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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들의 조언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 소용돌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미국 서브프라임의 부실화가 첨단 금융의 네트워크를 타고 아시아·유럽·남미 등 전 세계 증시를 동시에 뒤흔들었다. 시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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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21세기 해외 선교는
교회 팸플릿을 보면 종종 '해외 선교사 ○○○국에 ○○명 파견'이란 문구가 등장한다. 읽는 사람에겐 '교회의 힘'으로 비치기도 하고, '교회의 열정'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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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내부적 악마 키웠다 예수 흉내냈지만 종교성 빈약"
버지니아공대에서 32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조승희가 범행을 저지르기 6일 전 미리 찍었던 동영상.사진.자료 패키지 중 한 사진. 18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됐다. 모자를 거꾸로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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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과학이야기] 얼굴이 무엇이기에
눈으로 보는 것 중에서 늘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도 구별을 잘하는 것이 있다. 얼굴이다. 얼굴은 가위나 책상.라디오 같은 물건과 달리 한결같이 눈 두 개, 코 하나, 입 하나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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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받기보다는 뉴욕서 베스트셀러 내고파"
그는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했다. 기자와 만나기 이틀 전 그동안 밀린 원고를 모두 다 써내며 오랜만에 탈고의 짜릿함을 맛보았단다. 지난 5년간 작품 활동이 부진했음을 스스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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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국정원장 김승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미국 중앙정보국(CIA) 본부의 현관 입구에 새겨진 글이다. 죄에 빠졌으면서 자기는 회개할 게 없다고 우기는 유대인 특권층, 도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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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의 월드] 베네딕토 16세는 '라칭거'와 달라야
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으로 불리던 과거 성향을 그대로 간직한다면, 그는 요한 바오로 2세보다 훨씬 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인물이다. 요한 바오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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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공존의 기술
이틀 있으면 예수님 태어나신 크리스마스다. 예수님은 자기 존재를 부인하면서 평화를 완성한 분이었다. 그를 십자가의 죽음으로 몰아넣은 유대민족 리더들은 하나님 믿는 법을 자기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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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씨, 서프라이즈 '권언유착' 비판
대표적인 인터넷 진보 논객중의 하나인 진중권씨가 부인의 인사청탁으로 구설수에 오른 서영석 대표가 운영하는 친노(親盧)인터넷 사이트 서프라이즈의 행보에 대해 “권언유착”이라고 비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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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인터뷰] "건달끼 많아,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
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유례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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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4. 왼쪽 날개 잃은 독수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버클리대. 미국 주립대학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버클리는 집안은 어려워도 머리 좋은 미국 청년들이 선호한다는 대학이다. 1960년대와 70년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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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 더 도그' 현상 심각]선물시장이 거래소 흔든다
개의 꼬리(선물)가 몸통(주식)을 흔드는 이른바 '왜그 더 도그(wag the dog)' 현상이 증시 흐름을 왜곡시키고 있다. 올들어 선물시장의 거래가 폭증하면서, 선물매매 방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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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적막한 새소리' 外:詩의 극한에서 만난 聖人들
황동규 시인은 금년 봄에 독특한 내용과 모양을 겸비한 시편들을 발표하여 시적 감흥의 진면목을 과시한 바 있다. 시 한 편을 몇 개의 소제목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예수와 불타,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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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둘러싼 숫자들이 당신을 말한다
한 인간은 수많은 숫자에 둘러 싸여 있다. 생년월일과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번호와 전화번호와 복권번호 등 어쩌면 인간은 이 숫자들에 의해 그 존재가 규명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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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우리 시대를 아우르는 숱한 용어의 우주에는 '커뮤니케이션' 혹은 '미디어 문화' 라는 별이 있다. 혹시 이 별을 보고 그려지는 인물과 책이 없으신가. 아마 많은 이들은 '미디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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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우리 시대를 아우르는 숱한 용어의 우주에는 '커뮤니케이션' 혹은 '미디어 문화' 라는 별이 있다. 혹시 이 별을 보고 그려지는 인물과 책이 없으신가. 아마 많은 이들은 '미디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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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키워드] 7. 잡종성 문화
날짐승과 길짐승 어느 편에도 속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던 박쥐가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는다는 어린 시절에 읽은 우화는 정체성에 대한 우리의 강박관념을 대변한다. 우리는 삶의 여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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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제포럼]농어가 부채경감 문제
농어촌 부채경감 문제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고 있다. 농어민들의 파산으로 인한 농어촌 기반의 붕괴를 막고 농정실패에 따른 책임을 정부가 어느 정도 짊어진다는 차원에서 농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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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연]리영희&고은…세상 밝히는 아름다운 동행
삶이란 관계다. 어려울 때일수록 새삼 좋은 관계가 그리워진다. 끼리끼리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슴을 뜨겁게, 뭉클하게 나눌 수 있는 인연 (因緣) 말이다. 알려지지 않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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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地下교회 뿌리와 실상
해방후 말살된 것으로 알려져 왔던 북한내의 기독교신앙이 지하교회활동을 통해 끈질기게 명맥을 이어 왔다는 사실이 본지(本紙)의「북한에 지하교회 있다」(4월1일字 1,5面)는 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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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총장 발언파동-여의도클럽 토론회 일문일답
-朴총장은 야당에 7백50명의 주사파가 활동하고 있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그 근거는. ▲朴총장=87년부터 94년까지 각 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낸 사람들의 수가 5백51명이고 부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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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야」(분수대)
60년대 후반에 데뷔해 70년대 중반까지 우리 가요계를 석권했던 여가수 김추자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로 『거짓말이야』라는 것이 있다. 연인간에 사랑이 식어지니까 사랑한다고 아무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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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노릇한 차지철(청와대비서실:17)
◎「부각하」 호칭… 당정 요직 주물러/김재규 청와대 보고 못하게 정문서 제지/주변엔 아부족 득실… 야 중진도 자주 만나 차지철에게 본격적인 세도가 붙기 시작한 것은 경호실장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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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의 도」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신년탐방 김대산 원불교 종법사
불교 집안의 옛 도인들은 잎이 다 떨어진 겨울철 벌거벗은 나무에 부는 바람을 체로금풍 (번뇌·망상의 나뭇잎을 털어버린 신심탈낙의 경지) 이라했다. 새해 아침 겨울철 풍광도 엿볼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