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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 네 개 흐르는 ‘勿’자 형국, 일제 땐 철로 통과 막아내
관련기사 세계가 주목한 양동마을, 우리가 몰랐던 양동마을 땅은 비밀스러운 말을 감추고 있는가. 일찍이 여러 물형(物形)에 비유하여 땅의 말을 해석하고 그 터전 위에 자신들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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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디지털 문화유산 일본 토판인쇄박물관의 가상현실 극장
아날로그 중의 아날로그인 문화유산도 디지털을 피해갈 수 없다. 디지털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환생한다. 세계 각국은 인류의 보배인 문화유산을 더 오래도록 보존하고, 더욱 가까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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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⑪ 한강하구 중립지역
한강하구 중립지역 남북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MDL·Military Demarcation Line) 표지물은 임진강의 최하류인 파주시 장단면 정동리에 1번이 세워져 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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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새의 탄생 과정은 한 시대를 여는 경건한 의식”
2007년 3월부터 건설 중인 국새문화원에 대해 설명하는 민홍규 원장. 민 원장(오른쪽 위 사진)이 거푸집을 만드는 전각전 가마에 불을 지피고 있다. 방문객이 귀감석에 온몸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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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상여를 장식한 꼭두
요즘엔 어른이 인형을 갖고 놀아도 흉이 되지 않습니다. 바비인형부터 액션 피규어까지, 서양의 인형은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인형은 어떤 형태였을까요. 우리나라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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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체험학습 효과를 높이는 질문법
요즘 김숙(36·대전 유성구)씨는 아들 김동찬(대전 노은초 4)·동휘(대전 노은초2)군과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일이 즐겁다. 하지만 김씨는 “막상 체험학습 현장에 가면 아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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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년 만에 다시 목조 상량식
목조 광화문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전쟁 때 불탄 뒤 반세기가 훨씬 지나서다. 1968년 중건(重建) 때 콘트리트로 지었던 누각이 매끈한 금강송 목재로 뼈대를 갈아입었다. 일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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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일본 우지 뵤도인 봉황당
교토 동남쪽 우지(宇治)시의 뵤도인(平等院) 봉황당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국의 절은 수행공간이어서 너무 아름답게 지으면 흉이 됩니다만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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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장 릴레이 인터뷰
“교육이란 이정표를 세우는 일입니다.” 바른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갈림길에 이정표를 세우는 작업에는 숭고한 정신이 필요하다. 이를 역설하는 조성준(61) 수원 교육장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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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 기행] ‘미남’ 미륵을 모신 법당
종교 창시자가 살아 있을 때는 ‘스승’ 또는 ‘영적 지도자’라고 부릅니다. 스승이 죽은 뒤 스승의 이름을 넣은 ‘○○교’가 되며 스승은 ‘신’으로 추앙됩니다. 스승은 자기 모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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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歷試)] 우등생 돼 조국 땅 밟은 카레이스키 후예들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치러진 역시(歷試)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카자흐스탄 학생들이 4박5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24일 서울 경복궁을 방문한 학생들이 품계석에 대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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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거나 무너져야 돌아볼 것인가
비명 소리도 없이 사라져간 문화재가 한둘일까. 멀리 갈 것도 없이 6·25 뒤 50여 년만 헤아려도 가늠할 수가 없을뿐더러 그 정확한 기록조차 없다.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문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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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거나 무너져야 돌아볼 것인가
비명 소리도 없이 사라져간 문화재가 한둘일까. 멀리 갈 것도 없이 6·25 뒤 50여 년만 헤아려도 가늠할 수가 없을뿐더러 그 정확한 기록조차 없다.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문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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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숭례문 참화, 각성의 횃불
자고로 옛말 옛 생각에 그른 것이 없다. 본래 우리 조상들은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 광화문 앞에 해태상을 세웠고 숭례문 현판을 세로로 달았다. 그리고 남지(南池)라는 못을 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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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책 ②
중국인 거리의 풍미 “1999년 구정 연휴 오후. 날씨 흐림. 조용하고 가라앉은 거리. 검은 보자기를 뒤집어쓰니 깜깜한 초점판. 빡빡머리 중학생 둘이 넓은 홀을 지나 쭈뼛거리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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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역사공부 하면서 책공부 “일석이조”
아이들을 책과 친하게 해 주고 싶다면 꼭 가야 할 장소 중 하나가 도서관이다. 서울 종묘 안에 책 읽는 공간인 역사자료실이 9월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벼르다 1일 나들이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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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광화문 네거리의 '잊혀진 건물'
1910년께의 기념비전,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서울 광화문 네거리 동북쪽 코너에 정자 모양을 한 잘 생긴 한옥이 있습니다. 자주 지나치면서도 ‘고종 즉위 40년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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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일암 반일암, 대야저수지 수목원, 전주 한옥마을
운일암 반일암 집채만 한 바위 가득한 어릴 적 아지트 정세균 | 진안-무주-장수-임실 | 열린우리당 길이 나기 전에는 구름만 지나다녔고, 하루에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반나절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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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일암 반일암, 대야저수지 수목원, 전주 한옥마을
운일암 반일암 운일암 반일암집채만 한 바위 가득한 어릴 적 아지트정세균 | 진안-무주-장수-임실 | 열린우리당길이 나기 전에는 구름만 지나다녔고, 하루에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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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의 집' 왜 문 닫았나?
일요일인 18일 가족들과 함께 충북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운보의 집’을 찾은 김진규(50ㆍ대전시 서구 탄방동)씨는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한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운보의 집’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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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자리 찾아가는 광화문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의 제 모습을 찾기 위한 공사가 4일 시작됐다. 광화문 용마루의 취두(鷲頭.하늘의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전통 건축물 용마루 양쪽에 얹는 상징적 장식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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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광화' 뜻 그대로 복원을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체로 퍼지기를 기대합니다." 4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마당. 오세훈 서울시장이 감격스럽게 말을 꺼냈다. '광화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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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자리 찾아가는 광화문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의 제 모습을 찾기 위한 공사가 4일 시작됐다. 광화문 용마루의 취두(鷲頭.하늘의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전통 건축물 용마루 양쪽에 얹는 상징적 장식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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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길흉 가르는 八宅家相法
▶청계천 남쪽에 위치한 한화그룹 빌딩 옥상에서 내려다 본 전경. 조망으로 따져 이만한 자리를 시내에서 발견하기 어렵다. 남산이 뒤를 받쳐줘 손색이 없다. 전체적인 모양을 보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