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퇴폐풍조 소탕작전

    요즘 날마다 신문의 사회면에는 폭력, 사기, 공갈, 도박, 마약, 간음행위 등 각종 사회악의 적발상황이 크게 보도되고 있다. 지난 10월17일의 계엄령선포 이래 계엄군을 주축으로

    중앙일보

    1972.11.17 00:00

  • 냉해

    오늘은, 활짝 갠 날씨다. 매연으로 하늘이 거슴츠레 하지만 않다면 나무랄데 없는 가을 날씨이다. 그러나 빛 좋은 개살구만도 못한 가을이다. 그 동안 천둥이 없었나, 우박이 없었나,

    중앙일보

    1972.10.05 00:00

  • 성장 7년…신인에서 정상까지|중앙일보와 데뷔 동갑네가 말하는 문화계의 어제, 오늘, 내일

    7년이란 기간은 어떤 의미에서는「성숙」에 이르는 단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문화예술분야를 생각할 때 그 7년은 신인에서 중견, 나아가서는 정상에 이르는 중요한 길목으로 평

    중앙일보

    1972.09.22 00:00

  • (527) |내가 아는 이 박사|경무대 사계 여록 (154)|윤치영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 박사는 독립의 전도가 요원하다는 걸 알았다. 그는 암담했다. 서서히 찾아온 것이 아니라 일시에 엄습해온 비관이었다. 아침부터 보는 얼굴 속에 내가 어

    중앙일보

    1972.08.04 00:00

  • (66)참외

    서민적인 납량 과일로 인기 높은 참외는 수박과 함께 손꼽히는 여름철 과일이다. 달콤한 맛과 독특한 향기도 뛰어나지만 무기질과「비타민」류가 다른 과일 못지 않게 골고루 들어있어 입맛

    중앙일보

    1972.07.15 00:00

  • 해충 방제 대책

    「해충」은 구질구질한 곳에서 들끓기 마련이다. 물 가운데도 쉴새없이 흐르는 물에서는 해충이 나오지도 자라지도 번지지도 않는다. 흐르지 않고 괸 물, 괴어 썩은 물, 예컨대 유수지·

    중앙일보

    1972.06.30 00:00

  • 다시 화제 모은「데이비스」양 사건 무죄 판결|배심원은 모두 중류계급의 백인

    폭력 혁명을 신봉하는 과격파 흑인 처녀 「앤절러·데이비스」의 살인·유괴·범죄 모의 혐의 공판이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면서 22개월 동안 진행된 끝에 지난 4일 무죄 선고가 내려 다시

    중앙일보

    1972.06.20 00:00

  • (50)딸기

    전원을 그리워하는 도시인에게 정서와 꿈을 불러일으켜 주는 딸기 철이 다가왔다. 가시나무과에 속하는 딸기는 모든 과일 중 「비타민」C를 가장 많이 포함하고있기도 하지만 전원의정서를

    중앙일보

    1972.04.27 00:00

  • 터키 판「연합적군」

    일본 「연합적군」파의 잔인 무도한 「린치」살인사건이 세상을 놀라게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번엔 다시 「터키」의 극좌도시「게릴라」TPLA(「터키」인민해방군)에 의한 NATO(북

    중앙일보

    1972.04.05 00:00

  • 사라지는 「사이공」 홍등가

    【사이공=신상갑 특파원】월남전이 최근 들어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자 월남 정부는 오랜 전화로 혼란해진 「사이공」시의 환경 정화 작업에 착수했다. 그 첫 작업으로 「사이공」 시 당

    중앙일보

    1972.03.25 00:00

  • 「새마을」저해요인 제거

    내무부는 18일 새마을운동에 따른 4대 서정개혁령을 내리고 ①공무원들의 관기 숙정 ②비위공무원의 일제수사 ③서민생활보호를 위한 중점사정 ④새마을운동 저해요인 제거 등 4대 서정개혁

    중앙일보

    1972.03.18 00:00

  • 「화이트· 칼러」 범죄

    빈곤이 모든 범죄의 근원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악의 제거를 위해서는 뭣보다도 빈곤의 해소가 중요하다고도 한다. 그러기에 가난이 「유죄」라는 말까지 있다. 그러나 과연 가난에서만 사

    중앙일보

    1972.03.15 00:00

  • 경찰경비의 자체조달

    일선경찰서의 예산이 실제 소요경비에 비해 엄청나게 모자라 부족액을 자체 조달하느라 많은 폐단이 따른다는 사실은 일찍부터 지적되어 왔었다. 24일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서울시경이 C경

    중앙일보

    1972.02.25 00:00

  • 퇴폐다방

    서울의 한복판 명동거리에서 환각제인 「해피·스모크」를 피우거나 암거래하는 행위를 조장하고있는 다방이 늘어나 가고 있어 지난11일에는 그 본보기로 심지다방이 적발되어 마약법위반·탈세

    중앙일보

    1972.02.14 00:00

  • (2)닉슨∼모 가상대화|「폴·프랑세스키니」

    다음은 세계 굴지의 고급지인 불「르·몽드」지의 외교문제전문가 「폴·프랑세스키니」씨가 중공일보사의 요청을 응낙, 닉슨과 모택동의 대화를 가상으로 엮어 본사에 특별 기고한 것이다. 모

    중앙일보

    1972.02.08 00:00

  • (12)나무할아버지

    이른 새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산1 임업시험장 뒷산. 가죽잠바에 방한복 바지를 입은 할아버지가 관목의 숲을 헤치고 있었다. 제주도산 「단팔수나무」 밑에서 긴 대나무 막대기로 나뭇

    중앙일보

    1972.01.27 00:00

  • 신화는 현대에도 필요하다

    인간은 신화의 동물이며 인류의 전설과 설화들은 아직도 인간정신의 열쇠꾸러미라는 것이 최근 다시 강조되고 있다. 현대와 같은 과학만능시대에 있어서 새로운 신화의 필요성이 고조되는 것

    중앙일보

    1972.01.25 00:00

  • (4)경영자의 조건

    71년8월15일에「닉슨」미 대통령이 선언한「달러」방위 조치는「격동의 70년대」를 상징하는 하나의 대 사건이었다. 기업환경은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 국내 여건의 급선회 등으로 그

    중앙일보

    1972.01.11 00:00

  • 문화창조의 「에너지」 1972년의 전망

    문화의 흐름에는 엄격히 가름할 수 있는 매듭도 없고, 단기 또한 있을 수 없다. 있다면 그것은 그저 곡선 상에 그어진 진폭과 상승도의 차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1972년이라는 하

    중앙일보

    1972.01.08 00:00

  • (9)살바도르·아옌데

    작년 11월 칠레에 자유선거를 통한 최초의 합법적인 마르크시스트 정권이 수립됐을 때부터 전세계는 과연『디모크러시 하에서 마르크시즘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정치학의 고전적 명제를 놓고

    중앙일보

    1971.12.28 00:00

  • 겨울철 과일

    값싸고 싱싱한 과일이 풍성히 재배되는 여름철보다도 영하의 겨울 과일시장이 오히려 더 화려하다. 제주도의 귤, 대만서 들여온 바나나, 한개에 80원씩 불리는 단감과 이색적인 모습의

    중앙일보

    1971.12.01 00:00

  • 수의 계약 아니면 지명 입찰

    지난 1년간 정부가 발주한 각종 시설 공사 계약의 대부분이 수의 계약이 아니면 지명 경쟁 입찰에 의한 것이었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해서 완성된 공사가 심지어 하자 보수 기간이 끝나

    중앙일보

    1971.11.10 00:00

  • 단속할 경찰력 부족하다고|댄스 교습소를 양성화

    내무부는 3일 미풍 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금지해온 사교「댄스」교습소를 처벌 규정이 뚜렷하지 못한 데다가 단속할 경찰력이 부족하다는 구실을 내세워 정규 학원으로 양성화하는

    중앙일보

    1971.07.03 00:00

  • 주거(5)|환경위생

    피서여행으로 들뜨고, 더운 날씨 때문에 게으름을 피우게 되는 여름철은 1년 중 가장 환경위생에 신경을 써야할 계절이다. 이 계절에는 높은 기온과 긴 장마로 집안에는 습기가 차고 평

    중앙일보

    1971.06.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