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의·합의보다 응징이 우선…입법부 정신세계는 처벌부”
━ 29일 막 내리는 21대 국회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시절 본지와 인터뷰 중인 박상훈 박사. 임현동 기자 정치학자 박상훈은 정치 현장 가까이에서 민주정치에 대해 꾸준히
-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참으로 어렵구나, ‘참꼰대’ 노릇 하기
━ 꼰대란 무엇인가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5월에는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지만 스승의 날이라는 다소 어색한 날도 있다. 직업적 ‘꼰대’의 일원으로서 5월을
-
침략만 당했는데 영역은 가장 넓다…'남양어족'의 비밀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김기협 역사학자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인이 접하는 언어의 종류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근대언어학이 발전했고, 비교언어학이 그 중요한 분야로 나타났다.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에서
-
[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환골탈태(換骨奪胎)와 황정견
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 직원들이 설치한 선거일 현황판이 현관 앞에 세워져 있다. 송봉근 기자
-
류승룡·이하늬도 우렸다…1인 5만원 '티 오마카세' 열풍, 왜
━ 차(茶)에 빠진 MZ세대 티 오마카세 전문점 ‘코코시에나’에서 겨울 메뉴로 준비한 코스 중 홍도라지 차와 카나페. 김상선 기자 #티 오마카세 전문점 ‘코코시에나’ “
-
뭔가 특별한 분위기에 홀려, 1인 5만원 '티 오마카세' 열풍
━ 차(茶)에 빠진 MZ세대 티 오마카세 전문점 ‘코코시에나’에서 겨울 메뉴로 준비한 코스 중 홍도라지 차와 카나페. 김상선 기자 #티 오마카세 전문점 ‘코코시에나’ “
-
[중앙시평] AI 규제, EU 방식은 정답이 아니다
박상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공지능(AI)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고 범용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미래사회의 판도를 바꿀 것이 확실시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챗GPT 등 사
-
검색 이전에 색인, 지성사 위대한 발명품
인덱스 인덱스 데니스 덩컨 지음 배동근 옮김 아르테 색인의 역사를 추적한 책 『인덱스』의 말미에도 어김없이 색인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의 색인은 452쪽에서 487쪽까지
-
검색 이전에 이것 있었다, 지성사 위대한 발명 '색인'의 역사[BOOK]
책표지 인덱스 데니스 덩컨 지음 배동근 옮김 아르테 색인의 역사를 추적한 책 『인덱스』의 말미에도 어김없이 색인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의 색인은 452쪽에서 487
-
그 한우는 고지혈증 걸렸다, 당신이 먹은 ‘투뿔’의 진실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② 팔도 한우 투어 」 ‘면스플레인’이란 말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다. 돌아보면 꽤 고상한 조어(造語)였다. 사사건건 여성을 가르치려 드는 남성을 비꼰 페미니
-
[황원묵의 과학 산책] 지루함과 지겨움의 유익함
황원묵 미국 텍사스 A&M대 생명공학부 교수 지루함과 지겨움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이다. 지루함은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할 것이 없는 상태에 적용된다. 활력
-
[이지영의 직격인터뷰] 자궁 안에 정관이 있다고? 24년 만에 뜻 바꾼 국어사전
━ 표준국어대사전 바로잡기 나선 박일환 시인 2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만난 박일환씨가 전자칠판에 표준국어대사전의 뜻풀이 오류를 적으며 설명하고 있다. “상식 수준에서
-
[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중국에 가까웠던 오키나와, 어떻게 일본 땅이 됐나
━ ‘대륙과 해양 충돌의 현장’ 류구(琉球) 열도 김기협 역사학자 규슈(면적 3만6782㎢)와 타이완(3만5808㎢)은 세계에서 37번째, 39번째로 큰 섬이다. 두 섬
-
[신경진의 민감(敏感) 중국어] 바이서우타오
민감중국어 “2019년 홍콩 ‘범죄인 송환법’ 개정의 풍파 속에서 미국 중앙정보부(CIA)의 ‘바이서우타오(白手套·흰 장갑)’인 전미민주주의기금(NED)이 반중(反中) 분자에게
-
[세컷칼럼] 늙었다는 것은 살아남았다는 것
“므두셀라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아버지는 갓 태어난 아들을 보고 대경실색했다. 우윳빛 신생아 대신 쪼글쪼글 할아버지가 있지 않은가. 므두셀라는 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인물로,
-
[박정호의 시시각각] 늙었다는 것은 살아남았다는 것
박정호 수석논설위원 “므두셀라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아버지는 갓 태어난 아들을 보고 대경실색했다. 우윳빛 신생아 대신 쪼글쪼글 할아버지가 있지 않은가. 므두셀라는 성서 창세
-
[신경진의 민감(敏感) 중국어] 퍼펙트 스톰
민감 중국어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기 중앙국가안전위원회 1차 회의를 소집했다. ‘국안위’로 불리는 조직이다. 미국의 NSC(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구소련의 KGB
-
Korea-Boo? 97 liner? K팝이 만든 ‘K슬랭’ 사전 유료 전용
한국어의 국제무대 진출이 활발해졌다. 전적으로 K콘텐트의 힘이다. ‘K복합어’는 우리도 다소 남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세계인들도 즐겨 쓴다. 이젠 지구 구석구석에서 한국어의 흔적
-
[분수대] 휴가 갈 용기
윤성민 정치에디터 영국에도 정치권의 ‘세대 팔이’가 있나 보다. 조너선 화이트 런던정경대(LSE) 정치학 교수는 2013년 논문 「세대를 생각하다」에서 좌우 정치 집단이 세대라는
-
[부고] 김우홍씨 外
▶김우홍씨(화성가스 회장) 별세, 김정자씨 남편상, 김상범(한국LPG산업협회장)·상목씨(변호사) 부친상=18일 대구 구병원, 발인 20일, 053-524-4444 ▶박종남씨(
-
다른데 없는 책 많고, 주인은 말 많다...제주 애월 '까칠한 책방'
━ 제주 동네책방 산책④ 보배책방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보배책방' 내부 모습. 1층과 2층 절반을 헐어 개방된 공간을 만들었다. 보배책방에서 독서모임 같은 행사가 열리
-
학교병? 사진화? 누가 쓰는 말일까
국어사전 독립선언 국어사전 독립선언 박일환 지음 섬앤섬 ‘지난 8년간 500명의 인력과 112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표준국어대사전』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중략
-
사진화? 학교병? 누가 쓰는 말이길래 국어사전에 있을까[BOOK]
책표지 국어사전 독립선언 박일환 지음 섬앤섬 '지난 8년간 500명의 인력과 112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표준국어대사전』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중략)
-
캐릿 “기업이 눈치보는 Z세대, 틱톡이 중요한 이유” 유료 전용
Today's Interview 비상이다…eMerZency…팩플이 캐릿 만남 오늘 제목, 밈이란 걸 눈치채셨을까요? Z세대가 감동적인 상황에 자주 쓰는 ‘(눈물샘이) 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