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 20개 텅텅, 고시생은 2명뿐…노량진 고시원 88% 사라졌다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폐업한 고시원. 창문에 '임대'라고 적힌 문구가 붙어있다. 박종서 기자 ‘고시촌’으로 유명한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송모(52)씨 고
-
노인들 점심 걱정 덜어주는 광주 서구 ‘천원국시’ 5호점 오픈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천원국시가 생겼네요. 이젠 매일 점심 준비를 안 해도 되겠어요.” 지난 21일 낮 12시20분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2동 ‘천원국시’ 5호점. 56명이
-
방학만 되면 이 가족 떠난다…3박 숙소비로 한 달 사는 꿀팁 유료 전용
한 달 살기, 막상 떠나기 쉽지 않죠. 아이가 너무 어려서, 회사 일이 바빠서, 온갖 이유를 들어 ‘다음’으로 미루고 맙니다. 그런데 아이가 크면 갈 수 있을까요? 회사 일은 언
-
“신고? 살아있으면 어쩌려고” 그 이웃은 2개월 모른척했다 유료 전용
“눈만 마주쳐도 오금을 저리게 만들더라고. 내가 무서워서 무슨 말을 걸겠어. 꼭 누구 하나 죽일 것만 같이 생겼어요. 눈빛만으로도 죽이겠더라니까.” 고독하게 죽은 그는 흉포한
-
[라이프 트렌드&] 탄소 중립, 사회적 돌봄 …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6개월간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 사업 성과 9개 지역에서 시민 1784명 참여 투입예산의 1.4배 넘는 가치 창출 자원봉사의 양적·질적 성장 꾀해 자
-
‘로또 2등’ 노가다꾼의 죽음…집엔 새 로또 용지 가득했다 유료 전용
이번 고독사 현장에선 특이하게 술병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대부분의 중장년층 고독사 현장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것이 술병과 약봉지다. 과도한 음주로 건강을 해치고, 망가진
-
“평생 날 못 잊게 하겠다” 전 남친의 충격적인 유서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
유품정리사 프리미엄 콘텐트 ‘더중앙플러스’에 글을 쓰는 유품정리사 김새별 작가가 고독사 현장에서 술병만큼이나 자주 보는 것이 ‘동전’이다. 외로운 방에선 빈 술병이 뒹굴고 몇 푼
-
"누가 또 소리소문 없이 갔다" 서울 한복판 이 동네 '100년 아픔'
‘끼이익.’ 지난 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비탈길에 위치한 청석슈퍼. 오래된 철제문 특유의 쇳소리가 3평 남짓한 슈퍼 안의 정적을 깼다. 동네 친구와 함께 오래된
-
노래방 단골 남성이 숨졌다, 그런데 시신은 여성이었다 유료 전용
뉴스에서 펜싱 전 국가대표 선수의 재혼 소동을 접했다. 재혼 상대가 미국에서 공부한 재벌 3세의 연하남이라고 하더니, 사기 전과 추문이 터지고 급기야 성별 논란까지 불거졌다.
-
'파리 월세 108만원' 하녀 방이었다…부부 인생 뒤바꾼 한달
━ 10년째 신혼여행⑦ 프랑스 파리 신개선문이 위치한 라데팡스 상업지구. 개선문 위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사진 김은덕, 백종민 2014년 10월, 우리 부부는 프랑스 파리
-
“1년 전 그 냄새 또 납니다” 어느 원룸촌의 연쇄 고독사 유료 전용
유품정리사를 시작하고 2, 3년 정도 되었을 즈음, 아주 예전의 일이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고독사 현장이었다. 20가구가 넘는 원룸 건물의 2층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젊은 남
-
왜 둘다 화장실이었을까…어느 50대 남녀 슬픈 배려 유료 전용
글을 쓰는 오늘도 여지없이 ‘극단적 선택’에 관련된 뉴스가 있었다.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하는 나는, 요즘 거의 매일 세상은 정말 흉흉하다고 느낀다. 아마도 대부분의
-
130㎏ 거구의 고시원 돌연사…3주째 놔둔 ‘대단한 이웃들’ 유료 전용
이번 추석 연휴 직전이었다.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3~4일 정도 지났다고 하는 고독사 현장. 공동주거공간이기 때문에 특수청소가 시급했다. 명절을 앞
-
수사 받는 와중에 또…여자 혼자 사는 원룸 훔쳐본 30대男
원룸 밀집 지역을 돌며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집안을 들여다본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 대전경찰청 페이스북 =연합뉴스 원룸 밀집 지역을 돌아다니며 창문을
-
바퀴벌레 수천 마리와 산다, 멀쩡한 대기업 청년의 비극 유료 전용
‘히키코모리’라는 말을 언제부터 접하게 됐을까. 이웃나라에서 온 이 낯선 단어는 드문드문 뉴스나 영화를 통해 소개되며 그들 특유의 병리적 문화라고 여겨지더니, 어느새 우리나라에서
-
'벽간소음' 항의에 문 열어준 이웃…자기집 데려와 살해한 40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연합뉴스 벽간 소음 문제로 말다툼하다 화가 나 옆집 주민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2일 수원지검 형사3부(
-
페라리 160㎞ 밟은 구자균 회장 적발되자…부장 "내가 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뉴시스 구자균(66) LS일렉트릭 회장이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시속 160㎞ 이상 과속운전한 혐의로 적발되자 회사 소속 부장이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
-
층간 이어 떠오른 원룸 '벽간 소음' 갈등…이웃 살해 40대 송치
경기 수원남부경찰서가 18일 경기 수원시 한 빌라에서 벽간 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옆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A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
-
“벽간 소음 문제” 옆집 주민 흉기 살해 후 직접 신고한 40대 체포
경기 수원시의 한 빌라에서 벽간 소음 문제로 옆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
본인 병원서 숨진채 발견된 의사…'클럽마약' 케타민 상습투약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경북 경산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 오던 40대 의사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4일 경북경찰청
-
불 자주 나도 소화기 없었다…방 한칸 일곱 식구 '땟골'의 눈물
지난 27일 화재로 다섯 남매 중 네명을 한꺼번에 떠나 보낸 나이지리아인 A씨(55) 가족은 작은 방 한칸에 주방 및 거실 공간이 딸린 약 40㎡(12평) 집에 7명이 모여 살았
-
이젠 끼리끼리 모이는 시대, 1인가구 공유주택의 진화 유료 전용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가족 형태로 여겨지고 있죠. 이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주거 공간입니다. 새로운
-
"옆집 남자 죽였다" 자수한 20대…원룸텔 벽간소음의 참극
중앙포토 20대 남성이 옆집에서 소음을 낸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가 이튿날 경찰에 자수했다. 26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자택에서 옆집 주
-
아파트 전체를 휘감은 악취, 그 뒤 걸려온 ‘희한한 전화’ 유료 전용
유품 정리를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기억 속에 머무는 현장이 있다. 지난해 8월에 방문했던 그곳, 청주의 어느 아파트였다. 처음 존재를 알게 된 건 8월 중순께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