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영반발 엇갈려 어수선/상호승인 합의하던날 현지표정
◎“사실상 PLO국 창설일”… “중동사상 가장의미”/「이」 시민들 일부 항의시위… 각료들에 “매국노” ○…45년에 걸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피의 역사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는 상
-
농구잔치 판 깨는 판정시비
농구계가 감독과 심판의 불신, 그리고 회장단의 불협화음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농구대잔치에서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한 감독들이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갖고 거친 항의를
-
타기힘들고 짐짝취급 예사(택시짜증 폭발직전:상 골탕먹는 시민들)
◎합승 멋대로… 불친절 세계적 「국치」/툭하면 파업으로 길막아/외국인엔 바가지료 씌워 시민은 더이상 학대당할 수 없다. 최소한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조차 사치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우
-
강경대군 사건 벌써 잊었나(사설)
경찰은 강경대군 치사사건의 교훈을 벌써 잊었는가. 최근 경찰의 시위진압이 갈수록 무리수를 더하고 있어 언제 또다시 제2의 강경대군 사건을 빚어내지나 않을까 하는 깊은 우려를 자아낸
-
잉크병 등 집기 던져 8명부상|폭동피 해 보상요구 한인에|LA시 직원 횡포
4·29로스앤젤레스 폭동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로스앤젤레스 시청 앞에서 20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인들에게 7일 시청직원들이 잉크병 등 사무용기를 집어던져 8명이 부상했다. 한인시
-
화염병없는 「반민자」 시위(촛불)
19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신세계백화점앞 로터리에서는 학생·재야인사 등 2만여명이 「반민자당」 시위에 나서 경찰과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다. 어느 시위때와 마찬가지로 수천발의 최
-
여의석통로서 15초만에“통과”/13대국회 「변칙」으로 마감하던 날
◎인의 장막속 무선마이크 사회/여야 의원들 뒤엉켜 수라장/여야 수뇌 침통한 표정으로 주시만/야 보좌관들 박의장 안경깨며 폭행 후반으로 가면서 날치기·폭력·변칙이 판치던 13대국회가
-
상위마다 날치기… 욕설… 고함…/심야의 기습통과 국회 또 “얼룩”
◎퇴장한척 하다가 뒷문 입장농수산위/위원장 쓰러진채로 “산회” 선포내무위/「도상훈련」 거쳐 20초만에 통과재무위/야 “무효” 주장 대응고심/다른 회의실로 옮겨 변칙처리 민자당
-
추태로 얼룩진 한씨 빈소/김종혁 사회1부 기자(취재일기)
시위현장 부근을 지나다 억울하게 총탄을 맞고 숨져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썰렁하게 안치됐던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의 빈소 주변을 취재하던 며칠간은 어느 때보다 안타까움의 연속
-
“참다운민주는 인간존중”/김지하특별기고(풀뿌리민주주의와 생명:상)
◎동학 포접제를 통해본 민주·통일사회 전망/평등한 삶으로 새시대 열어야/과소비·범죄·질병·환경오염 모두 생명가치의 무시서 비롯 누구나 「민주」를 부르짖고 있지만 우리의 오늘은 끝간
-
총리폭행 용납될 수 없다(사설)
대학생들의 총리 집단폭행이라는 전대미문의 돌발사를 접하면서 시민들은 밤새 분노하고 기가 막혀 밤잠을 설쳤을 것이다. 결국 세상이 여기에까지 이르렀구나 하는 비통함과 절망감에까지 이
-
삐삐차고 “얼마 받았냐” 쑤군/수상한 시위꾼들 한달 행적
◎영안실 주변서 노점펴고 온갖 행패/강군 노제땐 취재기자 집단 구타도/명동성당 신부 멱살 잡고 욕설까지 경찰이 검거에 나선 「시위꾼」들은 명지대생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연세대에
-
버려야할 「기득권 고집」/김경동(시평)
명색이 지성의 최고 전당이라는 대학가에 혼란스럽게 나붙은 끔찍한 구호들을 날마다 대하며 지내기도 힘겨운 터에 요즘은 악화된 교통 사정 때문에 자주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가끔 일
-
김기설 분신 동기·배후 꼬리무는 의문점/추적해 본 분신전후 행적들
◎“하필이면 왜 내가 죽어야 하느냐”푸념/이른 아침에 신나 구한것도 납득안가/옥상문 잠겨 있어 협조자 있을 가능성 사건발생 직후 한동안 신원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등 석연치 않은
-
끝 안보이는 「시신시위」/강군장례 무기연기… 배경과 파장
◎“시청앞서 추모기회 줘야”/대책회의/“교통혼잡 시민불편 크다”/경찰/“연기된건 우리 책임 아니다” 양측 서로 떠넘겨 강경대군사태로 촉발된 시국위기가 14일 발인·영결식까지 마친
-
정신 못차린 「백골단」/“최루탄 자제” 항의시민에 뭇매
◎여대생에 병 던지고 행패도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으로 경찰폭력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진압을 하던 사복전경(백골단)들이 거친 시위진압에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
인천서도 백골단 행패/시위취재중 기자 구타
【인천=김정배기자】 11일 오후 6시15분쯤 인천시 부평동 명신당 금은방앞 중앙로에서 고 박창수 노조위원장 옥중살인 및 대우자동차 노조폭력침탈규탄 노태우정권 퇴진결의대회를 취재중이
-
지금은 머리로 생각할 때다/송복 연세대교수·정치사회학
◎학생들에게 보내는 고언 지난달 26일 한 학생의 치사이후 학교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급기야는 이 학생의 죽음을 강의실에서 언급한 한 저명교수마저 강단을 떠나고 말았다. 학
-
'정치권 풍자 만화로 빛 봤어요"|『이야기 좀 합시다』펴낸|시사 만화가 임재학씨
『이야기 좀 합시다』 만화가 임재학씨 (42) 가 최근 내놓은 시사 만화집의 제목이다. 만화 제목치고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것들과는 유가 달라도 크게 다르다. 어찌보면 그 동
-
90년을 풍미한 말…말…말…|'총체적 위기"서 "권-폭 유착"까지
3당 통합이란 충격적인 정계 개편으로 막이 오른 올해의 정국은 통합에 대한 시비와 여파로 야당 의원 사퇴소동·야권통합 움직임을 빚어내면서 정치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제안한
-
YS 청와대 독대서 “담판” 예상/계파갈등에 어수선한 민자
◎민주계 회동 전열 재정비/각서유출 “민정ㆍ공화계 탓”/민정계 “야당으로 돌아가진 않을 것” ○…김영삼 대표의 상도동 자택에 28일에는 서청원ㆍ김우석ㆍ이인제 의원과 김수한 당무위원
-
국제영화제 출품방화 주제전달이 잘 안 된다
【몬트리올=이헌익 기자】정사신등 불필요한 곁가지로 인한 주제 전달의 약화, 현상·녹음 등 후반작업의 미비, 서투른 번역에 의한 불충분한 내용전달 등 이 한국 영화의 국제영화제 입상
-
그린벨트 해제 반대한다고 50명 집단행패/녹색당 준비위장 집서
5일 오후3시쯤 서울 쌍문동 137의37 녹색당 창당준비위원장 송순창씨(51) 집에 전국 그린벨트 주민권리회복을 위한 대구경북협의회 소속이라고 밝힌 50여명이 몰려와 송씨에게 『
-
멱살잡이ㆍ욕설… 난장판 국회/「변칙예산」 대치로 앞길 불투명
◎4차례 정회끝 산회… 불씨 그대로 남아/여야 강경대응에 정상화협상 무위로 5일간의 국회 대정부질문이 이틀간의 공전끝에 의원들의 욕설과 멱살잡이 추태로 끝났다. 여야 극한대결의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