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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대미 접근공작
북괴의 대미접근공작이 최근 새로운 양상을 드러냄으로써 한미 두나라의 각별한 주의를 환기케 하고 있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북괴는 지난 7월초 평양을 방문한 미국영화업자들을 통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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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등 한반도분쟁회피방안 논의한듯
【워싱턴=김건진특파원】「카터 미대통령과 중공부수상 등소평은 29일 백악관에서 두차례의 회담을갖고 한반도사태를 포함한 국제정세 전반에걸친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 대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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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비 넘긴 「김동조씨 증언」
김동조씨 증언협조문제에 관한 한미간의 협상이 우선은 큰 고비를 하나 넘겼다. 끝까지 김동조씨의 「선서증언」을 주장하던 「재워스키」 고문은 한국정부의 입장이 계속 「불변」임을 감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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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왜 부산한가|미·소·일·중공 수뇌들의 줄 이은 탐색 외교를 진단한다
최근 3자 회담전, 미·북괴간의 「핑퐁」 외교설, 관계 당사국 수뇌들 활발한 방문 외교와 중개 역할 및 주한미군 철수의 일부 수정 등과 같은 일련의 활발한 탐색적 움직임으로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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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의 탐색적 중공방문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밴스」미국무장관의 중공방문은 구체적인 성과를 결실할 것으론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의 접촉이 두 나라 신정권 사이의 첫 번째 공식회담이란 점에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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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입장만 교환…문제점 파악에 그쳐|결론까진 상당한 시간 필요
주한 미 지상군철수계획에 관한 나흘간의 한미 공식협의는 피차가 보따리를 풀 단계가 아니어서 탐색전의 성격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양측이 기본 입장만은 대충 개진, 앞으로 다루어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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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공과의 대화 모색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미묘한 변동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중공과의 직접 접촉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의 평화유지 문제는 기본적으론 북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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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의 중동 새 국경 제의
30여 년을 끌어온 중동분쟁이 외교적인 노력에 의해 완화될 희망적인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 연초 미국의「카터」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이러한 징후들은 9일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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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의 내외 정세
위기의식의 증대와 그 처방의 탐색으로 75년의 국내외정세는 특징 지워진다. 동서 「데탕트」 기운의 퇴조, 빈부국간의 남북대립 첨예화, 국제적 「리더쉽」의 위기 등이 75년에 세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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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약고는 한국"…김일성, 미 방위결의 시험할 듯
【동경 9일 UPI동양】한국은 「아시아」에 있어서 미국의 방위결의가 시험받게될 또 하나의 화약고이다. 북괴는 미 의회가 대「인도차이나」 추가군원 제공을 꺼리는 것을 회심의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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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화해 재정립의 탐색|포드-브레즈네프 회담의 의미
수년내 두드러지게 관계를 개선해 오다가 「닉슨」의 사임 수개월을 전후하여 정돈상태에 머무는 미·소 관계를 타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모스크바」에서 진행되고 있다. 「키신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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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등장으로 벌어진 미·소 해빙의 간격
「포드」 미 대통령 취임이래 조용히 탐색되어 오던 미·소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수뇌의 의문이 최근 몇 가지 드러나고 있다. 주로 미·소 화해의 장래로 집약되는 이들 의문점들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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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베트남 평화 교섭의 내막은 이렇다
72년 1월 20일께 백악관은 월맹측이 군사 공세를 준비하고 비밀 회담 재개에 대해 계속 침묵을 하자 10월의 평화 제안을 공표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닉슨」 정부가 월남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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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환점에 선 한·인 관계
【뉴델리=성병욱 특파원】「뉴델리」는 남북이 외교면에서 각축하는 표본장 같은 곳. 외교정책에서 비동맹 중립을 표방하는 인도는 한국·북한과 모두 영사관계를 맺고있다. 같이 영사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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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방일의 저변|일 새 집권자의 외교구상 탐색
「닉슨」외교의 실질적 조타수인「헨리·키신저」특별보좌관이 몇 차례에 걸친 연기 끝에 9일 일본을 방문했다. 지난4월「닉슨」의「모스크바」방문 이전으로 방문일정을 정했다가 월남전의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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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군 정세 한달 월남사태 새로운 전개
월맹군이 비무장지대를 넘어 대공세를 편지도 이제 1개월이 되었다. 현지의 한 미군지휘관이 「오키스트러」연주 같다고 표현한 공산군의 공격은 무기와 병력면에서 분명 정규전의 형태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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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의 북경 열」에 경계론 대두
【편집자 주】「롤런드·이벤즈」와 「로버트·노바크」양씨는 미국언론계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콤비칼럼니스트이다. 이들은「닉슨」의 방문이 가져 올 위험에 경고하고 있다. 【워싱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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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휴전 회담의 개막-전반부(2)|말리크 시의 배경(2)
미 행정부 요인이 처음으로 38선 휴전에 동의를 비친 것은 「유엔」사무총장 「트리그브·리」가 한국 휴전을 종용한 바로 다음 날인 1951년6월2일이었다. 이날 한국 전쟁과는 여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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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휴전 회담의 개막 (1) 말리크 제의의 배경 (1)|6·25 21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뉴요크」 시간으로는 1951년6월23일, 한국 시간으로는 6월24일, CBS 방송은 놀랄만한「뉴스」를 전파에 실었다. 일요일이기도 한 이날 소련 부외상 겸 「유엔」대표인 「야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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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무드」의 새 징후
『남북간의 대화를 가능케 하기 위해 판문점 군사정전위의 수석 대표를 한국 대표로 바꾸어야 한다』-. 「로저즈」「유엔」군 측 수석 대표의 제안은 그것이 실현될 경우 남북의 직접 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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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와 운
지난 7월14일은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이자 대한 제국의 말로를 재촉한 해아 밀사 사건의 일원인 이준 열사가 망국의 한을 품고 관사한지 63주년이 되는 날이다. 흔히 우리 겨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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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의 경제간담
제3회 한·일 경제간담회가 오늘부터 일본 동경에서 열린다. 우리측에서는「경협」홍회 장을 단장으로 하여 민간실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의 재계 및 업계의 중진 1백여명이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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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과 「탐색」 정 총리의 방태
정 총리는 4일 동안의 태국공식 방문을 마치고 일본을 들러 9일 낮 일본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타놈」수상의 방한에 대한 답례로 이루어진 이번 정 총리 방태는 공식으로는 친선방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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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각료간담회의 개최
내일,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한·일 경제각료 간담회가 열린다. 이 회합은 비록 그 형식이 간담회라고 하지만 한·일 국교정상화이래 처음의 것이며, 일본측의 참석자도 비단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