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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2월 4일
'하나의 중국' 흔들 9면 '하나의 중국' 이 흔들린다. 대만을 자국영토의 일부로 간주해온 중국의 정책을 아시아 각국들이 슬그머니 묵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가 가득 찬 지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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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열오페라단, 코벤트가든 극장 보수공사로 '유랑' 신세
런던의 명물 로열 오페라하우스는 지난 14일 오페라.발레 합동 갈라 공연을 끝으로 오랜 휴관에 들어갔다. 흔히 코벤트가든으로 불리는 이 극장 주변에는 리허설중인 합창단의 노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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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바리톤 아리아'
고성현,LA시어터 오케스트라/귀도 아즈모네 마르산(삼성클래식 SCC-0222SHK). 바리톤 고성현의 매력은 풍부한 성량과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발성으로 다져진 음악적 자양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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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여름 '감동'이 막 오른다 - 음악
유럽대륙 여름 예술축제가 손짓한다.올여름 유럽대륙은 미술과 음악의 열기로 달아오를 것같다.매년 휴가철이 되면 으레 유럽의 크고작은 도시에서 다양한 미술전과 음악제가 열린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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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
셰익스피어의 고전극을 스크린에 옮기려는 시도는 오슨 웰스.케네스 브래너.프랑코 제피렐리등과 같이 빼어난 연출역량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하느니만 못한 일이 되기 십상이다. 고전극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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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
외인부대나 용병(傭兵)을 기용하는 것은 프로농구나 축구 뿐만이 아니다.가수는 많은데 무대인력이 모자라는 국내 오페라계의 열악한 수준 때문에 연출.지휘.무대.의상은 물론 주역가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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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 '거짓말 잡아내기' - 역사를 통해 살펴본 거짓말
정치가와 거짓말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현대 서양사를 통해 정치가들이 했던 거짓말의 내용과 유형,그리고 어떤 말이 거짓말인지를 간파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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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오페라 맥베스.리골레토. 아이디등 3편 이달말부터 공연
'19세기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란 별명이 어울리는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베르디 오페라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좋을 만큼 그의 오페라 3편이 잇따라 서울에서 공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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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남두 고음 환상적 - KBS교향악단 '오셀로' 갈라 콘서트
지난달 27일 KBS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객원지휘 정명훈)는 테너 김남두의'금의환향'무대였다.이날 공연은 무대장치나 연기없이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베르디의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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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9C 오페라를 양분한 바그너와 베르디 맞대결
19세기 유럽 오페라계를 양분했던 바그너와 베르디가 서울에서 맞대결을 벌인다.콘서트 형식의 바그너축제(20~21일 예술의 전당)와 베르디의'오셀로'(27일 KBS홀,28일 예술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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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풀이춤 탐구'책 펴내-한국무용가 김문애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인 한국무용가 김문애(숭의전문대 강사.사진)씨가 살풀이춤의 맥을 이어온 한영숙.이매방.김숙자 3인의 춤을 중점적으로 조사연구한'3인의 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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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KBS교향악단 5월 환경콘서트 화제-쇼스타코비치 '숲의 노래' 연주
오는 3월27일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직전 음악감독직 수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지휘자 정명훈(鄭明勳.44)씨.3년 계약에 연10회 지휘를 맡고 개런티는 1회 연주당 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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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춤극 '오셀로.무어랑' 공연
「질투에 눈이 먼 오셀로와 간교한 이야고.계략에 말려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목이 졸려 죽음을 맞이하는 순결한 데스데모나」. 사랑과 배신,음모가 복잡하게 얽힌 완벽한 줄거리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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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피아니스트로 '컴백'
내년 시즌부터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오케스트라,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는 물론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도 겸임하게 될 정명훈(鄭明勳.43)씨는 7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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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희곡37편 재해석 英서 형식파괴 超압축극화제
셰익스피어(1564~1616)는 마르지 않는 마법의 샘물인가. 세계 어느 나라,어느 연출가가 만들어도 셰익스피어극은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다.완벽한 구성력과 줄줄 윤기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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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러""크라임 인 오페라"등 한여름에 듣는 납량 클래식
한밤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도시를 탈출해 휴양지에서 열리는 야외음악 행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편안한옷차림에 음반으로 납량 클래식을 듣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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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아름다운 여인이 알음알이를 말할 때는 더욱 아름답다. 울다 말고 세수한 화장기 없는 아리영의 얼굴은 반투명(半透明)의 대리석처럼 맑았다. 인도에서 하이 스쿨 다닐 때 셰익스피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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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人十色의개성 풍년 시대
대학 시절부터 화장품 케이스를 들고 뛰어다니며 무대 분장을 시작한지 벌써 16년이 지났다.때론 좌절하고 때론 기뻐하며 지내온 짧지 않은 이 시간 속에서 만난 수많은 예술인들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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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오페라 예술감독 취임 플라시도 도밍고 세기의 축하연
세기의 명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사진)의 워싱턴 오페라 예술감독 취임을 축하하는 기념연주회가 워싱턴의 케네디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지난 10일 열렸다.이날 공연은 전백악관의전실장 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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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페스티벌 베를린필 테마 연주회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올해를 셰익스피어의 해로 정하고 오는 6월29일까지 베를린의 극단.영화관 등 문화단체와 공동으로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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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영화탄생 1백주년 행사-"오셀로"등 특별선정영화 선봬
지금부터 100년전인 1895년 12월28일 파리 시내 「그랑 카페」에는 「뤼미에르 영화 입장료 1프랑(한화 약 150원)」이란 광고가 나붙었다. 이날 영화(cinematog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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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술노래」 모음집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중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에 나오는 「권주가」,모차르트의 『돈조반니』중 「샴페인의 노래」,베르디의 『오셀로』중 「건배의 노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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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카메라로 셰익스피어 의중 정확히 그려
영화를 조금만 관심있게 보는 분들이라면 영화사의 걸작으로 첫손 꼽히는『시민 케인』이나 26세에 이 작품을 만든 오슨 웰스의 천재성에 관한 이야기를 귀가 따갑게 들어보았을 것이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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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인생-EBS 낮12시
명성있는 연극배우가 극적상황과 현실을 혼돈,살인을 저지르고 끝내 자살하고 마는 비극.『마이 페어 레이디』(64년)로 아카데미감독상을 수상한 조지 쿠커감독 작품.주연 로널드 콜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