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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9) 별들의 고향(하)
신성일·안인숙 주연의 영화 ‘별들의 고향’(1974). 둘은 과감한 러브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중앙포토] 1970년대 초 여동생 같은 처녀들이 여직공·버스 안내원 등이 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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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관 생겼네요, 부산영화제 신났네요
6일 개막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왼쪽부터 장동건·차승원·한효주·성유리. [연합뉴스·뉴시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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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6) 들국화는 피었는데
이만희 연출, 신성일 주연의 전쟁영화 ‘들국화는 피었는데’(1974). 신성일(왼쪽)은 강원도 인제에서 촬영할 때 폭발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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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5) 오수미의 통곡
1973년 베를린영화제 직후 파리에서 여배우 오수미(오른쪽)를 만난 신상옥 감독. 이들은 파리에서 신성일과 함께 영화 ‘이별’을 촬영했다. [중앙포토] 1973년 베를린영화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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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윤유선 “다방 마담 시켜 달랬더니 안 해주데요”
윤유선(42)은 대중과 친숙하다. 여섯 살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대중에게 알렸다. 이장호 감독, 신성일·이영옥 주연의 영화 ‘너 또한 별이 되어’(1975년)를 통해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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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만에 찍은 ‘맨발의 청춘’ … 광화문서 덕수궁 긴 줄 섰지
1960년대 충무로의 ‘흥행보증수표’로 통했던 김기덕 감독. 다음 달 제16회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데뷔작 ‘5인의 해병’(1961)을 떠올리며 그는 “전쟁터의 리얼리티를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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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1) 영화감독 신성일
신성일의 감독 데뷔작 ‘연애교실’(1971)의 바닷가 멜로 장면. 신성일은 같은 해 연출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당시 최고 흥행 극장이었던 국도극장에서 개봉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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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0) 영리한 엄앵란
배우 신성일의 감독 데뷔작 ‘연애교실’(1971). 신인 신영일(왼쪽)과 나오미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DJ와 손을 잡지 못한 신성일이 영화 제작으로 방향을 돌리는 계기가 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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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6) 운명적인 만남(상)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1971)의 주연 남궁원(왼쪽)과 윤일봉.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신성일은 절친한 선배 신영균·윤일봉·남궁원을 모두 출연시켰다. [한국영상자료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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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5) 악당 변신
신성일·황정순 주연의 영화 ‘속(續) 두 아들’(1971). 신성일은 전작 ‘두 아들’의 성공에 힘입어 후속편에서도 조문진 감독과 손잡았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결과가 좋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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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4) 김지미와 최무룡
1972년 개봉한 최무룡·김지미 주연의 영화 ‘결혼반지’ 한 장면. 남편의 사업 실패로 서로 떨어져 살던 부부가 마침내 행복을 되찾는다는 줄거리다. [중앙포토] 내가 최고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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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3) 경북고의 영광
신성일(왼쪽)이 국회의원 시절인 2000년 대구구장을 찾아 경북고 후배인 이승엽을 격려하고 있다. 두 사람 뒤로 삼성의 외국인 용병 훌리오 프랑코가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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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2) 북한 공작원의 협박
1967년 영화 ‘어느 여배우의 고백’에서 남정임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는 김수용 감독(오른쪽). 신성일과 김 감독은 68년 ‘일본인’을 도쿄에서 찍을 때 북한 공작원들의 협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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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0) 영화 ‘장군의 수염’
신성일·윤정희 주연의 영화 ‘장군의 수염’(1968). 중앙일보 이어령 고문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이작품은 1960년대 후반 한국 사회의 억압적인 풍경을 은유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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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8) 득남의 기쁨
1967년 겨울 제주공항에서 신성일(왼쪽에서 세 번째)·정진우 감독(왼쪽에서 다섯 번째)·문희(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영화 ‘밀월’의 전체 배우와 스태프가 비행기를 배경으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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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7) 감동의 포장마차
1980년대 중반 서울의 한 행사장에서 자리를 함께한 영화배우 신성일(오른쪽)과 김상현 현 민주당 상임위원. 두 사람은 젊은 시절부터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사이였다. 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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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6) 엄앵란의 복귀작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영화 ‘아네모네 마담’(1968). 엄앵란(맨 오른쪽)이 결혼 후 처음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엄앵란은 촬영 당시 임신 상태였다. [중앙포토] 엄앵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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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5) 잘못된 묘책
영화배우 신성일은 올해 나이 74세다. 칠순 고령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영화 촬영으로 한창 바쁘던 1967년 그는 요도결석증에 걸려 고생했다. 잘못된 의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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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4) 신상옥 감독과 화해
나나 신상옥 감독이나 영화에 미친 사람이었다. ‘영화’라는 공통분모 아래에서 서로 이해하지 못할 게 없었다. 1967년 ‘내시’ 스케줄 문제로 신필름 직원을 폭행해 고소를 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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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2) 윤정희의 비밀
신성일과 윤정희가 1971년 개봉한 영화 ‘안개부인’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그들은 67년 ‘안개’에서도 호흡을 맞췄었다. 무려 99편의 영화를 함께했다. 나와 함께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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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1) 가장 특별한 두 개의 상
1967년 ‘제1회 서울대학교 영화페스티벌’로부터 받은 최악배우상 상패를 들고 있는 신성일. 지금까지 숱한 상을 받았지만 1967, 68년 잇따라 수상한 두 개의 상이 가장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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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89) 필름공장 사기사건(상)
1967년 신성일·김지미가 주연한 영화 ‘동심초’. 신성일은 그 해 평소 그가 노래를 부르고 다녔던 필름공장 건립에 1억원을 투자했다. 필름 수급 때문에 영화계가 울고 웃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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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88) 남정임 보호 작전(하)
신성일이 남자 주인공을 맡은 영화 ‘백발백중’에 출연한 여배우들. 오른쪽부터 고은아·남정임·전양자. 남정임의 또렷한 외모가 두드러진다. 1969년 겨울 일본 촬영현장에서 내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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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87) 남정임 보호작전(상)
신성일·남정임 주연의 영화 ‘이상의 날개’(1967).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명인 남정임은 활달하고 당찬 데가 있었다. 신성일과 남정임은 69년 ‘설원의 정’을 일