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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잃어버린 1%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선교사의 4대 후손으로 한국에 살면서 많은 변화를 보았다. 역사상 지난 50년 동안 인류가 가장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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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우풍’의 정체
온돌은 매력적이다. 뜨듯한 아랫목에 등허리를 대고 누우면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난방 방식이란 말에 공감하게 된다. 단점도 있다. 뜨끈뜨끈한 방바닥과 달리 콧등이 시려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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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전통·최신 기술 다모은 수원 한옥기술전시관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집.' 사전 속 한옥(韓屋)의 뜻 풀이다. 옛집으로 여겨지는 한옥이 요즘 뜨고 있다. 민속촌과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한옥을 보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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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마당 없는 집은 짐승의 ‘우리’와 같다
집은 디자인이 아니다김기석 지음, 구승민 그림디북, 192쪽, 1만6000원 1995년에 나왔다가 절판된 책이 있다. 『건축가 김기석의 집이야기』(대원사)다. 얼마나 재미있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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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시시각각] 나라 두 동강 낼 엘리트 카르텔
홍승일논설위원신문·방송 뉴스에서 시내버스에 관한 생활기사가 확 줄어든 건 1990년대 들어서다. 마이카 시대를 맞아 자가용족 기자가 늘면서 버스가 언론 관심의 뒷전으로 밀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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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침대에 사우나까지 갖춘 한옥 … 이리 오너라~ 하룻밤 어때?
l 호텔 못지않은 한옥 숙소 9곳 인천 송도에 들어선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객실 내부. 시스템 냉난방시설과 이중창을 설치하고 침대를 들여놓아 한옥의 단점을 보완했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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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인테리어 스타일링
세븐도어스 민송이 실장이 제안한 니트로 만든 쿠션 커버와 린넨으로 만든 조명갓, 발. 몇 가지 아이템의 패브릭을 교체하는 것으로 집안 분위기를 따뜻하게 바꿀 수 있다.우리 어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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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옥에서 산다는 것
선조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 환경에 맞는 한옥(韓屋)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산업화 바람과 함께 마구 헐려나갔습니다. 그리고 건축하기 쉽고 튼튼하다며 콘크리트·슬레이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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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하이브리드’ 전기매트····하루 전기세 100원?
자동차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는 대세가 아닌 현실이다. 이 하이브리드가 이제 전기매트까지 넘어 왔다. 하이브리드는 가볍고 저비용 고요율에 친환경이여야 한다. 독일 보이로사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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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돌리는 ‘전기매트’ 등장
독일 보이로사가 출시한 전기매트 ‘보이로’는 세계 최초로 물세탁이 가능한 전기요다. 독일과 유럽시장 점유일 1위를 할 만큼 제품이 우수하다. 국내 제품 중 유럽에 수출하는 제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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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하이브리드’ 전기매트····하루 전기세 100원?
폭스바겐, BMW, 아우디, 벤츠하면 공통 연상어는 독일이다. 세계의 제조업을 자랑하는 독일, 글로벌 경기의 여파도 독일은 예외다. 자동차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는 대세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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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윤 기자 VS 이 부장 ┃ ⑦ 청국장
청국장. 세대와 성별에 따라 호불호가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다. 20대 윤 기자는 냄새에 질려 아예 먹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청국장 매니어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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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창호지가 사라지자 소통은 단절로 …
1884년 지금의 인천 송학동 1가 1번지에 들어선 세창양행 직원사택. 사각기둥이 아치를 받든 붉은 지붕에 흰 벽이 빛나던 2층 건물은 사무실·응접실·침실·오락실·식당·부엌·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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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흙벽 바깥 열기 막아주고 건조할 땐 습기 발산
기와 지붕의 면적은 건물 바닥 면적의 1.5~1.7배다. 지붕이 경사진 데다 벽체 밖으로 처마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옥이 양옥보다 웅장하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통 한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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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과천 재건축 펄펄 … 재개발은 규제 풀어도 냉골
“아랫목은 끓는데 윗목은 냉골.” 부동산 전문가들이 요즘의 주택시장을 일컫는 말이다. 아파트 거래가 늘고 모델하우스에 손님이 몰려 온기가 도는 건 사실이지만 특정 지역, 특정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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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기원씨 등 '구름(Rolling Space)'전
▶ 전시장 벽과 천장을 노랑 비닐로 감싸 공간을 발가벗긴 박기원씨의 ‘더운 방’에서 김호득씨의 검고 흰 한지가 하늘거리며 관람객의 몸과 마음을 구르게 한다. 덥다. 전시장 이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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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 이범수 '양아치' 견습생이 되다
배우를 지켜보는 재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작품이 바뀔 때마다 기막히게 캐릭터 변신에 성공하는 그 변화무쌍함을 즐기는 것. 또는 누구도 범접 못할 카리스마의 한결같음에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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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좋다] 그시절 그추억 그리운 풍경
그때 그 시절, 그 겨울에는 그랬다. 그런 것들이 있었다. 우리들 기억 맨 아래칸에 숨어있는 정겨운 추억들. ♥벙어리 장갑 어머니는 동생 머리만한 주황색 털실공을 무릎 옆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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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현의 북한문화산책] 9. 구들과 마루
정말 혹독한 추위가 연일 한반도를 강타한다. 이럴 때는 뜨끈뜨끈한 구들방이 최고가 아닐는지. 구들은 남북이 모두 사랑하는 주거양식. 구들문화는 분단의 세월을 거치면서도 남북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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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코드 2000] 9.온돌방
'등 따습고 배 부르니 ~을 한다' 는 말이 있다. 사람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등 따습고 배부른 기초 욕구가 충족되고 나서 다음 행위를 하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에게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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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16)
(16) 26살에 메가폰 잡다 영화판 5년만에 찾아온 감독 데뷔. 한창 청춘을 구가하던 내 나이 26살 때다. 당시나 지금이나 주변의 질시를 받을만큼 때이른 데뷔였다. 데뷔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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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문화유산]32.돌을 활용한 여러 도구들
구석기의 주먹도끼나 긁개등을 보면 문화는 돌과 더불어 싹이 텄음직하다. 인간은 삶을 더 낫고 편하게 성취하려는 뜻을 갖는다. 빈 손은 약하지만 그 손이 도구를 들면 강해진다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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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끓는 전통 온돌난방 명예되찾자"구들학회 사람들 나서
구들.참 새삼스럽다.그 단어가 어색하면 온돌방이다.여기에 군불까지 적고 나면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 난다.시골과 도시 변두리에선 장작,그리고 이후 연탄.추운 겨울날의 따끈한 아랫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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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학회
미국 보스턴 출신 과학자로서 동양문화에 심취했던 퍼시벌 로웰은 일본 체류중이던 1883년 여름 조선 최초 견미(遣美)사절단의 안내역을 맡아 미국에 건너갔다.임무를 마친 로웰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