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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낙방생 기능익히는것도 좋다
지난 23일의 87학년도 후기 주간인문고교 합격자 발표에 이어 오는 2월12일 있올 야간 합격자를 포함해도 전국적으로 고입낙방생의 숫자는 8만여명. 서울에만도 3만1천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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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부키」
일본의 전통 연극 「가부키」가 이달 말 서울에서 공연된다. 일본 예술의 국내 공연이란 시각에서 적잖게 관심을 모은다. 물론 일본의 전통 무대 예술은 광복 후 이번이 처음 들어 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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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도『사람』보다『조건』이 맞아야
○…남편과 아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가정은 한 사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 이 부부·가정상이 요즘 어쩔수 없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 있다. 모두가 더 잘 살게 되었다는 80년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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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단속의 한계
유치원과 국민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회화교육이 불법과외로 규정되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다만 적발되었을뿐만 아니라 1명의 지도교사는 구속되고 11명은 입건되었으며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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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직접배워 자녀입시 지도한다.
자녀한테『엄마는 그런 것도 몰라요?』하고 무안 당할까봐 겁나고, 자녀의 성적을 조금이라도 올리고 싶고 ,과외 단속과 상관없는「엄마 가정교사」로서 자녀의 입시 경쟁을 거들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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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이 일본 땅에 뿌리 내린다|한국·한국문화…그 현장
한일 국교 정상화 20년-긴 세월의 무게를 감내하지 못한 듯 일본에 서서히 ?가 일어나고 있다. 전후 한일관계는 ?년을 주기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년 일본의 패전에서 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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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특기 조기개발시대
1인l기 시대다. 예능·체육등 한가지만 뛰어나게 잘하면 고교·대학진학도 어렵지않고 더욱 대성하면 고속성공도 보장된다. 그 때문에 어린이들에 대해 예능특기교육을 시키는 가정이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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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있는 어린이」의 날
해마다 어린이날을 맞을 때마다 그 제정의 뜻을 생각한다. 소파 방정환을 비롯한 소년운동가들이 1923년 처음 이날을 제정했을 때 내세운 것은 어린이 존중의 사상이었다. 어린이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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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과 멋, 그리고 한
우리의 민속예능은 확트인 자연을 배경으로한 야외놀이로서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다듬어지고 제약받는 옥내공간을 별로 담갑지 않게 생각했고 실제로 극장도 개화기 이후에나 겨우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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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잡지 시대
사회의 다양화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람들은 전문적인 정보와 지식을 필요로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여 나타나는 것이 각종 잡지의 전문화 현상이다. 정보전달의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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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읽는 어린이 가정·사회 탓|주부교실, 「오린이 독서지도」간담회
성적에 직결되지 않는 책은 손쉽게 읽지 않으려하는게 근래 두드러진 어린이들의 독서양태다. 이같은 절름발이식 독서를 지양하고 바람직한 독서로 이끌기 의한 「어린이 독서지도,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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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을 살리는 길
전문직업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대학의 상당수가 입학정원미달,재학생의 학업중도포기,기업체의 냉대로인한 취업률 저조등으로 존립자체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전문대학이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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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홍수」속에 「교육부재」현상
그룹 인터뷰에 응답한 12명의 중년주부들중 거의 대부분이 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자녀교육』이라고 했다. 그들은 가장 많은 시간과 돈과 신경을 자녀교육에 쏟고는 있지만 가장 불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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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의식·사건 완벽한 재현을 시도
우리나라 TV의 사극이나 시대극은 사관은 물론이고 시대적 배경에 따른 의식이나 의상·풍물 등에 있어 고증이 무시되고 있음이 가장 큰 맹점으로 지적돼오고 있다. 이러한 오류를 탈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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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공부 보고 가야-중원문화권 개발 추진
전두환대통령은 16일상오 이광표문화공보부장관과 관계 국장들로부터 문공부의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문공부는 이날 보고에서새 시대의 점진적지표로 세종대왕의 인간상과 사상을 구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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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생계비지원 현실화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간문화재)들에 대한 정부의 생계보조서가 내년부터 1백%인상돼 월20만원씩 지급된다. 지난 총선기간 중 민정당 고위당직자의 「공약」에 따라 실현을 보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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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길 「라디오」 "손님 끌기 작전"
『「라디오」의 건재를 알리자」 「비디오」시대의 「오디오」로서 「컬러」TV의 강력한 도전 속에 위축 일로를 걷고 있는 「라디오」방송들이 최근 살아남기 위한 활로모색에 나섰다. 「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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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F-TV|유아부터 성인교육까지
KBS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제작하고 KBS가 송출을 맡는 UHF(극초단파)「컬러」교육TV와 FM교육「라디오」가 2월2일(월)부터 첫 전파를 발사,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교육방송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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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보호
문화재관리국은 4일 새로「무형문화재보호육성책」을 마련, 전통문화보호육성정책면에 새로운 병기를 만들 것이라고 한다. 금년 말까지 총 2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의 5개 무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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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9) 경기 80년-제71화
앞서 말한 것처럼 제일고보 학생들은 졸업 후 대부분 상급학교 진학을 원했고, 또 이를 위해 학생자신, 그리고 학교당국이 힘을 많이 쓴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렇다고 그들이 꼭 공부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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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없는 여름방학
개구장이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어느해 보다도 신나고 즐거운 방학이 될 것 같다. 오는 20일께부터 시작되는 초·중·고생들의 여름방학은 숙제를 아예 없애거나 대폭 줄이라고 문교당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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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모자부의 시대|손인수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네 가정에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되는 가족적인 전통이 있었다. 아버지는 엄하고 어머니는 인자하고 자녀는 효도하고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경하라는 등의 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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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장기전망
지난1윌25일 기획원부터 시작한 박정희 대통령의 올해 연두순시는 하루 2개 부처 꼴로 3일 국방부까지 14개 부처를 끝냈다. 관례대로 하면 법무·동자·문공·통일원·원호처와 서울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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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조 아쉬운 「매듭」공예|인간문화재로 지정된 두여성
문화재관리국은 9개종목 중요무형문화재의 예능및 기능보유자 13명을 보충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인간문화재로 지정될 사람은 ▲종묘제례악(중요무형문화재 1호)의 이석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