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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입 냄새
인간은 늘 오감인 시각·미각·촉각·후각·청각을 즐겁게 하기 위해 여러 각도로 노력해왔다. 그중 하나인 후각은 한 인간을 가까이, 혹은 멀리 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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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옷
『찌륵찌륵』 벌레우는 소리가 귀로 듣는 여름 속의 한 풍광이라면 「까슬까슬」 풀 먹인 모시 적삼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원함이다. 여기에 입으로 느끼는 「화채」의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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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세 노인이 최고령자
북한의 최고령자는 황남 장연군 광천리에 살고 있는 올해 1백8세인 장봉환·오감수 두 노인이라고 당기관지 로동신문 최근호가 보도. 3백여 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이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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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압작전 전날 밤에 들었다."
◇신기하 의원(평민) 신문 -전두환·노태우씨와 증인은공수여단장 출신으로 아는데. 『그렇다.』 -12·12 당일 방 장태완 수경사령관·정병주 특전사령관 등이 체포·구금된 사실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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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머리를 발달시킨다|출판문화협「사회발전과 출판」세미나|학교서 일반교양독서도 지도해야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권병일)는 10일 강원도용평에서 『사회발전과 출판』이란 주제로 출판 경영자세미나를 열고 민주화과정에서의 출판의 역할을 토의했다. 이 세미나의 기조연설「사회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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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회서 이길수 있다" 이미지 훈련
현대는 경쟁의 시대. 사업도 입시도 스포츠도, 심지어는 연애까지도 경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갖고 있는 실력을 얼마나 순발력 있게 발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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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자극법 첫소개 고대병원 박용균교수
오감을 자극, 신생아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신생아 자극법」이 국내에 소개됐다. 고려대의대 구로병원 박용균교수 (산부인과)에 의해 소개된 이 자극법은 신생아의 시각·청각·촉각·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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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해 감사 받는 풍토를"
○…전두환대통령은 20일 상오감사원의 금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감사는 잘못을 적발해서 처벌하기보다 정책 지도를 통해 정부시책이 잘 집행되도록 도움을 주는데 그 목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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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시 연구』 발간
중견시인 이?훈씨 (한양대국문과교수)가 우리문탄사의 독보적시인 이상에 대한포괄적인 연구인『이상시연구』를 발간했다. 1930년대의 암울한 시대에 활동한 이상의 작품세계를 좀 더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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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학습」강좌 믿을만한가
최근들어 「1년분의 학과를 단15일에」「무엇이든 5분간에 1백개기억」등의 「주능력 학습법」을 선전하는 광고가 요란해지면서 이같은 강좌에 학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신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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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히트한 노래들 소개
□…MBC-TV 『송년특집-그리운 노래, 그리운 사람』(29일 밤9시45분)-흘러간 가요와 86년 히트한 가요를 함께 구성했다. 『단장의 미아리고개』(정수라) 『울고 넘는 박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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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미 발표 유고 14편 발굴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자의식의 작가」이자 「초현실주의 시인」인 이상(본명 김해양 1910-1937)의 미발표 유고가 상당량 발굴되었다. 현재 발견된 원고는 산문 3편에 시 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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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문패
얼마전 한 전직 의원이 사망했다. 어느 신문이 그의 부음을 보도하면서 『독립운동가로…만주에서 항일운동들 하다 해방후 귀국』했다고 소개하였다. 하지만 사실은 그와 다르다. 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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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 1TV『TV문학관』(10일 밤 10시)-「거미의 집」수영이네 집에는 동양화를 그리는 할아버지와 가끔씩 집에 들어오는 삼촌, 그리고 숙모가 함께 산다 부엌일을 하던 용순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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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강아지"라니…
다른 집 아이들도 다 그렇겠지만 우리 집 아이들도 강아지를 몹시 좋아한다. 함께 먹고 함께 잘 정도이니까 그 도가 종 지나친 것 같다. 얼마전에는 이웃집에서 강아지를 낳았는데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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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0)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93)|정지용
지용은 충청도 옥천에서 출생해 숭문고보서 졸업하였다. 성적이 좋아 교비생이 되어 경도동지사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대학 때 일본말로 『가모까와』 와 『조약돌』 등의 시를 써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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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의 오감 모두 살아있다
갓난아기는 지각도 없을 뿐더러 아주 무력한 존재라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그러나 이들에게 지각이 있을 뿐더러 원시반사로 불리는 신에게서 받은 힘이 있어 혼자 살아 남을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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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식"과 도인체조…「양생」의 원리로 심신을 단련
우리 고유의 체계적인 신체단련법중에 「양생」이라는것이있다. 오래전부터 식자간에 전해오던 것인데 이퇴계선생이 체계화한다음 현재에 이르고있다. 지난75년 한국양생회를 조직, 보급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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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생님의 고마움
달력을 보니 15일이 스승의 날이다. 떠둘썩했던 어린이날·어버이날이 지난후에 오는 스승의 날이어서 그런지 어쩐지 초라해 보이기만 하는 것은 나의 기우일까. 올해 스승의 날을 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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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문학 날로 쇠퇴하고 있다
우리의 농촌은 농촌의 특질이 희박해진 도시화된 농촌이 되었으며, 이질적인 농촌으로서의 독특한 문제성을 지니지 못하였기때문에 작가의 의욕적 취재대상에서 멀어지고 그만큼 농촌문학이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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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못된짓 국민학교교사 파면
서올시교위는 지난달18일 서울 모국교 5학년담임 K모교사(46)을 교사부적격자로 판정해 파면조치했다. 시교위에 따르면 K교사는 지난3윌부터 평소 수업시간도중 자기반 남녀학생들의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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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 자장, 자…」(1)|한태숙
때‥겨울인가 을씨년스럽다. 펄펄 눈이 왔으면. 곳‥가련한 방 등장인물‥어매 사내(난쟁이)나, 남자 여자 히끄므래 보이는 집. 한참 빈 무대. 무대 저편에 겨우 보이는 머리. 차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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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114
문=저는 화장한 어머니가 싫읍니다. 그런데도 저의 어머니께서는 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집에서 보이는 법이 없는 깔끔한 분입니다. 그런데 제가 어렸을때에는 어머님의 화장이 그리 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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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마찰과 활쏘기로 심신단련-독립유공자 최한영 옹
『닭이 어떻게 사나 보시오. 새벽같이 일어나 하루 종일 쏘다니지 않소. 일찍 일어나 근면하게 활동하는 것이 바로 건강 제1조인 것이여.』 독립투사 최한영 옹(81·전남광주)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