컬 아이다' 뉴욕서 만나다
▶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는 미술 작품을 방불케 했다. 원색적인 조명과 세련된 의상이 고대 이집트를 모던하게 무대에 되살렸다. 내년 8월 서울 역삼동의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
-
일본 채색 목판화 '우키요에' 서울展
'태양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90)가 생전에 닮고 싶어한 그림은 일본 채색 목판화 우키요에(浮世繪)였다. 자기 속으로 파고들어가 새로운 그림을 그렸던 고흐의 눈에 우키
-
거장 '피카소'가 그린 한국전쟁의 참상
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솔직히 그림 볼 줄 모르는 '투데이'에게 피카소는 기괴하고 파격적인 그림과 난해한 메세지,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그림 가격을 연상케 할 뿐이다.
-
런던, 한국 현대미술을 탐색하다
현지시간 지난 5일 밤 영국 런던 시내 북쪽 빅토리아미로(VictoriaMiro) 갤러리 별관에 한국과 영국의 화가와 지망생, 그리고 평론가 등 2백여명이 모여들었다. 한국의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