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權희로' 주민증 받는다…66년만에 본래 姓 찾아
오는 7일 석방될 예정인 재일동포 무기수 김희로 (金禧老.71) 씨가 66년 만에 원래 성 (姓) 인 권 (權) 씨를 되찾고 국적 취득 전에 부산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게 된다.
-
[인터뷰] 김희로 석방운동 앞장 日 오사와 교수
"지난해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석방됐어야 했는데…. " 김희로 (金禧老) 씨 구명을 위해 68년 4월 '김희로 공판대책위원회' 설립을 주도했던 교토 (京都) 세이카 (精華) 대
-
김희로씨 한글공부 중앙일보 보며 했다
다음달 7일 귀국하는 일본 최장기 무기수 김희로 (金禧老.71) 씨는 수감생활 중 한글과 민족사를 공부하며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그는 한글을 공부하고 조국의 소식을 접하는
-
[김희로씨 석방맞는 두여심] 81년 옥중결혼 50대
91년 가을 어느날 일본 구마모토 (熊本) 교도소. 40대 중반의 한국인 여인이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에 항거, 일본 폭력배 두명을 사살한 혐의로 복역 중인 김희로 (당시 63세
-
[여론프리즘] "권력유지 위한 거래"내각제유보 질타
지난 한 주 독자들의 눈은 내각제 유보 (20건) 와 탈옥수 신창원 검거 (26건)에 집중됐다. 지난 15일 올해중 내각제 개헌을 유보한다는 언론 보도에 독자들은 "DJ와 JP의
-
[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마키아벨리의 충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만을 설파한 것으로 오해받고 있는 마키아벨리가 '담론' 이라는 정치학의 고전을 저술한 것은 1531년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지금 통치권
-
[시가 있는 아침] 최명길 '선양 옥중의 김청음에…'
조용히 여러 움직임 관하나니 참 도리 난만함일세 끓는 물 얼음장 모두 물이요 갖옷 베옷 또한 다 옷 아니런가 일이야 그 때 그 때 다르건만 도를 떠난 마음이 있으랴 그래도 이 이치
-
[오늘의 인물] 한화갑 국민회의 총재 특보단장
'4.7 반란표 사태' 직후 국민회의 원내총무를 그만 둔 한화갑 (韓和甲) 의원은 김영배 총재권한대행의 '강압' 으로 총재 특보단장이 됐다. 마음대로 쉴 수도 없을 만큼 그는 집권
-
'사랑의 일기'전 대성황…본사 로비서 14일까지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회장 金富成)가 주최하고 중앙일보.KBS.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사랑의 일기' 전시회가 개최 4일째인 10일까지 모두 2만5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
옥중喪主 김희로씨 “불효자는 웁니다”
5일 오전 11시30분 일본 시즈오카 (靜岡) 현 가케가와 (掛川) 시 세레모니홀. "한번만이라도 아들을 얼싸안고 싶다" 던 박득숙 (朴得淑.90) 할머니 장례식장에 아들 대신 전
-
[월요 인터뷰]삶의 철학 펴는 신영복 교수
"이곳은 암울하고 부질없었던 강물의 시절을 뉘우치는 각성의 자리이면서 이제는 드넓은 바다를 향해 시야를 열어가는 조망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나는 마지막 엽서를 당신이 내게 띄울
-
[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내치에도 햇볕정책을…
전직대통령들의 청와대 만찬에 많은 찬사가 쏟아졌다. 그것은 관용과 화해의 이정표로 해석됐다. 그도 그럴 것이 전두환 (全斗煥) 씨는 만찬의 호스트인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에게 내
-
[박상천법무 일문일답]“준법서약 하면 과감히 사면”
박상천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24일 "수감중인 공안사범들중 일부가 '준법서약' 거부 운동에 휩쓸려 8.15사면 대상에서 제외될까 우려된다" 며 "준법서약을 하면 가급적 과감한 사
-
하이텔서 미출소 양심수 편지 게시판 마련
"이 아름다운 봄날에 꽃그림이 수놓아진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정말이지 요새는 입고 있는 이 수의 (囚衣)가 수의 (壽衣) 같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
[신작을 찾아서]투옥 작가 황석영 "풀려나면 정통소설로 승부"
"우리 소설의 참 맛을 보여주겠다." 투옥 중인 작가 황석영 (黃晳暎.54) 씨가 소설 창작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89년 밀입북 후 독일등 제3국을 떠돌다 93년 4월 귀국 즉시
-
12. 간디의 물레소리
델리로 오는 길은 매우 먼 여정이었습니다.비행기 창문으로 넓은 대륙을 조감하기도 하고 플랫폼과 열차속에서 사람들과 짐더미속에 파묻혀 길을 잃기도 하고 햇볕이 불타는 시골길에 차를
-
'잘난 부모의 자식들' 말콤 코브스 著 -책으로 본 역대 집권자 자녀들의 삶
이번주 시작된 한보청문회의'현철씨편'이 25일로 잡혀 있어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법정에 서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제잡지'포브스'를
-
일제시대 형무소 자료 찾습니다-서대문구,형틀.囚衣등 모아 독립공원 전시
“일제시대의 형무소 관련 자료를 찾습니다.” 서울서대문구가 현저동 독립공원내에 짓고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전시할 자료를 모집하고 있다. 독립운동을 한 선조들이 일제에 의해 당한
-
역사 바로 세우기-대구.경북
이번 15대선거에는 지난해 6.27에는 없던 큰 쟁점이 하나불거져 나와 있다.다름아닌 역사 바로세우기 논란이다. 5.18특별법에 반대했던 김종필(金鍾泌)총재의 자민련은 이를『과거
-
제15대 총선 표밭 현장
…수화봉사자와 장애인들을 동원한 이색선거운동이 펼쳐져 화제. 서울서대문갑에 출마한 민주당 박경산(朴景山)후보측은 26일 오후 2시30분 연세대 정문앞에서 얼굴에 페인트로 산(山)자
-
만델라의 이혼
『…지금의 내 나이에 청춘은 다 갔을거라 생각했는데 당신을 마주한 순간,아니 당신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내마음은 불타는구려….저녁에는 당신을 포옹하며 당신이 만든 맛있는 음식을 먹고
-
全씨아들 소환 4월로
강경대(姜慶大)군 아버지 강민조(姜珉祚)씨 법정폭행 고소사건과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씨 옥중 편지교환설 조사등 12.12및 5.18사건 재판 진행중 일어난 두사건 처리가
-
"神의 자식들" 폭스 버터필드 지음
1978년 3월 뉴욕 지하철에서 두번에 걸쳐 승객을 쏘아죽인윌리 보스켓은 곱상한 얼굴의 15세 흑인소년이었다.보스켓은 미성년자인 까닭으로 5년의 기술학교 수용 처분만을 받았다.무자
-
조직폭력배의 區의원 변신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면서 조직폭력배에게 자금지원을 해온 혐의로용산구의원 이모씨가 검찰에 구속됐다.미국이나 이탈리아.일본등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폭력조직의 정계진출이 우리나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