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포럼] 이 시대 국민의 팔자
이 시대 국민은 조용하게 살아가긴 글렀다. 국가 개조, 정부 혁신에다 세력 교체, 기득권 해체, 개혁 같은 게 국정 담론이니 시끌벅적한 것은 피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야심이
-
"경제 어려운 상황" 여야 한 목소리
▶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13일 국회본회의장에 나와 의원들의 경제분야 대정부질의를 듣고 있다. [김형수 기자]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13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
[중앙 포럼] 사학 옥죄는 사립학교법 개정
한국 교육에서 사립학교의 비중은 엄청나다. 학교 수를 기준으로 2003년 현재 초등학교는 1.3%, 중학교는 23.5%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46%, 전문대학은 89.9%
-
[사립학교법 개정 논란] '공익 이사' 도입 등 지배구조 수술
사립학교법 개정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3년 만에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6일 입법예고안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사학 소유주의 권한을 크게 제한하고, 사립학교의 공익
-
[진보랑 보수랑] 2. 한국·서구 역사 속 이념
대한민국 건국에서 1987년까지는 보수의 시대였다. 진보 진영은 권력의 탄압에 의해 존재 자체를 부정당했다. 그래서 보수는 자기를 보수라고 상대화할 필요조차 없었다. 해방(45년
-
김혁규→문희상→한명숙으로 혼선 빚다 개혁 이끌 '돌파형' 낙점
열린우리당의 이해찬 의원을 8일 새 총리 후보로 지명하면서 청와대는 네 가지 이유를 들었다. 책임감과 소신, 추진력을 갖췄고 당정관계를 긴밀히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노무현 대통
-
한전·주공 등 공공기관 180~200개 2009년부터 지방 이전
수도권에 위치한 268개 정부소속.출자.투자.출연 기관 가운데 180~200개 공공기관이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지방으로 이전된다. 이들 기관의 직원수만 3만5000여명에 이른다
-
박재창 교수 "국회,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가 벌어지는데 여의도에서 탄핵을 결의한 것이 한국 의회의 현실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대의민주주의가 한국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
[부산시장 보선후보 공약] 세계도시 성장 한 목소리
▶ 지난 24일 경성대에서 열린 ‘시민패널 초청토론회’에서 허남식(左), 오거돈 후보가 손들어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가 공약을 마련,
-
[막오른 기초단체장 후보] 해운대구청장 外
*** 해운대구청장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2명 등 4명이 출마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19일 후보 경선을 실시, 배덕광(裴德光.55.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후보
-
[중소기업 살릴 해법 없나 - 3黨 정책 토론회]
중앙일보는 지난 18일 오후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정책 3당 토론회'를 열었다. 제16회 중소기업 주간행사(5월 17~22일)를 맞아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에
-
경남지사 보선 각당 후보 출마의 辯
*** 한나라당 김태호 17일 경선에서 김태호 거창군수가 38.5%를 획득, 송은복 김해시장(30%)과 권영상 변호사(24.4%)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김후보는 이번 보궐선거
-
청와대 '부산 5인방' 막판 배제
청와대는 17일 전해철 변호사를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모두 16명의 비서관급 후속 인사를 마무리했다. 1부속실장(대통령보좌)과 이날 김경륜 실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2부속실장
-
[盧대통령 집권 2기] 경제 "원칙대로"·정치 "국회 일임"
▶ 노무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앞뜰에서 국무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과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노무현 대
-
열린우리 "경제 중점 환영" 한나라 "국익 민생 적극 협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등 정당들은 15일 盧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한 뒤 일제히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 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
[盧대통령 직무복귀] 열린우리 "심기일전"…한나라 "국민에 죄송"
*** 청와대 움직임…환영행사 생략 "이젠 새 출발" ▶ 윤태영 청와대대변인(右)이 14일 오후 춘추관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기각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
[盧대통령 직무복귀] 盧대통령 새 리더십은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 국면 중 '화합과 상생''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 盧대통령이 얘기하는 화합과 상생에 대해 청와대 핵심 참모는 "盧대통령이 더 이상
-
엄해진 처벌 … 당선자들 긴장
대전지법 홍성지원 합의부(재판장 李圭鎭 지원장)는 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자민련 류근찬(54.보령-서천)당선자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가 검찰의
-
[중앙 포럼] 개혁 추진도 실용적으로
동북 아시아의 세 나라, 한국.일본.중국 중에서 우리는 면적.인구.경제규모 등 어느모로 보나 가장 작은 나라다. 그렇지만 국호만큼은 큰 대(大)자를 붙여 대한민국이다. 이름값을 제
-
[新 여대야소] 총선 긴급 좌담
▶ 15일 밤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송호근.김민전.김용호(왼쪽부터)교수가 4.15 총선의 결과와 향후 정국을 논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17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15일 밤 중앙
-
[新 여대야소] 지역에 따라 노랗고 파랗고
*** [열린우리당의 진로] 黨 선명성 놓고 주도권 경쟁할 듯 17대 총선 민심은 여당을 선택했다. 그것도 완승이다. '의원수 46명의 여당에 기대 국정을 수행해야 했던 노무현 대
-
[이 사람](139) 서울 노원을 민주당 임래규 후보
▶ 임래규 상세정보 보기“우리 경제는 1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기업·노동자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이 지혜를 모아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
[4·15 현장 관찰] 10. 정치권 바꿀 1인2표제
▶ 이현출 박사 정치학 국회도서관 "진보정당이 50년 만에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된 1인2표 정당투표제에 민주노동당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민노당의 최순
-
[4·15 총선] 광주 동구
광주 7개, 전남 13개, 전북 11개, 제주 3개 선거구도 총선 후보들이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유권자들의 눈과 귀가 특히 많아 쏠리고 있는 선거구들의 후보 면면 등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