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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기다렸다, 메릴 스트리프! 그녀는 ‘철의 여인’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은 마거릿 대처를 연기한 메릴 스트리프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 황금 빛깔의 기품있는 드레스를 입고 나온 그는 영화관계자와 선후배 배우들에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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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보다 더 대처 같다” … 역시 메릴 스트리프
‘철의 여인’으로 골든글로브를 거머쥔 메릴 스트리프.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시스]1970년대 못생겼다는 이유로 영화 ‘킹콩’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셨던 여배우. 그가 지금은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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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트리 오브 라이프] 성공 바라는 아버지, 그게 고통스러운 아들
올해 칸영화제(63회)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트리 오브 라이프’. 가족간 갈등과 화해를 시적 영상으로 풀어 놓았다. 권위적인 아버지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오른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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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74) 전주국제영화제 ‘이런 사람은 피해야 할 10편’
‘세계 대안영화와 독립영화의 산실’을 표방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12회를 맞았습니다. 2000년 출범한 전주영화제는 국내 영화제 중 부산국제영화제 다음가는 영화제로 자리를 굳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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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영화 실험정신 과시한 ‘파란만장’
한국 영화의 실험정신, 도전정신에 찬사를 보낸다. 61년 전통의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영화 ‘파란만장’이 단편 경쟁 부문에 주어지는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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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은 지금 ② 중국 소설가 모옌
중국의 소설가 모옌은 개인적 체험이 깃든 중국 근·현대사에서 보편적인 주제를 이끌어낸다. 그는 “작가는 국적이 있지만 문학은 국적이 없다. 문학이 한·중·일 삼국의 역사문화적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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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황금종려상
칸 영화제의 대상은 황금종려상(Palme d’Or)이라고 불린다. 1939년 시작된 이 영화제의 대상은 1954년까지 그냥 그랑프리라고 불렸지만 1955년부터 칸의 상징인 종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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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78세 이스트우드 ‘칸의 간택’ 받을까
전 세계 영화인이 선망하는 꿈의 잔치, 제61회 칸영화제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14일부터 11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을 넘긴 나이인데도 올해 칸의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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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타협도 연민도 없다 오직 탐욕만 있을 뿐 …
주인공 플레인뷰는 마을에 작은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 청년 선데이와 평생의 악연을 쌓는다. 플레인뷰는 선데이의 광신적인 신앙에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면서도, 사업을 위해 그의 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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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에 브라질 영화 ‘엘리트 스쿼드’
영화 ‘엘리트 스쿼드’로 황금곰상을 받은 브라질 신예 감독 조제 파딜랴. [베를린=AFP연합뉴스]역시나 베를린 영화제는 정치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의 손을 들어주었다. 16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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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칸영화제 결산 … '환갑'의 칸, 젊은 피 택했다
환갑을 맞은 칸영화제가 '젊은 피'를 선택했다. 27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0회 칸영화제는 루마니아의 신예감독 크리스티안 문지우의 '넉 달 삼 주 이틀'에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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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치닫는 칸 … 황금종려상은 어디로
제60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출품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오션스 13’의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했다. 오른쪽부터 조지 클루니, 돈 치들, 스콧 칸, 앤디 가르시아, 한 사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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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비극도 희극이 될 수 있죠"
"삶이 당신을 슬프게 하더라도 웃음을 잃지 마세요. 웃으면 비극도 희극이 될 수 있으니까요." 체코가 낳은 세계적 영화감독 이리 멘젤(69.사진)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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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투야의 결혼'
‘투야의 결혼’으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왕취안안 감독과 주연 여배우 난위. [AFP]18일 폐막한 제57회 베를린영화제(베를리날레)에서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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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문화산업? 문화산업!
'일본 극장 아니메 50년사'의 저자 송락현씨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것은 1963년 1월 1일 '철완 아톰'(감독 데즈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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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한국 영화와 베를린영화제의 인연
한국 영화와 베를린영화제의 인연은 짧지 않다. 이미 1961년에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면서 한국 영화의 가치를 유럽 영화계에 알렸다. 이후 94년 장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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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짙어진 정치색 … 아시아 영화 움찔
흰 눈이 수북이 쌓인 베를린 포츠담 광장 주변은 지금 세계 각국의 영화인과 취재진이 뒤엉켜 겨울같지 않은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제56회 베를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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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간달프 역 매켈런 베를린영화제서 명예 황금곰상
영국 배우 이안 매켈런(사진)과 폴란드의 안제이 바이다 감독이 9~1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5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명예 황금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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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아듀 2005 문화계 - 2005 대중문화 5대 키워드
당신을 울고 웃게 했던 그 장면, 그 대사, 그 노래가 이제 한 장 남은 달력 뒤로 사라지려 합니다. 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법. 대신 올 한 해 대중문화의 풍경을 되감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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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헉, 307편 …'월척'을 낚자
사진 위에서부터 영화 ‘히든’ ‘우주를 꿈꾸며’ ‘린다 린다 린다’ ‘파르자니아’.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예매 열기가 뜨겁다. 개막작 '쓰리타임즈'가 예매 시작 13분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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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남아공 '에카옐리차의 카르멘' 황금곰상 받아 外
*** 남아공 '에카옐리차의 카르멘'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받아 20일 폐막한 제55회 베를린 영화제 그랑프리인 황금곰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마크 돈포드 메이 감독의 '유-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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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개막… 343편 11일간 스크린 잔치
▶ 올해 선댄스·베를린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된 "여자, 정혜".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베를리날레)의 막이 오른 10일 독일 베를린은 겨울답지 않은 영상의 포근한 날씨였다.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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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사랑'은 어떤 빛깔일까
▶ ‘미치고 싶을 때’▶ ‘러브 인 아프리카’ 독일 영화 두 편이 곧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영화의 분위기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둘 다 사랑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와 해석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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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역습
▶ 토비 맥과이어.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액션물 ‘스파이더맨2’. 스파이더맨으로서의 ‘할 일’과 평범한 젊은이로서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주인공 피터가 겪는 내면의 드라마를 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