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와 돈] 1. 문화의 경쟁력은 '곳간'에서 나온다
두만강만 넘어서면 곧장 연결되는 곳. 러시아 동쪽 끝 연해주의 중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지난 8일 이곳의 밤 하늘엔 한국에서 온 가수 서태지(33)의 가녀리면서도 폭발할 듯한 노
-
[스타가 반한 책] 공형진 영화배우
몇 달 전 아끼는 지인으로부터 한 권의 책을 선물받았다. 베스트셀러라며 추천해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 진명출판사)를 읽으며 예전에 『어린 왕자』를 읽었을 때의
-
[김영희 칼럼] '신자유주의'여 안녕?
자연계의 동식물은 신(神)이나 인간의 간섭이 없어도 약한 놈은 멸종되고 강한 놈은 살아 남는다는 찰스 다윈의 이론이 자연도태설이다. 뒤집으면 자연선택설이다. 다윈의 이론에서 힌트를
-
[추천 DVD] 가족, 그 따뜻한 울타리
새해 덕담의 으뜸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일 것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애틋하게 감싸안고 보듬어주고픈 나의 가족. 고전 명작 세 편을 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 꿈속의
-
아기에 푹 빠진 러셀 크로 "시상식 안가고 아들 볼래"
검투사가 부정(父情)에 발목을 잡혔다. 2001년 영화 '글래디에이터(검투사)'로 오스카상을 받았던 뉴질랜드 배우 러셀 크로(39)가 지난 21일 태어난 아들에게 온통 정신을 빼앗
-
[세밑 극장가 가족영화] '더 캣'
신나게 어지럽히세요. 마음껏 노세요. 그러나 다 놀고 말끔히 정리하는 것만은 잊지 마세요. 그래야 착한 어린이랍니다. 31일 개봉하는 '더 캣'은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답게 눈
-
[week& TV 가이드] 일요시네마
지난달 말 타계한 캐서린 햅번의 대표작이다. 생전 네번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던 햅번의 첫번째 수상작. 20년 넘게 연인으로 지냈던 스펜서 트레이시와 부부로 등장해 멋진 호
-
[삶과 추억] 아카데미 주연상 네번 받은 할리우드 여왕별
지난달 사망한 그레고리 펙에 이어 또 하나의 별이 졌다. 연기와 사랑에서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던 캐서린 헵번(사진.만년의 모습과 젊은 시절)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
[추천 DVD] 그레고리 펙은 갔지만…
지난 11일 87세로 생을 마감한 그레고리 펙. 이상적인 기자.변호사.가장에 잘 어울렸던 젊은날의 펙을 볼 수 있는 대표 고전을 추천한다. ▶가장 특별한 선물(The Yearlin
-
[월드 피플] 러셀 크로, 호주출신 가수와 결혼
'글래디에이터'로 200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뉴질랜드 태생의 영화배우 러셀 크로(38.(右))가 자신의 생일인 다음달 7일 대니얼 스펜서(30.(左))와 결혼식을 올린다
-
[통계로 보는 출판동네] 베스트셀러의 '인기상'은
영화제나 가요제에 '인기상'이 있듯이, 베스트셀러 중에도 인기작이 따로 있다. 팬이 많은 배우나 가수가 인기상을 받듯이 인기있는 작가나 작품에는 독자 서평이 많이 몰린다. 많이 팔
-
[통계로 보는 출판동네] 지난 한해 출판가 베스트셀러 5걸중 4명은 외국작가
지난해 영화계에서는 한국영화가 할리우드영화를 압도했지만, 출판계에서는 외국저자들이 국내저자들보다 우세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책이 가장 많이 팔린 저술가 1백명 중 53명은 외국
-
[영화감독 故 조지 힐]'내일을 향해 쏴라''스팅'의 명감독
할리우드 버디 영화의 대표격인 '내일을 향해 쏴라'(1969년)와 '스팅'(73년)을 연출했던 조지 로이 힐 감독이 지난 27일 뉴욕의 아파트 자택에서 지병인 파킨슨병으로 별세했
-
'웨스트 윙'· '프렌즈' 에미상 영예
'프렌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애니스톤이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프렌즈'가 처음으로 최우수코미디시리즈상을 수상하며 에미상 투표인단과 '친구'가 됐고 '웨스트 윙'은 3년
-
아내마저 날 의심하다니…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았다면 20일 개봉하는 '임포스터'(감독 게리 플래더)를 권할 만하다. 액션의 크기나 화면의 스펙터클에선 '임포스터'가 '마이너리티'를 따라가기 어렵지만
-
추석연휴 극장가를 잡아라
□ 오아시스 '오아시스'는 1997년 '초록 물고기'로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데뷔한 뒤 2000년 '박하사탕'으로 작가적 입지를 확실히 굳힌 이창동 감독의 세번째 작품이다. 이달
-
그들의 사랑도 영화와 같았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폴 뉴먼과 조앤 우드워드, 존 트라볼타와 켈리 프레스톤…. 할리우드 스타라는 공통점 외에 이들은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커플들로도 유명하다. 스타들간의
-
'애니' 25주년 - 그들은 지금 어디있나?
사라 제시카 파커는 '애니'의 1978년 브로드웨이 공연에 출연했다. '내일(Tomorrow)'이 이렇게 옛날 얘기가 될지 누가 생각했겠는가? 25년 전인 1977년 4월21일,
-
흑인 사윗감에 당황하는 백인 부부
초대받지 않은 손님 (KBS2 밤11시20분) KBS가 주말영화로 시의적절한 작품을 골랐다. 올해 아카데미상은 남·여주연상이 모두 흑인에게 돌아가 할리우드에서 흑인 배우의 역할과
-
선거란 정치란 이런 것!
존 포드 감독 하면 서부 영화를 떠올리게 된다. '역마차''황야의 결투''리오 그란데''수색자''투 로드 투게더' 등 서부 영화의 고전·걸작이 그의 품에서 태어났다. 무성 영화
-
아카데미 영화상 팬터지 VS 傳記 '반지의… '13개 부문 '뷰티풀… '8개 후보 올라
J R R 톨킨의 팬터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가 제74회 아카데미 영화상의 작품·감독·남우조연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노벨상을 받은 천재 수학
-
'반지의 제왕', 2억불 돌파!
J.R.R. 톨킨의 전설적인 클래식을 스크린으로 옮긴 피터 잭슨 감독의 환타지 초대작 '반지의 제왕: 제 1부 반지원정대'가 새해 첫주말인 1월 4일부터 6일까지의 북미 주말흥행에
-
미녀 혹은 마녀? 섹스심볼 마릴린 먼로와 진 할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그렇다면 금발이 진정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할리우드의 Sex Goddess로 기억되는 두 여성, 진 할로와 마릴린 먼로. 눈 부실 정도의 금발에 풍만
-
할리우드 여배우 11인의 연예근황
화려하고 아름다운 할리우드 스타들. 그러나 그녀들의 사랑은 영화처럼 성공적인 것만은 아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행복과 상처로 얼룩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 영화 못지않게 파란만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