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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과 과제
자카르타 중심부의 가톳 수부로토에 있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본점. 이곳은 하나은행이 지난 2007년 현지 은행인 빈탕 마눈갈을 인수해 소매금융 영업을 시작한 곳이다. 지난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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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교민·한국기업 주로 상대 … 현지화 먼 길
2009년 2월 부임한 최창식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콧수염을 기른다. 콧수염을 기르는 이슬람 문화권의 풍습에 따라서다. 그는 “몸도 마음도 인도네시아 방식을 따르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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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엄격한 리스크 관리…금융위기 속 순이익 생명보험 업계 1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왼쪽)이 지난달 싱가포르 팬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시아 최고 생명보험사’ 상을 받았다. 오른쪽은 시상자인 토니 쳉 RGA재보험 홍콩·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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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동북아본부 서울 유치 추진
서울시가 글로벌 투자금융회사인 맥쿼리 기업자산금융그룹의 동북아본부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오전 홍콩에서 이 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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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지어야 비싸게 팔린다 투자? 우리가 최고”
관련기사 다시 불붙은 서울 마천루 경쟁 금융위기 여파로 주춤했던 초고층 빌딩(마천루) 건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상암·용산·잠실 세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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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민유성(55·사진)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1년6개월 새 명함을 여러 번 바꿨다. 산업은행 총재에서, 산은 민영화법이 통과되면서 행장이 됐고, 지난달 28일 산은금융그룹 출범으로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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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민유성 산은금융지주회장 “아시아 은행 두세 곳 인수 저울질”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주변, 바람 잘 날이 없다. 크고 작은 기업의 근로자들이 자기 회사를 놔두고 산은으로 몰려와 시위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안다. 산은이 기업의 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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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월가, 경기회복 분위기 타고 정부 방침에 반발
고액 보너스 관행으로 비난 받아온 미국 기업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간 여론의 눈총 때문에 몸을 사렸지만 경기회복 분위기에 편승해 정부의 임직원 보수제한 조치에 반발하며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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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 작년 순익 1000억 축소 의혹
SC제일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을 약 1000억원 줄여 결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감사에서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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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자리 탐방] 홍콩 국제금융계
홍콩에는 한국인 국제금융인들이 많다. 어림잡아 300명쯤 된다. 모두 지난 1년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혹독한 감원 파동을 이겨낸 인재들이다. 이들이 한국 젊은이들에게 국제금융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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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주식(57) ‘연봉 6억 펀드매니저’
상하이 시내에 상하이화동사범대학이라는 종합대학이 있다. 중국에서는 명문으로 통한다. 이 대학 금융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며 공부하던 시절, 통쉐(同學·학우)들과 가졌던 교류는 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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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톤급 개발 재료 터져도 잠잠
관련기사 표준화된 대표 상품 “강남 재건축은 대형 우량주다” “재료는 무슨 재료요? 거래가 돼야 땅값이 오르죠.”땅값이 올랐다는 인천시 옹진군의 중개업소 몇 곳에 시장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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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장률 전망 잇따라 상향 조정
외국계 금융사들이 한국 경제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플러스로 나타나자 경기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하기 시작한 것이다.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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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채 정부 보증 연장
정부가 은행들의 해외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보증 범위도 국내 은행이 차입하는 모든 외화표시 채무로 확대된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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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외국계 금융사 고수들의 ‘한국 경제 진단’
중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건강한 것도 아니다. 이만 할 때 몸조심하는 게 좋다. 15일 본지가 외국 금융회사들의 한국 담당자나 전문가들을 인터뷰해 한국 경제의 건강검진을 받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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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경상수지 흑자 늘리고 해외 투자자와 소통에 더욱 힘써야
미국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이후 전 세계는 서로를 믿지 못하는 ‘신용의 위기’에 빠져들었다. 최고 신용등급(AAA)을 받았던 미국의 초대형 금융회사가 흔들리는 판에 누굴 믿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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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러 편의점으로 …
이르면 9월부터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CD)를 이용해 소득세를 낼 수 있다. 또 개인뿐 아니라 법인도 신용카드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6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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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겪겠지만 … 그래도 믿을 건 중국”
“중국 경제에 최악의 시련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이번 주 초 UBS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중국 투자 콘퍼런스’에 모인 전문가들이 내놓은 분석이다. 중국 경제를 이끌어 온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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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내가 아니라고 할 땐 안 믿더니”
“내가 아니라고 할 때는 그렇게들 안 믿더니….” 김정태(62) 전 국민은행장은 9일 통화에서 미네르바의 정체가 밝혀진 뒤의 씁쓸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터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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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사립대 총장가면 ‘갑-을 관계’ 뒤바뀌어
공무원의 꽃이라 할 1급 공무원들이 줄줄이 사표를 내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 1급 공무원 9명이 스타트를 끊었다. 왜 교육부가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일까.이명박 대통령의 교육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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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치 달러당 1200원대 회복
원화 가치가 나흘 연속 오르며 달러당 1200원대를 회복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값은 전날보다 달러당 33원 급등한 129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화 가치가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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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손님은 “먹자” vs 주인은 “막자” 뷔페공방전
뷔페는 어린 시절의 행복이었습니다. 엄마·아빠의 “내일 뷔페 가자!” 한마디면 소풍 가는 것보다 마음이 들떠 잠을 이루기 어려웠으니까요. 온갖 음식이 있고 양껏 먹을 수 있으니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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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프로젝트파이낸싱
요즘 건설회사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합니다. 빚을 많이 내서 아파트를 잔뜩 지어 놨는데 안 팔리는 바람에 자금난이 심각하기 때문이죠. 어려워진 건설사들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못 갚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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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 기자의 여의도 갤러리] 외국계 vs 국내 증권사, 너무 다른 ‘이별법’
동양과 서양의 직장 문화는 여러모로 다르다. 채용 방식도 다르고, 일하는 양태나 그에 대한 보상 방식도 차이가 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는 사람을 자르는 방식인 것 같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