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붓끝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더구나 삵의 벼랑끝에 선 사람을 지대케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랑이나 신앙의 힘일 수도 있다. 한국화가 허승욱(43)에게 있어 그림은 「예술」이기

    중앙일보

    1991.06.28 00:00

  • 운보의 집

    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청주로 들어서면 간혹 길 옆에「운보의 집」이라는 나무 팻말을 볼 수 있다. 지명이나 공공장소에만 붙는 팻말이 살아 계신 어느 개인의 집 앞에 붙어 있는 것이 우

    중앙일보

    1991.05.22 00:00

  • 다양한 아동행사마련|주한 유니세프 대표부

    주한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대표부는 올 한해 사업주제를 「어린이와 환경」으로 정하고 국제아동미술전·만화발간·세미나·모의유엔총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유니세프는 1차로

    중앙일보

    1991.04.08 00:00

  • 세금 한푼안낸 「예술귀족」(「예체능입시」를 벗긴다:8)

    ◎레슨·사례비 거둬들여 호화생활/대학강사가 10억짜리 저택 구입/실력있어도 돈 안내면 콩쿠르 못나가 민중의 세계를 떠나 귀족층의 정원을 맴도는 예술­. 이로 인해 가난하고 고뇌하는

    중앙일보

    1991.02.01 00:00

  • 연 총리 “이렇게 쉽게 오는 걸…”/북한총리 서울에 오던 날

    ◎강 “비슷한 때 취임 전생에 인연”/연 “TV에서 여러번 본 적 있다”/남북 인사/신분증 확인하고 즉석통과/북 대표 “윤화 보도안했으면… ” ▷판문점 도착◁ ○…역사적인 남북 고

    중앙일보

    1990.09.04 00:00

  • 단역 배우 45년 유명순씨-"교수·귀신 안 해본 게 없어요"

    유명순씨(여·60)는 이름의 발음과는 어울리지 않게 결코 유명하지 않다. 그녀는 유명한 이를 더욱 유명하게 하기 위해 반평생을 넘게 살아 왔다. 단역 영화배우 45년. 45년 이후

    중앙일보

    1990.08.31 00:00

  • 방학과 휴가철,문화의 생활화(사설)

    정명훈씨가 이끄는 프랑스 국립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오키스트라의 서울 공연이 연일 수천 청중의 열광적인 기립박수속에서 연주되었다. 우리의 젊은 지휘자가 세계적 오키스트라의 지휘를 맡

    중앙일보

    1990.07.22 00:00

  • 간판문화(분수대)

    세계 공통의 간판이 있다. 적청백색의 띠를 두른 이발소 간판이다. 이 간판은 1540년 파리에 처음 내걸렸다. 적색은 동맥,청색은 정맥,백색은 붕대를 상징한다. 얼굴 모양내는 이발

    중앙일보

    1990.05.30 00:00

  • 전시

    ◇박남숙 조각전〓6월1일가지 갤러리 서미 (564)9740. 건축용 판석을 주재료로 이용해 형상화한 일상의 이미지 『동네』연작. ◇근대유화명작전〓7월29일까지 용인자연농원내 호암미

    중앙일보

    1990.05.18 00:00

  • 네살짜리가 전화로 영어과외(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8)

    ◎문어발식 조기교육 큰 폐해/생계힘든 농어촌ㆍ도시변두리선 “그림의 떡” 서울 신사동에 사는 4세짜리 송지영양의 하루는 매일 오전7시30분 어김없이 걸려오는 「전화과외」로 시작된다.

    중앙일보

    1990.02.10 00:00

  • 드라마

    □…KBS 제1TV 『우리 동네』(25일 밤7시40분)=「누가 포도를 두려워하랴」. 명호는 미술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야외사생을 시키려고 최 반장의 포도원을 찾아간다. 최 반장은

    중앙일보

    1989.09.25 00:00

  • (3)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

    북한의 대학입시는 남한과 달리 6월과 7월에 실시된다. 평양 「용홍거리」에 위치한 용북 여자 고등중학교에 들렀을 때 김몽주 교장(54)이 말한 북한의 「입시전쟁」은 실상 남한보다

    중앙일보

    1988.12.19 00:00

  • 건축양식·교통순경 복창 평양과 비슷 후배들과 모교방문기념 「대형 합작」

    실로 51년만의 북경 방문이다. 내가 배경 유학에서 귀국한(1936년)아후 그 화려했던 청춘시절의 유토피아를 얼마나 꿈속에서 그리며 추억에 잠겨왔던가. 드디어 1987년 7월 22

    중앙일보

    1988.03.04 00:00

  • 사국 출석사로 끌려간 고려범종|일본의 뿌리…한국문화

    시고쿠(사국)로 가기 위하여 규슈 최대의 온천도시 벳푸(별부)에 도착하니 정오가 조금 지나 오후의 햇볕이 내리쬐었다. 온 시내가 유황냄새로 뒤덮여 있고 군데군데 용출하는 온천의 수

    중앙일보

    1988.01.05 00:00

  • 늘어 난 공간. 다양한 기획전

    올가을 전시회는 86아시안게임에 촛점을 맞춘것이 특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옛중앙청 건물로 이전개관하고, 과천에 국립현대미술관을 새로 지어 전시공관이 크게 늘어났다. 86아시안게임

    중앙일보

    1986.09.06 00:00

  • 작고·현역작가 작품으로 캘린더 만들어

    미술동인·화랑들이 작고·현역작가 작품으로 새해 캘린더를 냈다. 미술동인「현실과 발언」은 『85그림일지』란 이름을 붙여 책자 캘린더를 출간했다. 책자캘린더 사이사이에 김정헌 강요배

    중앙일보

    1984.12.21 00:00

  •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25)

    묵노 이용우 이야기를 하면 으레 따라 다니는 사람으로 정재 최우석이 있다. 서화미술회에서 묵노가 1회졸업생이고 2회가 이당, 그아래 3회에 청전·심산·정재가 있었다. 그는 1899

    중앙일보

    1984.12.14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4103)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36) 초창기의 다방들

    끝으로 다방이야기를 할 차례인데, 찻집은 이제와서 확실히 서울의 한 명물이 되었다. 골목마다 다방이 없는 곳이 없고, 이름도 처음에는 다방, 다음에는 다실로 변하더니 요새 와서는

    중앙일보

    1984.08.29 00:00

  • 외국어를 배우면서

    아침 8시 20분. 6학년짜리 아들 아이와 함께 집을 나선다. 『어머니, 다녀 오셔요.』 『그래, 너도 잘 다녀와.』 우리는 골목길에서 서로 손을 흔들며 반대 방향으로 간다. 아이

    중앙일보

    1984.04.23 00:00

  • 국악작곡가 김영동씨

    한국 국악계에서 김영동씨(32)는 참으로 이색적인 존재다. 그는 정통 국악의 합주곡뿐 아니라 동요를, 연극음악·영화음악을 작곡한다.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 색다른 실험을 하고

    중앙일보

    1984.03.10 00:00

  • (1) 시인 김정환씨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꿈틀거림이 우리 문화에서도 싹트고 있다. 창조력만이 새로운 문화를 낳기마련-.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몸부림은 험난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우리 문화풍토

    중앙일보

    1984.01.06 00:00

  • 백년된 엘리베이터 그냥 사용|독일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

    이응세 나는 지난 봄 아내의 회갑을 맞이하여 16년 전에 유학간 세자식들을 만난다는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3개월 예정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나는 미술교사직에 있던 사람으로서, 이

    중앙일보

    1983.10.03 00:00

  • 서울 동숭동 문화·예술가 대학생들 꿈과 낭만의 거리로

    서울동숭동 구 서울대 문리대가 자리잡았던 대학촌. 캠퍼스가 옮겨진 이 거리는 이제 옛날의 대학촌에서 한걸음 더 성장, 젊은 대학인은 물론 문인 예술인 교수들이 한데 어울리는 「문화

    중앙일보

    1983.08.30 00:00

  • 문화산책|호암미술관 「민화걸작전」을 보고…

    민화의 호랑이와 까치 그림을 볼때마다 소년시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동네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할때면 으레 나는 우리 뒤집 윤선비네 대문안에 숨었다. 대문에서 마주 뵈는 벽에는 30

    중앙일보

    1983.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