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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기자의 코소코소 일본문화]“나 오타쿠야” 당당한 日 연예인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장 맘에 드는 멤버는 이시영(27)이다. 출연자들은 물론이고 주변 연예인들까지 “형부” “처제” 식으로 불러대는 통에 왠지 ‘거대한 집단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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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요즘 공연장 대세는 ‘풍선 든 남자들’
이것은 ‘사자후’라고 불린다. 9명의 소녀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공연장에서 들려오는 울부짖음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지지지지’ ‘노노노노노’ 등 소녀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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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코소 일본문화 아이돌 팬으로 살아남기, 한국 vs 일본
아이돌의 팬으로 산다는 건 고달픈 일이다. 특히 빅뱅·동방신기·원더걸스 등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 예매가 한창인 요즘 같은 시즌에는 그 괴로움이 배가 된다. 10분이면 ‘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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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코소 일본문화 돈 있지 매력 있지… ‘나쁜 아저씨’랑 살래
‘조이와루오야지(ちょういおやじ)’라는 일본어가 있다. 직역하면 ‘조금 나쁜 아저씨’라는 뜻인데, 비의 ‘난 나쁜 남자야’가 실은 ‘난 매력덩어리’의 의미이듯 이 단어도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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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코소 일본문화 돈 있지 매력 있지… ‘나쁜 아저씨’랑 살래
‘조이와루오야지(ちょい悪おやじ)’라는 일본어가 있다. 직역하면 ‘조금 나쁜 아저씨’라는 뜻인데, 비의 ‘난 나쁜 남자야’가 실은 ‘난 매력덩어리’의 의미이듯 이 단어도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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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서 라면까지, 전문도서관만 1800여 곳
일본 도쿄에 위치한 다마미술대학 도서관 내부. 깔끔한 실내와 탁 트인 창밖 풍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말 일본의 만화 애호가에게 낭보가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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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코소 일본문화 ‘일드 초보’를 위한 내비게이션
가끔 ‘일드(일본 드라마) 초보’들로부터 볼 만한 작품을 추천해 달라는 말을 듣는다. 일드라는 신세계에 막 발을 들여놓았으나 어디부터 어떻게 디뎌야 할지 막막하다는 이들이다.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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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코소 일본문화 힘들어 죽겠어도 빛나는 중년
고백하련다. 옛 소개팅 남(男)의 말씀을 빌리자면, ‘남자들의 혐오대상 1순위’라는 ‘30대 빠순이’다. 지지난주엔 ‘미친 환율’을 애써 무시하며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연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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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세이집 3탄 낸 배/두/나
배두나의 놀이여행이 종착역에 도착했다. 생판 낯선 런던. 가까운 듯 이질적인 도쿄를 거쳐, 이번엔 세계 어느 도시보다 애착을 느낀다는 서울 구석구석을 누볐다. 서울놀이의 여정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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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코소 일본문화 꽃미남 다발로 女心 흔든 ‘꽃보다 남자’
하루하루 나이를 실감하는 요즘이지만 가장 최근 ‘늙었구나’ 하고 느낀 건 만화 ‘꽃보다 남자(꽃남)’의 한국판 드라마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다. ‘꽃남’의 오랜 팬으로서 부끄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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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코소 일본문화 ‘절망선생’에게 한 수 배우다
이한치한이라고, 기분이 다운될 땐 부러 우울한 만화를 고른다. ‘한 해가 또 이렇게 가나’ 싶어 헛헛한 요즘 일본만화 ‘안녕 절망선생’(구메타 고지 작·학산문화사에서 13권까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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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금요일 밤, 그녀는 비행기를 탄다
답답한 도시, 숨 막히는 직장에서 벗어나고픈 2535 여성들은 늘 탈출을 꿈꾼다. ‘코에 바람이나 넣자’는 소박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언제나 야심 차다. 금요일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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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철없는 아빠 ?‘아트 토이’ 수집 붐
마치 영화 속 캐릭터를 현실에 재현한 듯 정밀하게 제작된‘스파이더맨’ 피겨. [토이 키노·델리 토이즈 제공]열흘 전 ‘피규어’라는 단어가 느닷없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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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종횡무진 인터뷰] 소녀시대
이번에 만난 사람은 '소녀시대'다. 걸출한 연예기획자 이수만이 '보아'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돌 그룹이다. 연예인 인터뷰는 정치인 인터뷰보다 어렵다. 조용필·안성기와 같이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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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② 소녀시대
이번에 만난 사람은 ‘소녀시대’다. 걸출한 연예기획자 이수만이 ‘보아’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돌 그룹이다. 연예인 인터뷰는 정치인 인터뷰보다 어렵다. 조용필, 안성기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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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의 몰락 ‘네이버’ 탓이 아니다
1999년 6월 첫선을 보인 인터넷 검색포털 ‘네이버(NAVER)’가 지금의 네이버일 수 있었던 건 결정적인 전략 덕분이었다. 2003년 무렵 네이버는 오프라인 콘텐트를 빨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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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세대 등장] (中)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7월 28일 11:00AM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은 21살 대학생 신지은씨, 어젯밤에 직접 그림을 그려 완성한 스니커즈를 신고 소마 미술관으로 향한다. 길을 가는 내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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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세대의 문화코드2] 걸&가이,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8월 13일 11:00 AM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은 21살 대학생 신지은씨. 어젯밤에 직접 그림을 그려 완성한 스니커즈를 신고 소마 미술관으로 향한다. 길을 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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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J컬처의 현장을 가다
아키바족의 열광적 수집 대상이 되고 있는 여전사 피겨.한류 열풍 속 우리 대중문화계에는 '일류' 바람이 한창이다. 영화.드라마.방송 등 국내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키워 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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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도피 하기엔, 게임은 너무 사회적이다
# 나의 '게임 중독' 체험 나는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 게임을 시작했다. 하루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4시간 게임을 했다. 42시간 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고 게임을 한 적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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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가탄폐인' 을 아시나요?
"정말 그 영화 그렇게 좋던가요?" 화제의 영화'가족의 탄생'을 뒤늦게 관람했던 기자에게 후배가 그렇게 슬쩍 되물어왔다. "대단한 영화"라며 몇 날을 거품 물자 핀잔을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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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화제 日드라마 '전차남' 방영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은 지난해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전차남(電車男)'을 7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5시30분에 방송한다. '전차남'은 2004년 일본의 한 네티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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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3. 배달부의 초인종은 클릭 소리보다 크다
배달부의 초인종은 클릭 소리보다 크다. 집 안에 틀어박혀 인터넷만 하던 청년이 채팅으로 사랑하게 된 여성에게 꽃다발을 보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장미를 보낸 지 100일째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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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록이 미술 속에…신세대 "코드가 맞네"
▶ 화가 임국씨에게 그림과 음악은 저절로 엉기는 삶 그 자체다. 그림악보가 원시 벽화처럼 그려진 전시장에 들어서면 음악과 미술에 몸을 맡기고 사는 기쁨이 느껴진다. ▶ 나라 요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