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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3년만에 새 앨범 - 10代가 좋아할 록.성인가요 총망라
조용필(47.사진)의 이름을 모르는 10대와 20대 초반이 늘고 있다.그만큼 세월이 흐른 것이다. 아직 20대중반부터 육순노인까지 다들 좋아하는 스타란 점에서 그는 한국의'국민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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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뷰-앰벡스 벤처그룹 이종문 회장(2)
“세상에 이런 비즈니스가 다시 없지.” 의자 깊숙이 기대는 사이 허리에 찬 권총이 카디건 밖으로 드러나 보인다.오스트리아제 글록(Glock) 45구경이다. 앰벡스(AmBex)벤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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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3형제 데뷔 20년 기념 14년만에 新曲발표
돌아온 산울림.머리가 약간 벗어지고 배가 나온 모습이지만 음악적 감각만큼은 20년전이나 크게 변함이 없다. 때로는 단순한 것이 아름다울 때가 있다.성장(盛裝)한 귀부인보다 꾸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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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밴드 새보컬 권병준
고구마에 관한 몇가지 사실-. 조선조 후기때 일본에서 들여온 구황(救荒)작물. 희석식 주류인 소주의 주정을 빼는 공업원료. 추운 겨울날 아파트 입구에서 발길을 잡아끄는 향수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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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독특한 매력 밴드 '주주클럽'
.주주클럽'이란 생소한 이름의 밴드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때사람들은 대부분 삐삐밴드를 떠올렸다.남자 2명에 여성 보컬리스트를 기용한 멤버구성이 똑같은데다 단순함과 가벼움으로 일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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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이봉주 조련사 정봉수 감독
세계적 마라토너 황영조를 빚어내고 이봉주를 마름질한 조련사 정봉수(61.코오롱)씨.바르셀로나(92년8월.올림픽).히로시마(94년10월.아시안게임).애틀랜타(96년8월.올림픽)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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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WP회장이 말하는 언론의 길
중앙일보는 1971년 워싱턴 포스트 건물 9층에 사무실을 열었다.서울에서 부친 큰 나무궤짝이 배달됐다.특파원은 그것을 열재간이 없어 워싱턴 포스트 교환대에 사정을 설명하고 도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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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랩음악
랩과 혼용돼 사용되는 힙합(Hip Hop)이라는 말이 있다. 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전제조건과도 같은 이 말은 단지 음악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분야에 걸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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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자동차 인도네시아서 '이름값'
인도네시아에서는 요즘 한국자동차가 화제다.한국 자동차업체인 기아의 세피아 모델이 인도네시아 국민차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3월 기아와 손을 잡은 TPN사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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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준비.感익히기 신임 국회의원들 분주
설훈(薛勳.국민회의.서울도봉을)당선자는 27일 오전6시 5천만원짜리 전셋집을 나섰다.관내 쌍문역에 가서 당선 인사를 1시간.그 뒤엔 하루종일 등원(登院)준비로 보냈다.그는 교육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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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홍석현 사장.미디어 帝王 루퍼트 머독
루퍼트 머독에게서 우리는 자주 초현실(超現實) 같은 것을 느낀다.22세의 젊은이가 호주의 작은 도시에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아주 작은 지방신문으로 언론사업을 시작해 40년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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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원.학교교육 실태
영어 조기교육에 불이 붙었다.우리나라 교육 사상 처음으로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영어가 정규교과로 개설돼 주당 2시간씩 수업하고 연차적으로 4,5,6학년까지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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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왜 미팅이에요?
이젠 국민학생들도 미팅이란 걸 한단다.『미팅이 뭔지 아니?』하고 물어보면 『알아요.여자애 아니면 남자애 만나는 거잖아요』하고 혀를 낼름 내민다. 요즘 국민학생들 보면 미팅의 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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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무라카미 류
76년은 일본문학사에 한 획을 긋는 해였다.그해 아쿠타가와(芥川)상을 수상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기존의 문학경향을 완전히 뒤엎는 파격적인 작품이었다.마약.폭력.섹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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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한국안보리 진출의 대가
박수길(朴銖吉)유엔대사는 요즘 고민에 싸여 있다.한국이 안보리 이사국(비상임)에 선임됨에 따라 앞으로 유엔외교를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로 이 궁리 저 궁리다. 안보리에 들어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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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끝 불안한 고용
도쿄(東京) 오차노미즈의 유명 여자대학 졸업반인 A씨(22).그의 시스템수첩에는 5월12일부터 7월27일까지 이틀걸러 회사면접.필기시험.취업세미나 등의 스케줄이 빽빽이 적혀있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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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1백만장 "날개잃은 천사"의 룰라
찌그러진 모자,검은 안경,한쪽 귀걸이,푸른색 콘택트렌즈…4인4색의 개성이 돋보이는 인기정상그룹「룰라」.요즘 가요계는 「룰라 신드롬」을 낳으며 온통 이 신세대가수들의 돌풍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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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자본주의적 情緖
「모두가 富를 추구하면서도 정작 부자나 대기업에 대한 평가는극히 인색한 사회.모두가 신분 상승을 꾀하면서도 평등주의가 강한 사회.」 어느 사회학자가 진단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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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문화 실체를 말한다-대학생모니터 복면 좌담회
☆… ☆… ☆… ☆… ☆… ☆… ☆… ☆… ☆… ☆… 신세대는 무슨 생각을 할까.그들의 눈에 비친 기성세대는 어떤 모습일까.그들은 신세대가 모두 오렌지족이라고 여기는 것엔 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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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고 싶어요
은행 두 군데와 시장을 들러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지혜가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 집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서둘렀다.물김치를 담그기 위해 열무 두 단과 얼갈이배추 한 단,이것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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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달라진 서울발 뉴스|인권·시위서 경제·핵으로|외국언론 주한특파원들의 어제와 오늘
최근 우리나라가 민주화, 북한 핵문제, 경제발전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게됨에 따라 서울에 상주하는 외신기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욱이 일본 후지TV의 시노하라 마사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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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총각 선량/연고없는 안양서당선 민주당 이석현(의원탐구:34)
◎“당선되면 지역구처녀와 결혼” 이색 선거운동/올봄만 맞선 30여건 쇄도 □이 의원 약력 ▲전북 익산출신(43세) ▲남성고 ▲서울대 법대 ▲전국 가톨릭학생 총연합회 회장 ▲민추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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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포착」 안개에 젖은 김대중 전대표
◎“개혁태풍 우회” 귀국연기 고려/“국민눈길 끌기 어려울때 돌아가면 득없다”/6월 예정 바꿔 반년쯤 더… 장기체류 채비 김영삼대통령과 30년간의 숙명적 대결끝에 지난 1월초 영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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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댕긴 표밭 기선잡기 공방(대선현장)
◎“변화·개혁은 다수당인 민자당만 가능” YS/“민자공약은 실정일람표… 물가 잡겠다” DJ/“썩은 정치 그만… 힘모아 새나라 건설하자” CY 민자·민주·국민·신정당 대통령후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