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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출앞둔 벽안의 "총각 아버지" "내 자식들 맡아줄 사람없는지…"
미8군본부사령실 부사령인 「빌·놀런」 중령 (40)은 아직 총각이지만 60여명의 「아들」이 있어 든든하다. 76년 부임이후 서울 삼각지 전세집에 한국의 불우청소년을 보는대로 한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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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망」이룩한 이태규박사
백발의 노안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소) 고문직사임과 함께 사택을 비우라는 통고를 받고 지난 60여일동안 수심에 잠겨 밤잠까지 설쳤던 원로과학자이태규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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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고교|오늘 개학
『선생님 안녕하셨읍니까. 연주야 잘있었니』-. 한달간의 여름방학을 끝내고 25일 예비소집에 나온 국민학교 개구장이들은 검게 탄 건강한 모습으로 재잘대며 그동안 밀린 얘기로 웃음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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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인정…"내집"같은 민박
태백의 기상으로 뿌리를 내린「감자바위」의온후한 인심이 제9회 전국소년체전 참가선수단의 민박가정에서 넘쳐 흘렀다. 당국에서 일방적으로 민박가정을 배정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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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부자유아 위한 구슬 수영장 개장
몸놀림이 자유롭지 못한 지체부자유아들이 오색구슬이 가득찬 「풀」속에서 개구리헤엄도 치며 자맥질도 하고 깊게 잠수도 한다. 물대신 구슬을 넣었다고 해서 구슬수영장이라 이름 붙여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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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은 외롭지 않다
9일상오10시 서울염리동 동도공고운동장에서 열린 사회복지시설체육대회및 후원자·아동 합동잔치에는 서울시내 53개 복지시설에 수용돼있는 2천6백명의 고아들과 결연을 맺은 후원자 1백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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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이름은「체전」「민박」의견분분|민박 맡았던 주부 옥동자 분만|민박 시키던 정구선수 수양딸 삼아
○…만삭의 몸으로 이웃의 간곡한 만류를 뿌리치고 전남 육상선수 4명을 민박시켰던 권윤정씨(27·여·청주시 사직동2통3반)가 과로 때문이었던지 예정일 보다 5일이 빠른 31일 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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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노인 34명 효도관광
서울시립양로원과 청운양로원 할아배지·할머니등 의지할데 없는 불우의 34명 「남녀 각17명) 노인들이 17일상오 중앙「매스컴」의 주관으로 2박3일 「코스」의 관광길에 나섰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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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형제가 육군장교
막내 오기철군(24·외대일어과)이 24일 ROTC소위로 임관, 한집안 5형제 육군장교가 탄생했다. 72년 사망한 오상환씨의 다섯아들인 이들은 대위로 예편, 대성목재생산차장겸 직장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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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난·국·죽 네쌍동이 부모품에 안기다|생후 7개월만에 새집으로
강원도정선의 딸4쌍동이일매·일난·일국·일죽양이 각계의 온정으로 생후7개월15일만인 27일 그리던 부모품에 안겨 새보금자리를 찾았다. 그동안 부모와 떨어져 정선군사배읍사배1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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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도심에 웃음꽃 피운 부부 교통정리원
부산시내 운전사들은 「스마일」교통 정리원에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환하게 웃는다. 「스마일」교통정리원은 아침 저녁으로 시내에 나와 교통정리를 하고있는 박경득씨(35)와 박씨의부인 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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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1년 한국 속의 월남인|2백44가구 6백21명 정착
망향 1년….월남이 공산군의 손에 넘어가 함락된「사이공」을 탈출한지도 30일로 한 돌을 맞는다. 실향민들은 그동안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며 이국 땅에서 새 삶의 터전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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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에트』를 희극화
O…TBC·TV 7일하오7시『고전「유머」극장』은 「셰익스피어」원작 『로미오와 줄리에트』를 웃음꽃으로 각색한『갑돌이와 갑순이』를 내보낸다. 청혼에 필요한 12대문, 똑같은 질문의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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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란한 가정
명랑한 성격과 애교넘친 얼굴, 착한 남편과 귀여운 자녀를 보살피며 끊임없는「유머」와 「위트」로 집안에 웃음꽃을 피우는 여주인공「블론디」. 박봉의「샐러티맨」이면서도 오직 가정을 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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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서 재상났다"|웃음꽃핀 원주시민들
국무총리서리에 최규하씨가 임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원주시민들은 20일 곳곳에서 『우리 고장에서 재상이 났다』고 기뻐했다. 최총리서리가 출생한 원주시반곡동2통1반 뒷골마을 70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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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차 불피우고 춤
○…첫날부터 비가 내린 「스탠드」에서 다소 쌀쌀한 기온탓으로 부녀자 10여명이 추위를 이기기 어려운 듯 휴지로 불을 지르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60대의 할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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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이 열렸다
옥문이 활짝 열렸다. 사실은「활짝」은 아니다. 옥문이 좁아 함께 풀려나올 가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다. 그래도「활짝」열렸다고 말하는 게 듣기도 좋다. 어쨌든 그만하면「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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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
토끼띠의 새 아침이 밝아온 지도 벌써 나흘이 된다. 아직도 서기는 없다. 신통한 길조도 보이지를 않는다. 묘한 일이다. 「포박자」에 보면 『흰토끼는 수천년이요, 오백살이 넘어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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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당선 이지형씨
문화공보부는 8일 74년도 제3회 문예 창작 공모 입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문학·연극·음악·국악 등 4개 분야 10개 부문에 응모한 총 9백21편 중 입선작은 소설 당선작 『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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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가족의 노래 잔치
3월24일로 400회를 맞아- 3월24일(일) 상오8시30분부터 방송될 400회 맞이 특집 방송은 화제의 주인공들이 출연한다. 말술을 마시는 호걸에게 시집가겠다는 인천의 또순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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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다하여 앞서가는 동양 텔리비젼|TBC-TV하일라이트|다양한 정보·차원 높은 교양·품위 있는 「쇼」·진지한 「드라머」
상금 10만원의 주인공(화·밤 7시35분) 동양방송이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자신 있게 내세울 주인공을 찾는다. 「스타」의 「메달」셋을 획득하면 상금 10만원. 사회:김양일 착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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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가을이 접어들자 깊숙이 간수하였던 뜨개질바늘을 꺼내, 처녀 때 익혀두었던 미숙한 솜씨로 곧 태어날 아기의 옷이랑 버선 「케이프」등과 더불어 시댁에 보내드리려고 몇 가지 소품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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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나온 양파 악수거부도
신민당의 시민회관파와 효창동파 의원들은 28일 일주일만에 국회본회의장에서 만나 여느 때 없이 냉냉한 인사를 나누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자아내 웃음꽃이 핀 공화당 의석과는 대조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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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팍』회의장 주변
「아스팍」 대표들은 14일 저녁 박 대통령의 초대로 청와대 뒤뜰에서 「칵테일」을 들면서 환담한 뒤 만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사라신」 태국 대표가 『지금 태국에는 한국의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